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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빈패스트, 인도 전기차 공장 착공식

2024년 2월 25일, 빈패스트는 인도 타밀나두 주에 있는 첫 번째 통합 전기 자동차 공장을 공식적으로 착공하여 약 3천500명의 현지 근로자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자동차 시장에 공장을 건설하는 것은 또한 전 세계 교통 환경을 개선하는 전략에 대한 빈패스트의 잠재력과 강력한 의지를 확인시켰다.

 

 

착공식에는 타밀나두 주 정부 인사와 주정부의 관리 및 고위 대표, 인도 빈패스트 지도자 등이 참석했다.

 

통합 전기차 공장은 남부 타밀나두주 투두쿠디에 있는 타밀나두산업진흥공사(SIPCOT) 산업단지에 위치한 160헥타르 규모이다. 이 프로젝트는 5년 이내에 총 5억 달러의 초기 투자와 15만 대의 차량/연간 예상 용량으로 3,000~3,500명의 고용 기회를 창출한다. 빈패스트는 또한 세계 유수의 공급업체와의 협력 강화와 병행하여 현지화율을 촉진하여 지역 경제 성장에 긍정적인 모멘텀을 창출할 계획이다.

 

빈패스트 인도의 총 책임자인 팜 산 차우(Pham Sanh Chau)는 "투두쿠디에 있는 빈패스트의 공장 기공식은 인도의 친환경적이고 지속 가능한 이동성을 향한 큰 발걸음이다. 공장 건설, 일자리 창출 및 녹색 이동성 증진에 대한 약속은 전기 자동차 산업에서 빈패스트의 위치를 늘렸다. 이 중요한 이정표는 베트남과 인도의 경제 관계를 강화하는 동시에 미래의 배출가스 제로 하이브리드에 대한 빈패스트의 기여를 강조하여 이 지역의 경제 성장, 혁신 및 지속 가능성을 위한 길을 닦는다."라고 말했다.

 

타밀나두 산업부 장관인 TRB 라자는 "빈패스트의 인도 시장 진출은 타밀나두의 혁신적인 산업 정책과 그 주의 세계적인 자동차 제조업에 대한 확언이다. 타밀나두의 비전은 인도에서 빈패스트의 공격적인 성장 전략과 모든 사람들이 지속 가능한 이동성을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려는 빈패스트의 약속과 일치하다. 우리는 이 프로젝트가 타밀나두 사람들에게 고용 기회와 기술 개발을 제공하면서 지역 경제 성장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믿는다."라고 말했다.

 

인도는 빈패스트의 글로벌 확장 계획에서 중요한 시장 중 하나이다. 타밀나두주에 공장을 건설하는 것은 세계 3위의 자동차 시장에서 기회를 잡는 것을 목표로 할 뿐만 아니라 빈패스트의 글로벌 위상을 확인시켜 베트남에 있는 기존 공장, 미국에 건설 중인 공장, 인도네시아에 건설될 공장 등 전 세계 생산 생태계에 중요한 역할을 추가한다.

 

빈패스트는 공장 오픈 외에도 전국적인 딜러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수십억 인구의 국가에서 전기차의 빠른 대중화에 기여하여 베트남과 인도 간의 포괄적인 전략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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