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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주식

신한은행 : '환율 3분기 정점 찍고 냉각될 것'

전문가들에 따르면 베트남 동은 소폭 하락할 것이며 연준이 통화정책을 선회하고
공공투자 지출과 FDI 유입 등의 요인이 급격히 증가한 후 회복될 것으로 예상되다.

 

신한은행 보고서에 따르면 USD/VND 환율은 곧 3분기에 정점을 찍은 후 냉각될 것입니다. 신한은행 전문가들은 2024년 USD/VND 평균 환율을 2만5040동으로 전망했다.

 

이영화 신한은행 수석이코노미스트는 3분기에 USD/VND 환율이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을 설명하면서 미국과의 금리차, 중국의 경기회복 둔화, 지정학적 갈등 등 대외적 요인으로 환율 상승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국제적 요인의 압력을 받는 베트남 동

 

2024년에도 미국 달러화 강세 및 중국 정세 불안 등 펀더멘털 개선에도 불구하고 미국 달러화/VND 환율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이다. 무역 구조상 중국은 베트남의 주요 수출입 상대국이므로 베트남 경제는 중국 경제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2024년 1월 말까지 중국에 대한 수출 비중은 18%, 중국으로부터의 수입 비중은 32%가 될 것이다. 중국의 많은 영향으로 인해 중국의 경기 침체는 베트남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중국 위안화의 평가절하는 베트남 동에 압력을 가할 것이다.

 

 

6월 FOMC 회의에서는 인플레이션 추세가 확인됐지만 물가가 목표 수준까지 떨어질 것이라는 증거가 부족해 올해 예상되는 금리인하 횟수는 3회에서 1회로 줄었다. 향후 2개월 동안 인플레이션이 하락세를 이어갈 경우 연준은 위험을 줄이고 경제를 안정시키기 위해 조기 금리 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다른 요인은 미국 대선이다. 11월 미국 대선 이후 트럼프 대통령이 재선된다면 미국이 무역보호정책을 강화하면서 베트남에 대한 무역정책에 많은 변화가 생길 가능성이 크다.

 

신한은행 전문가는 "반도체 분야 진흥을 위한 니어쇼어 정책에는 변화가 없지만 미국과의 대규모 무역흑자가 베트남에 어려움을 초래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따라서 중동갈등, 미국과의 금리격차 확대, 중국 경기침체 등 부정적 대외여건의 영향으로 USD/VND 환율은 단기적으로 지속적으로 하락 압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달러 지수는 106에 가까워지고 환율은 큰 압박을 받을 것


그러나 제조업과 수출 부문의 회복과 중앙은행의 금 및 외화 보유금 매각 개입으로 인해 USD/VND 환율 상승이 제한되는 데 기여했다. 그러나 베트남 동화는 소폭 하락할 것이며 연준이 통화 정책과 공공 투자 지출 및 강력한 FDI와 같은 요인을 전환한 후에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

 

 

비나캐피탈 수석 투자 책임자인 쩐탄후인은 또한 환율 상황에 대해 언급하면서 VND가 내부 요인을 통제할 수 있지만, USD 강세와 같은 외부 요인이나 금 가격을 통제하기가 매우 어렵다고 말했다. 

 

후인은 "USD지수가 104 정도일 때 VND에 대한 압력은 상당히 '쉽지만' USD지수가 106 부근으로 돌아올 때마다 환율은 곧바로 큰 압력을 받게 된다"고 말했습다.

 

상반기 베트남 중앙은행(SBV)은 VND와 USD 간 금리 격차를 줄이기 위해 사전적으로 유동성을 흡수했으며 연초 이후 약 60억달러를 매각하기도 했다. 또한 규제 당국도 국내외 금 가격의 격차를 25%에 가까운 수준에서 약 5% 수준으로 줄이려고 노력했다. 

 

다만 VND는 연초 이후 5% 가까이 절하됐고, 연준이 금리를 내릴 때까지 3분기에도 계속 절하될 수 있다. 이후 무역흑자, 베트남으로의 양호한 송금 흐름 지속, 적극적인 FDI 지출 등의 뒷받침으로 환율은 빠르게 냉각될 것이다. 이들은 하반기 환율 안정을 뒷받침할 요인이라고 비나캐피탈 자산전문가들은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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