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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주식

신한은행 베트남, 상반기 순수익 1억200만달러, 전년 대비 12% 증가

신한금융그룹의 보고서에 따르면 신한은행 베트남은 2024년 상반기에 1413억원(1억200만달러)의 순수익을 올렸으며, 전년 대비 12.1% 증가했다.

 

그 결과 신한은행 베트남은 신한은행 해외 사업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여 35%를 차지했는데 신한은행 일본이 18%, 신한은행 해외 지점이 26%, 기타가 21%를 차지했다.

 

신한은행은 6개월 동안 해외 사업에서 32.4% 증가한 4108억원(2억9660만달러)의 순수익을 기록했다. 이 수치는 해당 기간 신한금융그룹의 15%에 해당한다.

 


지난 2023년 8월 신한은행은 공식적으로 베트남에서 30주년을 맞이하며 수백만 명의 베트남 고객에게 "신뢰할 수 있는 금융 파트너"가 되어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신한은행은 베트남과 한국이 공식적으로 외교 관계를 수립한 지 얼마 지나지 않은 1993년 8월 호치민시에 첫 대표 사무소를 설립했다. 2017년은 신한은행이 ANZ 뱅크 베트남의 소매 뱅킹 부문을 성공적으로 인수하면서 전환점이 되었다. 이 인수는 소매 부문을 확장하고 소매와 기업 부문 간에 제품 구조 측면에서 더 많은 균형을 제공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

 

신한은행 베트남은 2023년 당기순이익이 4조5200억동(1억8120만달러)으로 전년 대비 22.1% 증가하며 주요 지표가 모두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 하노이 증권거래소에 보낸 2023년 재무제표에 따르면 이는 지금까지 보고한 이익 중 가장 많은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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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놀리지] 베트남,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 ‘눈앞’… 인력 전문화·자체 개발 추진력 강화 필요
코아시아 세미 베트남(CoAsia Semi Vietnam)의 응우옌 탄 옌 대표는 베트남이 약 6,000명의 칩 설계 엔지니어를 보유하며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에 매우 근접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자체 제품 개발을 이끌어갈 강력한 추진력과 전문화된 인력 확보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베트남 반도체 산업은 현재 칩 설계 분야 약 7,000명의 엔지니어와 패키징·테스트·소재·장비 제조 분야 약 6,000명의 엔지니어, 그리고 10,000명의 기술자를 보유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는 100명 이상의 베트남계 반도체 전문가가 활동 중이다. 베트남 엔지니어들은 BMW, 도요타, 기아차 등 글로벌 기업에 사용되는 칩을 설계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제품은 외국 기업 소유다. 응우옌 대표는 “대학이 즉시 취업 가능한 인력을 양성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기업이 신입 졸업생을 채용해 실무 교육을 제공하고, 학교와 긴밀히 협력하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돌핀 테크놀로지 베트남 센터의 레하이안 소장은 다년간의 경력을 가진 인력과 관리 인력 부족, 졸업생 기술 수준의 격차, 특정 분야 전문성 부족 등을 지적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학-기업 협력 강화 ▲전문화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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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벙커, 장민승 작가의 ‘서귀’展 선봬… 제주에서 바라본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
국내 최초 몰입형 복합문화예술 공간 ‘빛의 벙커’가 장민승 작가, 정재일 음악감독과 함께 제주의 자연을 주제로 한 신작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선보인다. 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는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오는 8월 1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제주의 자연과 신앙, 그리고 존재의 순환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담은 몰입형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제주콘텐츠진흥원의 2024~2025년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티모넷이 기획·제작을 맡았다. ‘서귀’는 총 16분 20초 분량의 파노라마 멀티채널 영상으로 구성되며, 한라산 선작지왓, 윗세오름, 문섬, 엉또폭포 등 제주의 지형과 영등굿, 동자석, 살장, 기메 같은 제의적 상징을 결합한다. 여섯 개의 시퀀스를 따라 물, 바람, 눈, 흙, 불, 그리고 다시 물로 회귀하는 여정을 그려낸다. 관객은 영상 속에서 한 편의 장례이자 탄생의식을 통과하며, 자연과 인간의 순환성에 감각적으로 몰입하게 된다. 제목 ‘서귀(西歸)’는 ‘서쪽으로 돌아감’, 즉 죽음을 은유하는 한자어로 제주 신앙에서 저승으로 향하는 여정을 의미한다. 부제 ‘수취인불명’은 끝내 전해지지 못한 감정의 잔향을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