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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주식

[주식] 3월 27일: 한 달 만에 최저 유동성 기록

주식이 매수자와 매도자 사이에서 등락을 거듭하면서 유동성이 급격히 하락했으먀, 세션을 2포인트 이상 하락 마감했다. 강한 매도 압력을 받았던 세션이 끝난 후 오늘 주식은 줄다리기에 빠졌다. 유동성도 약화되어 HoSE에서 전 세션에 비해 14% 이상 하락한 16조1,000억동에 불과했다. 이는 또한 한 달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는 투자자 심리가 불확실한 징후를 보이고 있음을 보여준다. 돈을 보유한 사람들은 여전히 시장에 나서지 않고 관찰하는 것을 선호하는 반면, 주식을 보유한 사람들은 더 낮은 가격에 매도할 이유를 찾지 못했다.

 

지수 기준으로 VN-지수 차트에서 녹색과 빨간색의 줄다리기는 대부분 거래 시간 동안 지속되었다. 세션 초반과 후반부를 제외하고는 시장이 주로 기준치를 중심으로 등락을 거듭했다. HoSE 대표 지수는 어제 대비 2포인트 이상 하락한 1,324포인트 가까이 마감했다.

 

 

시장은 거의 54%에 해당하는 278개 종목이 하락했다. 은행 그룹의 조정 여지가 끝나지 않아 BID, TCB, VCB, LPB, CTG, VPB 등 6개 종목이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반면 HHS, VCF, NNC, HVH 등 4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156개 종목은 가격이 상승했다. 또한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도 압력으로 우여곡절 끝에 FPT가 VN지수의 기둥으로 복귀하는 모습도 기록했다. 은행권은 조정을 받고 있지만 SHB는 주당 3.7% 상승한 12,700동으로 8,220억동에 육박하는 시장 내 유동성 최고치를 기록하며 추세에 역행했다.

 

일반적으로 외국인 투자자들은 HoSE에서 8거래일 연속 순매도 행진을 멈추지 않고 있이다. 하지만 오늘 순매도 금액은 2024년 12월 중순 이후 최저 수준인 640억동에 그쳤다. 한편으로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TPB 코드에서 많이 매도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SHB, VCI, GVR, MSN 등의 주식을 매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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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놀리지] 베트남,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 ‘눈앞’… 인력 전문화·자체 개발 추진력 강화 필요
코아시아 세미 베트남(CoAsia Semi Vietnam)의 응우옌 탄 옌 대표는 베트남이 약 6,000명의 칩 설계 엔지니어를 보유하며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에 매우 근접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자체 제품 개발을 이끌어갈 강력한 추진력과 전문화된 인력 확보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베트남 반도체 산업은 현재 칩 설계 분야 약 7,000명의 엔지니어와 패키징·테스트·소재·장비 제조 분야 약 6,000명의 엔지니어, 그리고 10,000명의 기술자를 보유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는 100명 이상의 베트남계 반도체 전문가가 활동 중이다. 베트남 엔지니어들은 BMW, 도요타, 기아차 등 글로벌 기업에 사용되는 칩을 설계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제품은 외국 기업 소유다. 응우옌 대표는 “대학이 즉시 취업 가능한 인력을 양성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기업이 신입 졸업생을 채용해 실무 교육을 제공하고, 학교와 긴밀히 협력하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돌핀 테크놀로지 베트남 센터의 레하이안 소장은 다년간의 경력을 가진 인력과 관리 인력 부족, 졸업생 기술 수준의 격차, 특정 분야 전문성 부족 등을 지적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학-기업 협력 강화 ▲전문화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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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벙커, 장민승 작가의 ‘서귀’展 선봬… 제주에서 바라본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
국내 최초 몰입형 복합문화예술 공간 ‘빛의 벙커’가 장민승 작가, 정재일 음악감독과 함께 제주의 자연을 주제로 한 신작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선보인다. 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는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오는 8월 1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제주의 자연과 신앙, 그리고 존재의 순환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담은 몰입형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제주콘텐츠진흥원의 2024~2025년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티모넷이 기획·제작을 맡았다. ‘서귀’는 총 16분 20초 분량의 파노라마 멀티채널 영상으로 구성되며, 한라산 선작지왓, 윗세오름, 문섬, 엉또폭포 등 제주의 지형과 영등굿, 동자석, 살장, 기메 같은 제의적 상징을 결합한다. 여섯 개의 시퀀스를 따라 물, 바람, 눈, 흙, 불, 그리고 다시 물로 회귀하는 여정을 그려낸다. 관객은 영상 속에서 한 편의 장례이자 탄생의식을 통과하며, 자연과 인간의 순환성에 감각적으로 몰입하게 된다. 제목 ‘서귀(西歸)’는 ‘서쪽으로 돌아감’, 즉 죽음을 은유하는 한자어로 제주 신앙에서 저승으로 향하는 여정을 의미한다. 부제 ‘수취인불명’은 끝내 전해지지 못한 감정의 잔향을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