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2 (화)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금융∙주식

[주식] 3월 31일: 주가는 급락

매도 압력이 높아지면서 VN-지수는 10포인트 이상 하락하여 4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고 심리적 영역인 1,300포인트에 근접했다.

 

주식 시장은 최근 4회 연속 하락했으며 지난 두 달 동안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오늘 시장은 이전 하락보다 더 많은 부정적인 신호를 보냈다. 일반적으로 VN-지수는 세션 내내 적자를 유지했고 매도 압력은 급격히 증가했다. 지수는 기준치보다 10포인트 이상 하락한 1,307포인트 가까이 하락한 채 마감했다.

 

 

압도적인 매도세로 인해 320개 종목이 하락하는 등 시장은 적자로 돌아섰고 135개 종목만 상승했다. 대형주 바스켓도 20개 종목이 하락했으며, 그중 베트남 고무 산업 그룹의 GVR이 바닥을 찍었다.

 

고무 회사와 옛 고무 농장의 산업단지 개발업체 주가는 반달 만에 10% 이상 급등한 후 강한 매도 압력을 받았다. GVR 외에도 동푸고무(DPR)와 푸옥호아고무(PHR)의 주가도 모두 하락하며 매수자 없이 마감했다. SIP, TRC, CSM, SRC... 역시 기준 대비 4.5% 이상 하락했다.

 

비료 주식도 큰 폭으로 팔렸다. 득장화학의 DGC는 3.2% 하락한 99,600동으로, 유동성은 연초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DCM, DPM, BFC는 모두 1% 이상 하락했다. 철강 그룹도 국내외 투자자로부터 자본을 회수해야 한다는 압박을 피할 수 없었다. HPG와 HSG는 각각 1.5%, 1.1% 하락한 26,750동과 17,200동을 기록했다.

 

SSI, VND, HCM 등 증권 그룹의 많은 주요 종목이 모두 1% 이상 하락했다. 티엔퐁증권의 ORS는 2% 이상 상승한 10,000동에 육박하는 등 시장 추세에 역행한 종목이다.

 

 

은행과 부동산 두 주요 종목은 크게 차별화되었다. MSB는 3% 이상 상승한 12,200동을 기록한 반면 SHB는 2% 하락하여 강한 성장세를 보인 후 휴식기를 보냈다. VPB, VCB, BID도 적자로 마감했다. 마찬가지로 NVL, NLG, PDR은 기준 대비 0.3~0.5% 상승한 반면 NBB, DXS, DXG, KHG와 같은 소형주는 모두 1.5% 이상 하락했다.

 

강력한 매도 수요로 시장 유동성이 21조 2,000억동으로 상승했으며, 지난주 말 세션 대비 3조동 가까이 상승했다. HPG가 7,130억동으로 유동성을 이끌었고, 그 뒤를 SHB, FPT, SSI가 따랐다. 이 4개 코드의 공통점은 세션 내내 모두 빨간색으로 거래되었다는 것이다.

 

오늘 외국인 투자자들은 이전 세션 대비 순 인출을 3배 늘렸다. 이들은 약 3조동을 매도하고 약 1조 7,000억 동을 매수했는데, 이는 순 매도액이 약 1조 3,000억동에 해당한다. 오늘 외국인 투자자들은 HPG 주식을 약 510만주 매도했고, 그 뒤를 이어 SHB 주식을 약 470만주 매도했다.

 

많은 증권사에 따르면 VN-지수는 여러 세션 연속으로 1,330포인트 장벽을 넘지 못했으며, 이익 실현 압력이 커지면서 투자자들이 더욱 조심스러워지고 있다.

 

ASEAN 증권사는 덜 낙관적인 시나리오, 즉 이번 주에 VN-지수가 1,300포인트를 밑돌 가능성이 최대 70%라고 한다. 투자자들의 이익 실현 심리 외에도 트럼프 대통령의 4월 2일 상호 관세 결정이 시장이 깊은 하락을 경험하게 된 주요 요인일 수 있다.


베트남

더보기
[테크놀리지] 베트남,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 ‘눈앞’… 인력 전문화·자체 개발 추진력 강화 필요
코아시아 세미 베트남(CoAsia Semi Vietnam)의 응우옌 탄 옌 대표는 베트남이 약 6,000명의 칩 설계 엔지니어를 보유하며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에 매우 근접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자체 제품 개발을 이끌어갈 강력한 추진력과 전문화된 인력 확보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베트남 반도체 산업은 현재 칩 설계 분야 약 7,000명의 엔지니어와 패키징·테스트·소재·장비 제조 분야 약 6,000명의 엔지니어, 그리고 10,000명의 기술자를 보유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는 100명 이상의 베트남계 반도체 전문가가 활동 중이다. 베트남 엔지니어들은 BMW, 도요타, 기아차 등 글로벌 기업에 사용되는 칩을 설계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제품은 외국 기업 소유다. 응우옌 대표는 “대학이 즉시 취업 가능한 인력을 양성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기업이 신입 졸업생을 채용해 실무 교육을 제공하고, 학교와 긴밀히 협력하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돌핀 테크놀로지 베트남 센터의 레하이안 소장은 다년간의 경력을 가진 인력과 관리 인력 부족, 졸업생 기술 수준의 격차, 특정 분야 전문성 부족 등을 지적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학-기업 협력 강화 ▲전문화 교육

경제

더보기

문화연예

더보기
빛의 벙커, 장민승 작가의 ‘서귀’展 선봬… 제주에서 바라본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
국내 최초 몰입형 복합문화예술 공간 ‘빛의 벙커’가 장민승 작가, 정재일 음악감독과 함께 제주의 자연을 주제로 한 신작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선보인다. 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는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오는 8월 1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제주의 자연과 신앙, 그리고 존재의 순환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담은 몰입형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제주콘텐츠진흥원의 2024~2025년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티모넷이 기획·제작을 맡았다. ‘서귀’는 총 16분 20초 분량의 파노라마 멀티채널 영상으로 구성되며, 한라산 선작지왓, 윗세오름, 문섬, 엉또폭포 등 제주의 지형과 영등굿, 동자석, 살장, 기메 같은 제의적 상징을 결합한다. 여섯 개의 시퀀스를 따라 물, 바람, 눈, 흙, 불, 그리고 다시 물로 회귀하는 여정을 그려낸다. 관객은 영상 속에서 한 편의 장례이자 탄생의식을 통과하며, 자연과 인간의 순환성에 감각적으로 몰입하게 된다. 제목 ‘서귀(西歸)’는 ‘서쪽으로 돌아감’, 즉 죽음을 은유하는 한자어로 제주 신앙에서 저승으로 향하는 여정을 의미한다. 부제 ‘수취인불명’은 끝내 전해지지 못한 감정의 잔향을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