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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주식

은행 예금, 신기록

낮은 금리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의 예금은 여전히 지속적으로 증가해 신기록을 세우고 있다.

중앙은행이 방금 업데이트한 데이터에 따르면 2024년 3월 말까지 신용 기관 시스템의 총 고객 예금은 1경3300조동 이상으로 2월에 비해 거의 143조동 증가했다. 그러나 2023년 말인 71조동 이상보다는 여전히 낮다.

 

3월 개인예금과 경제단체예금 모두 플러스 성장을 기록했다. 특히 주택예금은 신기록을 세웠다.

 

구체적으로 은행 시스템의 사람들의 예금은 6670조동 이상에 달해 3월에 거의 39조동 증가했다. 이에 따라 올해 첫 3개월간 국민예금은 143조동 이상 증가했다.

 

기업 예금도 3월에 거의 104조동 증가해 6620조동 이상에 달했다. 그러나 지난 2개월간 기업 예금은 318조동 이상 상당히 급감해 올해 첫 3개월은 마이너스 성장(-214조VND, -3.14%)을 기록했다.

 

주거용 예금의 증가에 비해 기업 예금의 급격한 감소로 인해 은행 시스템의 총 예금은 올해 첫 3개월 동안 71조 동 이상 감소했다. 은행들도 4월부터 예금 금리를 인상하는 움직임을 보였고, 6월부터는 더 폭넓게 확산되기 시작했다.

 

6월 초부터 현재까지 시장에서는 20여개 은행이 예금 금리를 인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HD뱅크, OceA뱅크, NCB 등 많은 민간 은행의 정기 예금 최고 이자율은 연 6%에 달한다. 대부분의 다른 은행은 12개월 이상의 기간 동안 연 5~5.5%의 이자율을 적용한다.

 

빅 4 그룹(Vietcombank, VietinBank, BIDV, Agribank)은 금리를 가장 적게 인상했으며 현재 예금 금리가 가장 낮다. 그중 비엣콤뱅크(Vietcombank)는 연 4.7%의 이자율이 가장 높다. 비엣인의 최고 이자율은 연 5%이다.

 

KB증권 베트남법인(KBSV)은 최근 분석보고서에서 일부 은행의 예금금리가 1~12개월 단기적으로 바닥권 대비 10~30bp 상승한 것으로 관측됐다고 밝혔다. 이는 은행간 시장의 일시적인 유동성 부족에서 비롯된 것일 수 있으며, 이는 시장 1의 예금금리에 일부 영향을 미쳤다. 분석팀은 중앙은행이 OMO 도구를 통한 환율 안정, 어음 발행, 외환보유고 매각, 여전히 경기 부양을 위한 낮은 대출금리 유지 정책에 주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KBSV는 경기회복 국면에서 연말까지 동원금리가 지금보다 30~50bp 인상돼 자본수요가 증가하고, 이에 따라 동원수요가 증가할 수 있다는 시나리오로 기울고 있다. 위와 같은 인상이 예상됨에 따라 보다 합리적인 기준치 조정(현재 예금금리는 코비드 바닥 지점보다 낮은 수준임)이지만, 환율 상황이 다시 경색되지 않는 한 DXY가 고점을 상회하는 2022~2020년 기간처럼 다시 강한 금리 인상 기조를 확립하지는 못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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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놀리지] 베트남,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 ‘눈앞’… 인력 전문화·자체 개발 추진력 강화 필요
코아시아 세미 베트남(CoAsia Semi Vietnam)의 응우옌 탄 옌 대표는 베트남이 약 6,000명의 칩 설계 엔지니어를 보유하며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에 매우 근접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자체 제품 개발을 이끌어갈 강력한 추진력과 전문화된 인력 확보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베트남 반도체 산업은 현재 칩 설계 분야 약 7,000명의 엔지니어와 패키징·테스트·소재·장비 제조 분야 약 6,000명의 엔지니어, 그리고 10,000명의 기술자를 보유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는 100명 이상의 베트남계 반도체 전문가가 활동 중이다. 베트남 엔지니어들은 BMW, 도요타, 기아차 등 글로벌 기업에 사용되는 칩을 설계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제품은 외국 기업 소유다. 응우옌 대표는 “대학이 즉시 취업 가능한 인력을 양성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기업이 신입 졸업생을 채용해 실무 교육을 제공하고, 학교와 긴밀히 협력하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돌핀 테크놀로지 베트남 센터의 레하이안 소장은 다년간의 경력을 가진 인력과 관리 인력 부족, 졸업생 기술 수준의 격차, 특정 분야 전문성 부족 등을 지적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학-기업 협력 강화 ▲전문화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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