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2 (화)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금융∙주식

은행 예금 1경 4천조 동,그러나 대출이 더 많다

방금 중앙은행에서 발표한 것에 따르면 9월 말 현재 은행 예금은 1경 4천조 동 이상으로 연초 대비 4.9% 증가했지만 예금 속도는 여전히 대출보다 느리다. 이 중  개인 부문의 예금은 연초 대비 6.5% 증가하여 6960조 동에 도달했다. 한편, 경제 단체의 예금은 3.43% 증가하여 7조700조 동 이상이다.

 

올해 첫 9개월 동안 은행의 예금은 여전히 ​​작년 같은 기간(7.3%)보다 훨씬 낮았다. 그러나 3분기에 예금은 상당히 개선되었다. 이전에는 6월 말까지 은행 부문의 예금이 연초 대비 약 1.5% 증가했을 뿐이다.

 

예금 속도가 대출보다 느려서 미결제 대출과 예금 간의 격차가 여전히 높다. 비엣콤뱅크 증권회사(VCBS)에 따르면 이는 특히 소규모 은행에서 예금 금리 수준에 압력을 가할 수 있다고 한다. 최근 예금 금리 상승 추세는 주로 민간 은행에서 발생한 반면 국영은행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

 

 

VCBS 통계에 따르면 9월 중순 현재 전체 은행의 평균 정기예금 이자율은 대부분의 기간 동안 0.3~0.5% 상승하여 4월 말의 최저치에 비해 0.3~0.5% 상승했지만 올해 초보다는 여전히 1~3% 낮은 수준이다.

 

VCBS는 금리가 은행마다 다르다고 평가했다. 국영은행은 경제를 지원하기 위해 안정적인 금리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예금을 촉진하기 위해 민간 은행, 특히 고객 예금 의존도가 높고 예금 구조가 유연하지 않은 은행의 경우 금리 인상 압력이 더 높다.


베트남

더보기
[테크놀리지] 베트남,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 ‘눈앞’… 인력 전문화·자체 개발 추진력 강화 필요
코아시아 세미 베트남(CoAsia Semi Vietnam)의 응우옌 탄 옌 대표는 베트남이 약 6,000명의 칩 설계 엔지니어를 보유하며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에 매우 근접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자체 제품 개발을 이끌어갈 강력한 추진력과 전문화된 인력 확보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베트남 반도체 산업은 현재 칩 설계 분야 약 7,000명의 엔지니어와 패키징·테스트·소재·장비 제조 분야 약 6,000명의 엔지니어, 그리고 10,000명의 기술자를 보유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는 100명 이상의 베트남계 반도체 전문가가 활동 중이다. 베트남 엔지니어들은 BMW, 도요타, 기아차 등 글로벌 기업에 사용되는 칩을 설계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제품은 외국 기업 소유다. 응우옌 대표는 “대학이 즉시 취업 가능한 인력을 양성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기업이 신입 졸업생을 채용해 실무 교육을 제공하고, 학교와 긴밀히 협력하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돌핀 테크놀로지 베트남 센터의 레하이안 소장은 다년간의 경력을 가진 인력과 관리 인력 부족, 졸업생 기술 수준의 격차, 특정 분야 전문성 부족 등을 지적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학-기업 협력 강화 ▲전문화 교육

경제

더보기

문화연예

더보기
빛의 벙커, 장민승 작가의 ‘서귀’展 선봬… 제주에서 바라본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
국내 최초 몰입형 복합문화예술 공간 ‘빛의 벙커’가 장민승 작가, 정재일 음악감독과 함께 제주의 자연을 주제로 한 신작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선보인다. 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는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오는 8월 1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제주의 자연과 신앙, 그리고 존재의 순환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담은 몰입형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제주콘텐츠진흥원의 2024~2025년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티모넷이 기획·제작을 맡았다. ‘서귀’는 총 16분 20초 분량의 파노라마 멀티채널 영상으로 구성되며, 한라산 선작지왓, 윗세오름, 문섬, 엉또폭포 등 제주의 지형과 영등굿, 동자석, 살장, 기메 같은 제의적 상징을 결합한다. 여섯 개의 시퀀스를 따라 물, 바람, 눈, 흙, 불, 그리고 다시 물로 회귀하는 여정을 그려낸다. 관객은 영상 속에서 한 편의 장례이자 탄생의식을 통과하며, 자연과 인간의 순환성에 감각적으로 몰입하게 된다. 제목 ‘서귀(西歸)’는 ‘서쪽으로 돌아감’, 즉 죽음을 은유하는 한자어로 제주 신앙에서 저승으로 향하는 여정을 의미한다. 부제 ‘수취인불명’은 끝내 전해지지 못한 감정의 잔향을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