2025.08.12 (화)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기업

세계 1위 선사 MSC, 껀토 신항 투자에 관심

세계 최대 해운선사인 스위스 본사의 지중해 해운회사(MSC)는 메콩 삼각주 도시 껀토(Can Tho)의 새로운 대규모 환적항에 투자하는 데 관심을 보였다.

 

이 같은 내용은 최근 MSC 대표와 탄빈푸미합작주식회사 그리고 껀토지도자들의 만남에서 드러났다.

 

응우옌반회에우(Nguyen Van Hieu) 껀토 당 위원회 서기는 회의에서 총리가 승인한 시의 기본 계획에 따라 똣낫(Tot Not) 지역의 155헥타르 지역이 물류 센터 및 창고 시설과 함께 항구로 예약되어 있다고 말했다.

 

항구는 오몬 화력발전소와 짜녹 산업단지와도 가까운 교통망이 잘 연결된 지역에 위치할 것이다. 히에우 당 서기는 투자자들이 155헥타르 지역에 동시에 작업을 배치하여 부지 정리와 재정착을 용이하게 하여 원활한 프로젝트 건설을 위해 깨끗한 토지를 확보할 것을 제안했다.

 

MSC 베트남은 껀토의 계획된 항구 지역이 그룹의 개발 전략에 이상적으로 부합하며, MSC의 항구 및 베트남의 다른 심해 항구와 연결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회사는 760척의 선박을 보유하고 있으며, 연간 2250만TEU를 운송하고 있다. 회사의 선박은 지난 3년 동안 약 10% 확장되었다. 또한 베트남을 포함한 많은 국가에서 심해 항만 건설, 창고, 항공 운송, 항만 및 물류 서비스 분야를 운영하는 자회사를 보유하고 있다.

 

한편, 남부 해안 지방 바리아붕따우에 있는 푸미 3 특화 산업 단지의 개발자이자 운영자인 탄빈푸미합작주식회사는 껀토 당국에 도시의 빈탄 지역에 600-800 헥타르의 면적을 차지할 푸미 3 껀토 산업 단지의 승인을 요청했다. 회사는 연구하고 조사한 후 시 당국이 새로운 산업 단지를 개발하기 위해 계획된 빈탄 IP(2단계)에 농지 505헥타르를 포함하여 약 600헥타르의 초기 면적을 할당할 것을 제안했다.

 

 

껀토는 현재 까이꾸이(Cai Cui), 호앙디에우(Hoang Dieu), 짜녹-오몬(Tra Noc-O Mon), 토놋(Tho Not)의 4개의 주요 항구를 운영하고 있으며 2023년 항구의 처리량은 448만톤이었다.

 

2022년 MSC와 베트남 해상공사는 호치민시 껀저 해안지구에서 8억7천만달러 규모의 국제 컨테이너 환적 항만 프로젝트 연구를 공동으로 진행했었다.


베트남

더보기
[테크놀리지] 베트남,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 ‘눈앞’… 인력 전문화·자체 개발 추진력 강화 필요
코아시아 세미 베트남(CoAsia Semi Vietnam)의 응우옌 탄 옌 대표는 베트남이 약 6,000명의 칩 설계 엔지니어를 보유하며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에 매우 근접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자체 제품 개발을 이끌어갈 강력한 추진력과 전문화된 인력 확보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베트남 반도체 산업은 현재 칩 설계 분야 약 7,000명의 엔지니어와 패키징·테스트·소재·장비 제조 분야 약 6,000명의 엔지니어, 그리고 10,000명의 기술자를 보유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는 100명 이상의 베트남계 반도체 전문가가 활동 중이다. 베트남 엔지니어들은 BMW, 도요타, 기아차 등 글로벌 기업에 사용되는 칩을 설계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제품은 외국 기업 소유다. 응우옌 대표는 “대학이 즉시 취업 가능한 인력을 양성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기업이 신입 졸업생을 채용해 실무 교육을 제공하고, 학교와 긴밀히 협력하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돌핀 테크놀로지 베트남 센터의 레하이안 소장은 다년간의 경력을 가진 인력과 관리 인력 부족, 졸업생 기술 수준의 격차, 특정 분야 전문성 부족 등을 지적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학-기업 협력 강화 ▲전문화 교육

경제

더보기

문화연예

더보기
빛의 벙커, 장민승 작가의 ‘서귀’展 선봬… 제주에서 바라본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
국내 최초 몰입형 복합문화예술 공간 ‘빛의 벙커’가 장민승 작가, 정재일 음악감독과 함께 제주의 자연을 주제로 한 신작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선보인다. 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는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오는 8월 1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제주의 자연과 신앙, 그리고 존재의 순환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담은 몰입형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제주콘텐츠진흥원의 2024~2025년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티모넷이 기획·제작을 맡았다. ‘서귀’는 총 16분 20초 분량의 파노라마 멀티채널 영상으로 구성되며, 한라산 선작지왓, 윗세오름, 문섬, 엉또폭포 등 제주의 지형과 영등굿, 동자석, 살장, 기메 같은 제의적 상징을 결합한다. 여섯 개의 시퀀스를 따라 물, 바람, 눈, 흙, 불, 그리고 다시 물로 회귀하는 여정을 그려낸다. 관객은 영상 속에서 한 편의 장례이자 탄생의식을 통과하며, 자연과 인간의 순환성에 감각적으로 몰입하게 된다. 제목 ‘서귀(西歸)’는 ‘서쪽으로 돌아감’, 즉 죽음을 은유하는 한자어로 제주 신앙에서 저승으로 향하는 여정을 의미한다. 부제 ‘수취인불명’은 끝내 전해지지 못한 감정의 잔향을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