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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주식

롯데파이낸스, 인수합병(M&A) 후 자본금 5조 동 가까이 늘려 손실 탈출 시작

6월 12일, 롯데베트남파이낸스주식회사(롯데파이낸스)는 자본금을 4조 9,120억 동 이상으로 증자한다고 발표했다.

이전에 베트남 중앙은행은 결정 번호 1195/QD-QLGS6를 승인하여 롯데파이낸스의 총 정관자본을 4조 9,120억 동 이상으로 늘릴 수 있었다.

 

 

이에 따라 롯데카드(한국)가 정관자금의 100%를 소유하고 있기 때문에 롯데파이낸스의 정관자금은 2024년 대비 4조 1,860억 동에서 4조 9,120억 동 이상으로 7,260억 동 이상 증액했다.

 

롯데파이낸스에 따르면 정관자금 확충은 2025년 롯데파이낸스 사업 전략의 중요한 단계 중 하나이다. 이를 통해 소비자 대출, 할부 대출, 자동차 대출, 선불, 신용카드 발급 등 소비자 금융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확장할 수 있다. 이와 동시에, 롯데파이낸스는 베트남 시장의 다양한 대출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기업 및 중소기업 고객을 위한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

 

롯데파이낸스 관계자는 "정관자본을 지속적으로 늘리는 것은 롯데파이낸스가 탄탄한 재무적 자원을 통합하고 장기 발전 전략을 추진하는 데 유리한 여건을 조성하는 동시에 사업 규모를 전면적으로 재편하고 확대하는 데 중요한 조치"라고 말했다.

 

2017년, 테콤뱅크는 테콤파이낸스 지분 100%를 한국 롯데그룹에 875억 원(1조 7,340억 동)에 매각했다. 이는 테콤파이낸스의 정관자본금 6,000억 동보다 2.89배 높은 금액이다. 롯데그룹이 테콤파이낸스를 인수할 당시, 테콤파이낸스는 아직 영업을 시작하지 않은 상태였으며, 법적으로 투자 허가와 자본금만 보유하고 있었다.

 

2018년, 롯데파이낸스는 새로운 허가를 취득하여 롯데카드(롯데그룹 계열사)가 100%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

 

2020년 3월 10일, 롯데파이낸스는 베트남 중앙은행으로부터 정관자본금을 6,000억 동에서 9,910억 동으로 증자하는 안건을 승인하는 결정문 392/QD-NHNN을 받았다. 2021년 2월, 베트남 중앙은행은 롯데파이낸스의 정관자본금 변경을 승인하는 결정 제162/QD-NHNN호를 발표했다. 이 결정은 롯데파이낸스의 정관자본금을 9,910억 동에서 약 1조 3,140억 동으로 변경하는 것을 승인했다.

 

2022년 1월 27일, 롯데파이낸스는 중앙은행으로부터 정관자본금을 1조 8,360억 동 이상으로 증액하는 것을 계속 승인받았고 2023년 9월 28일, 롯데파이낸스는 중앙은행으로부터 정관자본금을 2조 4,600억 동 이상으로 증액하는 것을 계속 승인받았다.

 

7번째 승인은 2024년 5월 말, 중앙은행이 정관자본금을 4조 1,860억 동 이상으로 증액하는 것을 승인한 결정 제992/QD-NHNN호를 발표한 것이다.

 

7년간의 적자 운영 끝에 2024년 8월, 롯데파이낸스 베트남은 사상 처음으로 5억 원의 흑자를 달성했다.

 

롯데파이낸스는 2025년 상반기 동안 우리은행, 알리엑스, VNPT EPAY 등 여러 전략적 파트너사와의 협력 확대를 통해 상품 포트폴리오와 금융 서비스를 다각화하고 고객 경험을 향상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공무원 및 공공기관 직원 대상 대출 상품 확대, 담보 대출 개발, 중소기업을 위한 경쟁력 있는 금리와 간편하고 유연한 절차를 제공하는 "롯데 비엣머천트 크레딧" 상품 출시 등 다양한 사업 전략을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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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몰입형 복합문화예술 공간 ‘빛의 벙커’가 장민승 작가, 정재일 음악감독과 함께 제주의 자연을 주제로 한 신작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선보인다. 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는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오는 8월 1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제주의 자연과 신앙, 그리고 존재의 순환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담은 몰입형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제주콘텐츠진흥원의 2024~2025년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티모넷이 기획·제작을 맡았다. ‘서귀’는 총 16분 20초 분량의 파노라마 멀티채널 영상으로 구성되며, 한라산 선작지왓, 윗세오름, 문섬, 엉또폭포 등 제주의 지형과 영등굿, 동자석, 살장, 기메 같은 제의적 상징을 결합한다. 여섯 개의 시퀀스를 따라 물, 바람, 눈, 흙, 불, 그리고 다시 물로 회귀하는 여정을 그려낸다. 관객은 영상 속에서 한 편의 장례이자 탄생의식을 통과하며, 자연과 인간의 순환성에 감각적으로 몰입하게 된다. 제목 ‘서귀(西歸)’는 ‘서쪽으로 돌아감’, 즉 죽음을 은유하는 한자어로 제주 신앙에서 저승으로 향하는 여정을 의미한다. 부제 ‘수취인불명’은 끝내 전해지지 못한 감정의 잔향을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