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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주식

[주식] 6월 9일: 빈그룹과 빈홈 주가가 바닥을... 2개월 전 관세 변동 이후 가장 큰 폭의 하락세

VIC와 VHM은 하락했고, VRE는 3.6% 하락했다. 이는 VN 지수가 이번 주 첫 거래에서 큰 폭으로 하락한 주요 원인이었다.

 

오늘 거래 시작 전, 많은 분석 기관들은 지난주 VN 지수가 1,350선을 돌파하지 못한 것이 부정적인 신호라며 투자자들에게 신중한 접근을 권고했다. 빈그룹, 부동산, 섬유, 해산물 등 여러 종목들이 단기간에 좋은 실적을 거둔 후 차익 실현 압박에 직면한 상황과 맞물려 이번 주 시장 상승 가능성은 더욱 낮아졌다.

 

특히 빈그룹 관련 종목들의 매도 압력은 오늘 오전 장중부터 시작되어 장 마감 직전 급격하게 커졌다.

 

VIC는 기준가에서 하한가인 90,300동까지 하락했으며, 150만 주 이상의 매도 물량이 남아 있었다. 마찬가지로 VHM은 70,700동까지 폭락했고, 매도 대기 물량은 100만 주를 넘어섰다. VRE 또한 3.6% 하락하여 25,550동으로 마감했다.

 

이들은 오늘 시장에 가장 큰 부정적 영향을 미친 종목에 포함되었다. 매도 압력이 광범위하게 확산되면서 VN 지수는 급락했고, 2개월 전 관세 변동 이후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VN 지수는 개장가 대비 19포인트 이상 하락한 1,310포인트로 마감했다. 대형주 바스켓만 놓고 보면 지수는 22포인트 이상 하락했다. 시장은 완전히 매도세로 기울어 있었는데, 241개 종목이 하락했는데, 이는 상승 종목 수의 3배에 달하는 수치다.

 

빈그룹에 이어 해운주가 강력한 매도 압력에 직면했다. HAH는 급격한 유동성 공급으로 70,700동까지 하락했고, GMD와 PVT는 각각 4.2%와 1.7% 하락했다.

 

건설주 또한 대량 매도세를 보였다. 흥틴(Hung Thinh) 계열사인 HTN은 4% 이상 하락한 10,400동을 기록했다. VCG와 CTD는 모두 상승에서 하락으로 전환하며 1~2% 하락했다.

 

 

은행주도 거의 빨간색으로 덮었다. EIB는 4.1% 하락하며 하락세를 주도했고, TCB, HDB, CTG, VCB 등 대형주는 0.4~1.8% 하락했다. 반면, STB, MBB, VPB, LPB 등 일부 종목은 0.2~0.5% 상승하며 시장 추세에 역행했다.

 

증권주는 막대한 차익실현 압력에 직면하여 많은 종목이 장 마감 시점에 1% 이상 하락했다. VDS는 개장가 대비 3.3% 하락하며 가장 큰 폭의 조정을 받았고, VIX, VCI, VND는 약 1.5~3% 하락했다.

 

시장에는 신중한 분위기가 감돌면서 오늘 유동성은 지난 주말 대비 크게 감소했다. 호치민시 증권거래소는 17조 7,500억 동에 달했으며, 이 중 대형주 바스켓은 약 7조 5,000억 동을 기록했다. SHB는 6,600억 동 이상의 거래량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HPG와 TCB가 각각 6,000억 동 이상을 기록하며 그 뒤를 이었다. 빈그룹의 대형주 두 종목이 대량 매도되었지만, 유동성은 높지 않았다. VIC는 3,540억 동, VHM은 4,320억 동을 기록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4거래일 연속 순매도세를 보였지만, 매도 압력은 점차 약화되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1조 9,600억 동 이상을 순매도하고, 1조 6,000억 동 이상을 순매수 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순매도한 종목은 SHB로, 약 570만 주를 순매도했으며, NVL과 PVD가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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