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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주식

빈펄 상장, 첫 거래 세션에서 최고치 기록

VPL 주가는 첫 거래 세션에서 20% 상승하여 빈펄의 시가총액이 153조 동이상에 도달하며 주식 시장에서 상위 10대 기업에 근접했다.

 

5월 13일 오전, 빈펄 주식회사의 VPL 주가는 첫 거래 세션에서 20% 상승하여 주당 85,500 동의 상한선을 기록했다. 오전 10시 현재 상한선에 따른 매수 주문 수량은 130만 주 이상이다.

 

이 가격으로 빈펄의 자본금은 153조 3,270억 동(약 59억 달러)에 달했다. 이로써 억만장자 팜낫브엉의 리조트 체인은 시가 총액 상위 10대기업에 근접했다. 회사의 시가 총액은 VP뱅크, PVGas, 사베코, MB, 마산그룹 등 많은 상장 기업을 능가한다.

 

 

현재 빈그룹은 빈펄의 모회사로, 자본금의 85%를 소유하고 있다. 호치민시 증권거래소(HoSE)에 제출된 투자설명서에 따르면, 회사는 117명의 주주를 보유하고 있다.

 

VPL 주식의 긍정적인 실적과 달리 VIC, VMH, VRE, VNB 등 '빈그룹 계열'의 나머지 주식은 모두 차익을 위해 매각되었다. 연초 이후 빈그룹의 VIC 주식은 93%, 빈홈즈의 VMH 주식은 55% 증가했다.

 

빈펄 상장을 통해 팜낫브엉 회장이 운영하는 증권거래소 내 기업의 총 시가총액은 약 1000조 동으로 시장 점유율 13%를 차지한다.

 

 

빈펄은 국내 시장을 선도하는 서비스 및 리조트 브랜드 중 하나로, 18개 성과 도시에 48개의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16,000개 이상의 객실을 보유한 31개의 호텔과 리조트를 비롯하여 테마파크, 엔터테인먼트 시설, 골프장, 레스토랑 등을 갖추고 있다. 2023년까지 빈펄은 빈그룹에 의해 응옥비엣(Ngoc Viet)과 빈펄(Vinpearl)이라는 두 개의 법인으로 분할될 예정이다.

 

올해 1분기 빈펄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한 2조 4,350억 동(VND)을 기록했으며, 이는 일평균 270억 동(VND)에 해당한다. 비용을 공제한 후, 이 리조트 체인은 900억 동(VND)의 세후 이익을 기록했다.

 

빈펄은 올해 호텔, 놀이공원, 골프장 등 다양한 신규 시설을 개장할 계획으로 인프라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회사는 매출 14조 동, 세후 이익 1조 7,000억 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빈그룹 소속의 빈펄 리조트 체인 곧 상장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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