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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주식

[주식] 9월 8일: VN-지수, 한 달 만에 최대 낙폭…42포인트 하락에도 유동성 급증

오늘 호치민시 증권거래소의 대표 지수인 VN-지수가 42포인트 이상 하락하며 1,624포인트로 마감, 한 달여 만에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주 1,700포인트 돌파 후 이어진 두 번째 연속 하락 세션으로, 단기 상승 추세가 마감될 가능성을 시사한다.

 

 

시장 동향: 은행주 중심의 강한 매도 압력

 

호치민시 증권거래소는 285개 종목이 하락하고 56개 종목만 상승하며 전반적으로 붉은빛에 휩싸였다. 21개 종목이 하한가를 기록했으며, 대형주 중에서는 VPB가 유일하게 하한가를 쳤다. 특히 은행주는 가장 강한 매도 압력을 받았다. VPB와 EIB는 하한가로 마감했으며, VCB, BID, CTG 등 주요 은행주는 1.6~3.3% 하락했다.

 

오전에 상승세를 보였던 ORS, VIX, VDS는 오후 들어 하한가로 급락했고, SSI도 장중 3% 가까이 상승했다가 0.7% 하락한 40,200동에 마감했다. 최근 급등했던 종목들이 더 강한 하락 압력을 받은 공통점이 두드러졌다.

 

업종별 동향: 부동산·석유가스 약세, 철강주는 선방

 

부동산주는 NVL, PDR, CII, NBB, SCR 등이 5% 이상 하락했으나, DXG, AGG는 상승, VIC, VHM, VRE는 보합세를 유지하며 시장 흐름을 거스르는 모습을 보였다. 석유가스주는 BSR이 6.6% 하락하며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고, 항만주는 VSC가 하한가(28,850동)로 마감하며 매수세가 전무했다.

 

반면 철강주는 하락장 속 드문 밝은 빛이었다. HPG는 강한 매도 압력에도 0.3% 상승한 28,900동으로 마감했고, NKG도 1.4% 오른 18,150동을 기록했다.

 

긍정적 신호: 유동성 급증과 외국인 순매수

 

VN-지수 하락에도 불구하고 시장은 긍정적인 신호를 보였다. 호치민시 증권거래소는 19억 주(약 53조1700억 동)가 거래되며 최근 2주 내 최고 거래량을 기록했다. HPG(4조1380억동), SSI(2조9400억동), SHB(2조1880억동) 등 은행, 증권, 부동산 중심으로 14개 종목이 1조동 이상의 거래를 기록했다.

 

내국인이 대규모 매도를 이어간 가운데, 외국인 투자자는 최근 연속 순매도에서 벗어나 순매수로 전환했다.

 

외국인은 5조7000억동을 매수하고 4조7200억동을 매도하며 약 1조동의 순매수액을 기록했다. HPG가 1,000만 주 이상으로 가장 많이 매수됐으며, MBB, SSI, VPB, SHB가 300~700만 주 순매수로 뒤를 이었다.

 

전망: 단기 조정 지속 가능성

 

분석가들은 VN-지수가 1,700포인트 돌파 후 강한 조정을 받으며 단기 상승 추세가 끝날 가능성을 언급했다. 그러나 유동성 급증과 외국인 순매수는 시장의 회복 가능성을 시사한다. 전문가들은 단기적으로 지수가 1,600포인트 안팎에서 추가 조정을 받을 수 있지만, 유동성과 외국인 자금 유입이 회복세를 뒷받침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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