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2 (화)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금융∙주식

주식 시가총액 베트남 GDP 대비 68% 달성

 

재무부에 따르면 베트남의 주식 시가총액은 지난달 말까지 베트남 GDP의 68%에 해당하는 6930조 동에 달했다.

 

베트남 주식시장 벤치마크 지수인 VN-지수는 5월 27일 1,267.68포인트를 기록해 4월 말 대비 4.8%, 연초 대비 12% 상승했다. 호치민과 하노이 두 개의 주요 증권 거래소에 738개의 상장 주식과 펀드 증서가 있으며, 비상장 공공 회사 시장(UPCoM)에는 870개의 주식이 등록되어 있다.

 

주식투자계좌는 781만개가 넘으며, 5월 일일 평균 거래액은 24조 7천억 동이며, 5개월 평균 거래액은 24조 1천억 동으로 작년보다 37% 증가했다.

 

재무부는 혁신적인 스타트업을 위한 자본 거래 플랫폼 구축을 포함하여 증권 시장을 개발하고 재구성하기 위한 주요 계획을 진행하고 있으며, 건전한 시장 성장을 보장하기 위해 공기업과 증권사에 대한 감독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채권시장에는 458개의 상장채권이 있으며 일일 평균 거래액은 10조 6000억 동으로 4월보다 15.4% 증가했다. 5개월 평균 거래액은 10조 동이상으로 지난해 대비 54% 증가했다. 5월 24일 현재 33개 기업이 민간 회사채를 57조 6000억 동 발행했는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두 배 증가한 금액이다. 전체 발행액 중 부동산 부문이 51%를 차지했고, 금융기관이 36%를 차지했다. 이들 채권의 평균 표면이자율은 연 9%, 평균 만기는 3.9년이다. 조기 채권 환매는 총 43조 동으로 2023년 같은 기간보다 35% 감소했다.

 

보험 부문에서는 올해 첫 5개월 동안 총 보험료 수익이 거의 88조 동에 달했다. 5월 말까지 보험 부문의 총 자산은 전년 대비 9% 증가한 948조 동으로 추산되며, 보험 부문의 경제 재투자는 약 787조 동에 달해 지난해에 비해 거의 9% 증가했다.


베트남

더보기
[테크놀리지] 베트남,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 ‘눈앞’… 인력 전문화·자체 개발 추진력 강화 필요
코아시아 세미 베트남(CoAsia Semi Vietnam)의 응우옌 탄 옌 대표는 베트남이 약 6,000명의 칩 설계 엔지니어를 보유하며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에 매우 근접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자체 제품 개발을 이끌어갈 강력한 추진력과 전문화된 인력 확보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베트남 반도체 산업은 현재 칩 설계 분야 약 7,000명의 엔지니어와 패키징·테스트·소재·장비 제조 분야 약 6,000명의 엔지니어, 그리고 10,000명의 기술자를 보유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는 100명 이상의 베트남계 반도체 전문가가 활동 중이다. 베트남 엔지니어들은 BMW, 도요타, 기아차 등 글로벌 기업에 사용되는 칩을 설계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제품은 외국 기업 소유다. 응우옌 대표는 “대학이 즉시 취업 가능한 인력을 양성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기업이 신입 졸업생을 채용해 실무 교육을 제공하고, 학교와 긴밀히 협력하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돌핀 테크놀로지 베트남 센터의 레하이안 소장은 다년간의 경력을 가진 인력과 관리 인력 부족, 졸업생 기술 수준의 격차, 특정 분야 전문성 부족 등을 지적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학-기업 협력 강화 ▲전문화 교육

경제

더보기

문화연예

더보기
빛의 벙커, 장민승 작가의 ‘서귀’展 선봬… 제주에서 바라본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
국내 최초 몰입형 복합문화예술 공간 ‘빛의 벙커’가 장민승 작가, 정재일 음악감독과 함께 제주의 자연을 주제로 한 신작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선보인다. 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는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오는 8월 1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제주의 자연과 신앙, 그리고 존재의 순환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담은 몰입형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제주콘텐츠진흥원의 2024~2025년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티모넷이 기획·제작을 맡았다. ‘서귀’는 총 16분 20초 분량의 파노라마 멀티채널 영상으로 구성되며, 한라산 선작지왓, 윗세오름, 문섬, 엉또폭포 등 제주의 지형과 영등굿, 동자석, 살장, 기메 같은 제의적 상징을 결합한다. 여섯 개의 시퀀스를 따라 물, 바람, 눈, 흙, 불, 그리고 다시 물로 회귀하는 여정을 그려낸다. 관객은 영상 속에서 한 편의 장례이자 탄생의식을 통과하며, 자연과 인간의 순환성에 감각적으로 몰입하게 된다. 제목 ‘서귀(西歸)’는 ‘서쪽으로 돌아감’, 즉 죽음을 은유하는 한자어로 제주 신앙에서 저승으로 향하는 여정을 의미한다. 부제 ‘수취인불명’은 끝내 전해지지 못한 감정의 잔향을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