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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주식

은행 환율 최초 2만 6천동 기록

 

공식 시장에서 달러 가격이 급격히 상승하여 처음으로 달러당 26,000동에 도달했다. 4월 3일 중앙은행은 중앙환율을 어제보다 소폭 상승한 24,854동으로 발표했다. 중앙환율 대비 5% 마진으로 시중은행은 달러당 23,611~26,096동범위 내에서 매매할 수 있다.

 

오늘 오후까지 시중 은행들은 오전 세션에 비해 미국 달러 가격을 계속 인상했다. 이에 따라 비엣콤뱅크는 어제보다 달러당 180동 높은 25,610~26,000동으로 달러 가격을 상장했다. BIDV에서 환율도 달러당 25,635~25,995동으로 상승했다. 동시에 엑심뱅크의 달러 매매 가격은 25,610~25,990동으로 상승했다. 연초 대비 현재 공식 시장의 각 달러는 1.75% 상승한 약 450동으로 상승했다.

 

현재 시중 은행의 달러 매도 가격은 자유 시장보다 훨씬 높은 반면, 사람들의 매입 가격은 '암시장'보다 약 250동 낮은 수중이다. 오늘 오후 일부 외환 포인트에서는 25,870~25,970동 범위에서 미국 달러가 거래되었다.

 

국내 달러 가격 움직임이 국제 시장과 동기화되지 않고 있다. 주요 통화 바스켓에 대한 달러화 강세를 측정하는 달러 지수는 현재 지난 며칠 동안 소폭 하락한 102.16포인트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다.

 

올해 초 전문가들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부과로 인해 달러 지수(DXY)가 급격히 상승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UOB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위협으로 인해 인플레이션이 재발할 위험이 커져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 인하에 더욱 신중해지면서 DXY가 2025년 2분기까지 112.6포인트에 도달할 것으로 예측한다.

 

은행은 "트럼프 대통령의 고위험 관세 위협과 미국 무역 파트너와의 막판 협상이 결합되어 '뉴 노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베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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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놀리지] 베트남,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 ‘눈앞’… 인력 전문화·자체 개발 추진력 강화 필요
코아시아 세미 베트남(CoAsia Semi Vietnam)의 응우옌 탄 옌 대표는 베트남이 약 6,000명의 칩 설계 엔지니어를 보유하며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에 매우 근접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자체 제품 개발을 이끌어갈 강력한 추진력과 전문화된 인력 확보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베트남 반도체 산업은 현재 칩 설계 분야 약 7,000명의 엔지니어와 패키징·테스트·소재·장비 제조 분야 약 6,000명의 엔지니어, 그리고 10,000명의 기술자를 보유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는 100명 이상의 베트남계 반도체 전문가가 활동 중이다. 베트남 엔지니어들은 BMW, 도요타, 기아차 등 글로벌 기업에 사용되는 칩을 설계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제품은 외국 기업 소유다. 응우옌 대표는 “대학이 즉시 취업 가능한 인력을 양성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기업이 신입 졸업생을 채용해 실무 교육을 제공하고, 학교와 긴밀히 협력하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돌핀 테크놀로지 베트남 센터의 레하이안 소장은 다년간의 경력을 가진 인력과 관리 인력 부족, 졸업생 기술 수준의 격차, 특정 분야 전문성 부족 등을 지적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학-기업 협력 강화 ▲전문화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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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벙커, 장민승 작가의 ‘서귀’展 선봬… 제주에서 바라본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
국내 최초 몰입형 복합문화예술 공간 ‘빛의 벙커’가 장민승 작가, 정재일 음악감독과 함께 제주의 자연을 주제로 한 신작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선보인다. 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는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오는 8월 1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제주의 자연과 신앙, 그리고 존재의 순환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담은 몰입형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제주콘텐츠진흥원의 2024~2025년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티모넷이 기획·제작을 맡았다. ‘서귀’는 총 16분 20초 분량의 파노라마 멀티채널 영상으로 구성되며, 한라산 선작지왓, 윗세오름, 문섬, 엉또폭포 등 제주의 지형과 영등굿, 동자석, 살장, 기메 같은 제의적 상징을 결합한다. 여섯 개의 시퀀스를 따라 물, 바람, 눈, 흙, 불, 그리고 다시 물로 회귀하는 여정을 그려낸다. 관객은 영상 속에서 한 편의 장례이자 탄생의식을 통과하며, 자연과 인간의 순환성에 감각적으로 몰입하게 된다. 제목 ‘서귀(西歸)’는 ‘서쪽으로 돌아감’, 즉 죽음을 은유하는 한자어로 제주 신앙에서 저승으로 향하는 여정을 의미한다. 부제 ‘수취인불명’은 끝내 전해지지 못한 감정의 잔향을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