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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락앤락, 베트남에서 작년 매출 6천100만 달러 기록

국내 생활용품 제조업체인 락앤락(LocknLock)이 베트남에서 지난해 831억5000만원(6100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회사 측이 2023년 실적을 발포했다.

 

이 수치는 회사의 작년 세계 매출이 4천848억원 (3억5750만달러)으로 7%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전년 대비 3.6% 증가한 것이다. 가장 큰 두 시장인 한국과 중국에서 이 수치는 각각 6.3%와 3.5% 감소했다.

 

전 세계적으로 락앤락의 당기순이익은 마이너스 398억원(2,940만달러)을 기록해 2022년 마이너스 144억원보다 더 악화됐다.

 

 

락앤락은 세계적인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동남아시아에서 음료용품의 지속적인 견조한 성장을 강조하며 시장을 선도하는 브랜드로 성장했다.

 

베트남에서는 소형가전(스팀에어프라이어, 진공밥통, 칫솔살균기, 나이프&도마살균기)이 매출액 268억1000만원(1980만달러)으로 전년 동기 대비 0.9% 감소했다. 음료용품(텀블러, 머그컵, 물병, 믹서, 키즈보틀)은 전년 동기 대비 14.2% 증가한 262억6000만원(1940만달러)으로 2위를 차지했다. 조리기구(냄비·팬)와 식품용기가 각각 4.7%, 0.8% 감소한 106억4000만원(790만달러), 69억30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락앤락은 베트남에서의 성과를 검토하면서 신흥 라이브커머스 플랫폼, 특히 틱톡샵에 대한 전략적 접근의 결과로 온라인 시장에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했다고 밝혔다.

 

락앤락은 지속적인 시장 트렌드에 맞춘 제품 출시와 함께 음료 용품의 성장도 실적 호조에 기여했다고 덧붙였다. 해당 카테고리의 주요 제품으로는 리가 텀블러와 슬링링링 텀블러가 있다.

 

락앤락은 2008년 베트남에 진출해 현재 동나이성에 1개 공장, 바리아붕따우성에 3개 공장 등 4개 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공장은 모두 남부 지역에 있다. 락앤락의 베트남산 제품은 국내 시장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약 80%을 수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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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몰입형 복합문화예술 공간 ‘빛의 벙커’가 장민승 작가, 정재일 음악감독과 함께 제주의 자연을 주제로 한 신작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선보인다. 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는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오는 8월 1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제주의 자연과 신앙, 그리고 존재의 순환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담은 몰입형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제주콘텐츠진흥원의 2024~2025년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티모넷이 기획·제작을 맡았다. ‘서귀’는 총 16분 20초 분량의 파노라마 멀티채널 영상으로 구성되며, 한라산 선작지왓, 윗세오름, 문섬, 엉또폭포 등 제주의 지형과 영등굿, 동자석, 살장, 기메 같은 제의적 상징을 결합한다. 여섯 개의 시퀀스를 따라 물, 바람, 눈, 흙, 불, 그리고 다시 물로 회귀하는 여정을 그려낸다. 관객은 영상 속에서 한 편의 장례이자 탄생의식을 통과하며, 자연과 인간의 순환성에 감각적으로 몰입하게 된다. 제목 ‘서귀(西歸)’는 ‘서쪽으로 돌아감’, 즉 죽음을 은유하는 한자어로 제주 신앙에서 저승으로 향하는 여정을 의미한다. 부제 ‘수취인불명’은 끝내 전해지지 못한 감정의 잔향을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