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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주식

베트남 주식 시장은 업그레이드를 위해 FTSE 러셀 감시 대상

 

2024년 10월에 발표된 글로벌 지수 제공업체 FTSE 러셀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베트남 주식 시장은 2차 신흥 시장 지위로의 업그레이드를 위해 계속해서 주시하고 있다.


베트남은 2018년 9월부터 재분류를 검토해 왔으며, 신흥 시장 지위로 승격될 가능성이 있었다. 그러나 최근의 평가에 따르면 베트남은 여전히 인도 대비 지급액(DVP)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며 이 분야에서 상당한 한계에 직면해 있다.

 

FTSE 러셀은 베트남이 2025년까지 업그레이드를 확보하려면 결제 시스템 내에서 역할과 책임을 정의하는 주요 규정을 마무리하고 명확한 이행 일정을 설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보고서는 주식 시장 개혁을 위한 베트남 정부의 노력을 인정하며, 회람 68/2024/TT-BTC 및 기타 규제 업데이트에 도입된 '환불 불가' 결제 모델과 같은 솔루션을 강조했다.

 

정부는 2025년까지 FTSE의 업그레이드 요구 사항을 충족하기 위한 남은 장애물을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으며, 이에 따라 재무부는 최근 회람 68/2024/TT-BTC를 발행했는데, 이는 외국 기관 투자자가 매수 거래를 실행하기 전에 충분한 자금을 보유할 필요성을 없애는 내용이다. 이 회람은 또한 증권 거래, 지불, 결제 및 정보 공개에 대한 규정을 개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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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놀리지] 베트남,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 ‘눈앞’… 인력 전문화·자체 개발 추진력 강화 필요
코아시아 세미 베트남(CoAsia Semi Vietnam)의 응우옌 탄 옌 대표는 베트남이 약 6,000명의 칩 설계 엔지니어를 보유하며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에 매우 근접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자체 제품 개발을 이끌어갈 강력한 추진력과 전문화된 인력 확보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베트남 반도체 산업은 현재 칩 설계 분야 약 7,000명의 엔지니어와 패키징·테스트·소재·장비 제조 분야 약 6,000명의 엔지니어, 그리고 10,000명의 기술자를 보유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는 100명 이상의 베트남계 반도체 전문가가 활동 중이다. 베트남 엔지니어들은 BMW, 도요타, 기아차 등 글로벌 기업에 사용되는 칩을 설계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제품은 외국 기업 소유다. 응우옌 대표는 “대학이 즉시 취업 가능한 인력을 양성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기업이 신입 졸업생을 채용해 실무 교육을 제공하고, 학교와 긴밀히 협력하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돌핀 테크놀로지 베트남 센터의 레하이안 소장은 다년간의 경력을 가진 인력과 관리 인력 부족, 졸업생 기술 수준의 격차, 특정 분야 전문성 부족 등을 지적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학-기업 협력 강화 ▲전문화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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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벙커, 장민승 작가의 ‘서귀’展 선봬… 제주에서 바라본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
국내 최초 몰입형 복합문화예술 공간 ‘빛의 벙커’가 장민승 작가, 정재일 음악감독과 함께 제주의 자연을 주제로 한 신작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선보인다. 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는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오는 8월 1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제주의 자연과 신앙, 그리고 존재의 순환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담은 몰입형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제주콘텐츠진흥원의 2024~2025년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티모넷이 기획·제작을 맡았다. ‘서귀’는 총 16분 20초 분량의 파노라마 멀티채널 영상으로 구성되며, 한라산 선작지왓, 윗세오름, 문섬, 엉또폭포 등 제주의 지형과 영등굿, 동자석, 살장, 기메 같은 제의적 상징을 결합한다. 여섯 개의 시퀀스를 따라 물, 바람, 눈, 흙, 불, 그리고 다시 물로 회귀하는 여정을 그려낸다. 관객은 영상 속에서 한 편의 장례이자 탄생의식을 통과하며, 자연과 인간의 순환성에 감각적으로 몰입하게 된다. 제목 ‘서귀(西歸)’는 ‘서쪽으로 돌아감’, 즉 죽음을 은유하는 한자어로 제주 신앙에서 저승으로 향하는 여정을 의미한다. 부제 ‘수취인불명’은 끝내 전해지지 못한 감정의 잔향을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