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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주식

지금같이 증권 계좌가 많은 적이 없다

지난 5월 말 기준 국내 투자자의 증권 계좌 수는 790만 계좌에 육박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 중 개인 투자자의 계좌 수는 787만 계좌를 넘어 베트남 인구의 8%에 육박한다.

 

베트남 증권예탁결제원(VSD) 자료에 따르면 2024년 5월 국내 투자자 계좌 수는 13만2,010개 증가해 3월 증가보다 2만1,000개 증가했다.

 

구조적으로 보면, 4월 증권계좌 수 증가는 여전히 개인투자자가 13만 1,839계좌로 가장 많았다. 반면, 기관투자자 계좌는 171계좌 증가에 그쳤다.

 

연초 이후 누적으로 국내 투자자의 증권 계좌 수는 64만 5천 개 가까이 늘었다. 국내 투자자의 증권 계좌 수는 5월 말 기준으로 790만 개에 육박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개인 투자자의 계좌 수는 787만 개가 넘어 인구의 8%에 육박한다.

 

2030년까지 새로 승인된 증권시장 발전전략에 따르면 베트남은 2025년까지 증권시장 투자자의 증권거래 계좌 900만 개, 2030년까지 1100만 개를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정부는 조직투자자, 전문투자자를 육성하고 외국인 투자자의 참여를 유도하는 데 주력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거래 시장이 호황인 가운데 증권 계좌 수가 급격히 늘었다. VN-지수는 지난 5월 4.32% 증가해 2년 만에 최고치로 돌아섰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여전히 쉬지 않고 순매도를 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현금 흐름이 이 같은 증가세를 뒷받침하고 있다.

 

통계에 따르면 지난 5월 외국인 투자자들은 HoSE에서 15조6000억 동 이상을 순매도했으며, 특히 하반기에 많이 순매도했다. 이는 2021년 5월 기록한 종전 기록을 뛰어넘는 수치로, 베트남 주식시장 24년 역사상 외국인 자금 흐름의 '유출'이 가장 강력한 달이 되었다.

 

외국인 투자자의 순매도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베트남의 외국인 투자자 계좌 수는 매달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5월 계좌 수는 210개가 증가하여 4월의 242개보다 낮았고, 이 중 개인은 217개가 증가한 반면, 단체는 7개가 감소했다. 현재 외국인 투자자 계좌 수는 총 46,367개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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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놀리지] 베트남,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 ‘눈앞’… 인력 전문화·자체 개발 추진력 강화 필요
코아시아 세미 베트남(CoAsia Semi Vietnam)의 응우옌 탄 옌 대표는 베트남이 약 6,000명의 칩 설계 엔지니어를 보유하며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에 매우 근접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자체 제품 개발을 이끌어갈 강력한 추진력과 전문화된 인력 확보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베트남 반도체 산업은 현재 칩 설계 분야 약 7,000명의 엔지니어와 패키징·테스트·소재·장비 제조 분야 약 6,000명의 엔지니어, 그리고 10,000명의 기술자를 보유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는 100명 이상의 베트남계 반도체 전문가가 활동 중이다. 베트남 엔지니어들은 BMW, 도요타, 기아차 등 글로벌 기업에 사용되는 칩을 설계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제품은 외국 기업 소유다. 응우옌 대표는 “대학이 즉시 취업 가능한 인력을 양성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기업이 신입 졸업생을 채용해 실무 교육을 제공하고, 학교와 긴밀히 협력하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돌핀 테크놀로지 베트남 센터의 레하이안 소장은 다년간의 경력을 가진 인력과 관리 인력 부족, 졸업생 기술 수준의 격차, 특정 분야 전문성 부족 등을 지적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학-기업 협력 강화 ▲전문화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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