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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주식

신한베트남, LPG선 매입 자금 1000만달러 대출

호치민증권거래소(HoSE)에 GSP로 상장된 국제가스제품운송 JSC는 신한은행 베트남으로부터 2401억동(960만달러)의 대출금을 확보했다. 이번 주 초 호치민에 본사를 둔 GSP는 호치민에 보낸 서류에서 이번 대출은 5천입방미터의 운송 수단을 갖춘 액화석유가스(LPG) 선박 구매를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GSP의 선박은 1,800~5,000 DWT의 LPG 운반선 6척과 각각 20,000 DWT의 다른 석유/화학 선박 2척을 보유하고 있다. GSP는 2023년 검토에서 2024년에 최대 7,500 입방미터의 LPG 운반선 2척을 구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GSP 선박의 절반은 국제적으로 운영되고 나머지 절반은 국내와 해외 시장을 모두 담당한다고 GSP는 덧붙였다. 베트남에서 GSP의 주요 고객은 국영 Petrovietnam의 가스 사업부인 PV Gas와 Dung Quat 정유 공장을 운영하는 Binh Son Refining and Petrochemical JSC(BSR)이다.

 

올해 상반기에 GSP는 1조920억동의 매출에 751억동(300만달러)의 세전 이익을 올렸으며, 이는 각각 계획보다 30%와 28%를 초과한 수치다.

 

GSP 주가는 금요일 3.49% 상승하여 13,350동(0.53달러)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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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놀리지] 베트남,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 ‘눈앞’… 인력 전문화·자체 개발 추진력 강화 필요
코아시아 세미 베트남(CoAsia Semi Vietnam)의 응우옌 탄 옌 대표는 베트남이 약 6,000명의 칩 설계 엔지니어를 보유하며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에 매우 근접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자체 제품 개발을 이끌어갈 강력한 추진력과 전문화된 인력 확보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베트남 반도체 산업은 현재 칩 설계 분야 약 7,000명의 엔지니어와 패키징·테스트·소재·장비 제조 분야 약 6,000명의 엔지니어, 그리고 10,000명의 기술자를 보유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는 100명 이상의 베트남계 반도체 전문가가 활동 중이다. 베트남 엔지니어들은 BMW, 도요타, 기아차 등 글로벌 기업에 사용되는 칩을 설계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제품은 외국 기업 소유다. 응우옌 대표는 “대학이 즉시 취업 가능한 인력을 양성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기업이 신입 졸업생을 채용해 실무 교육을 제공하고, 학교와 긴밀히 협력하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돌핀 테크놀로지 베트남 센터의 레하이안 소장은 다년간의 경력을 가진 인력과 관리 인력 부족, 졸업생 기술 수준의 격차, 특정 분야 전문성 부족 등을 지적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학-기업 협력 강화 ▲전문화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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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벙커, 장민승 작가의 ‘서귀’展 선봬… 제주에서 바라본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
국내 최초 몰입형 복합문화예술 공간 ‘빛의 벙커’가 장민승 작가, 정재일 음악감독과 함께 제주의 자연을 주제로 한 신작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선보인다. 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는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오는 8월 1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제주의 자연과 신앙, 그리고 존재의 순환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담은 몰입형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제주콘텐츠진흥원의 2024~2025년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티모넷이 기획·제작을 맡았다. ‘서귀’는 총 16분 20초 분량의 파노라마 멀티채널 영상으로 구성되며, 한라산 선작지왓, 윗세오름, 문섬, 엉또폭포 등 제주의 지형과 영등굿, 동자석, 살장, 기메 같은 제의적 상징을 결합한다. 여섯 개의 시퀀스를 따라 물, 바람, 눈, 흙, 불, 그리고 다시 물로 회귀하는 여정을 그려낸다. 관객은 영상 속에서 한 편의 장례이자 탄생의식을 통과하며, 자연과 인간의 순환성에 감각적으로 몰입하게 된다. 제목 ‘서귀(西歸)’는 ‘서쪽으로 돌아감’, 즉 죽음을 은유하는 한자어로 제주 신앙에서 저승으로 향하는 여정을 의미한다. 부제 ‘수취인불명’은 끝내 전해지지 못한 감정의 잔향을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