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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주식

[주식] 9월 19일: 증시 4거래일 연속 하락… VN지수 1,659선 마감

베트남 증시가 4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VN-지수는 금요일 장을 1,659포인트 부근에서 마감하며 전일 대비 약 7포인트 하락했다. 유동성은 여전히 낮았지만, 빈그룹(Vingroup) 주가가 버팀목 역할을 했다.

 

 

VN-지수는 장 초반 매수 주문 덕에 상승 출발했지만 곧 하락세로 전환했다. 오전장에서는 매수·매도세가 균형을 이루며 큰 폭의 하락은 없었으나, VN 30 종목군 중심으로 약세가 나타났다. 점심시간을 앞두고는 매도세가 확산되며 낙폭이 커졌다.

 

오후 들어서는 부동산 업종이 시장을 지탱하며 지수는 한때 기준선에 근접하기도 했다. 그러나 장 마감 동시호가(ATC)에서 매물이 대거 나오면서 결국 1,659선 아래로 밀렸다.

 

전체적으로 상승 종목은 133개, 하락 종목은 189개였다.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도 10개 있었으며, GEE와 QCG가 대표적이다. 업종별로는 은행·증권주가 하락을 주도한 반면, 부동산주는 지수 방어에 기여했다.

 

특히 빈그룹의 VIC 주가는 5.7% 급등해 주당 15만3,200동을 기록했고, 거래대금만 8,320억 동에 달했다. 이 외에도 NVL이 5.6% 오르며 부동산 업종 전반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다만 VHM, VCG, VRE, KBC 등 일부 종목은 여전히 약세를 면치 못했다.

 

거래대금은 전일 대비 1조4,000억 동 증가한 29조2,000억 동 수준이었다. 이는 과거 일평균 20억 달러 거래대금에 비하면 여전히 낮은 수준으로, 대규모 투매보다는 조정 압력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외국인 투자자는 이날 약 2조8,230억 동을 순매도했다. 이는 전 거래일보다 86% 이상 증가한 규모다. VHM, SSI, STB, VIX, VCB, VRE, VND, DGC, KBC 등이 1,000억 동 이상 순매도 대상이 됐다. 반면, FPT와 HPG에는 적극적인 매수세가 유입됐다.

 

이번 주 VN-지수는 장중 1,700선 재돌파를 시도했으나 실패했고, 주간 기준으로는 약 9포인트 하락했다. 첫 거래일을 제외한 나머지 4거래일 모두 하락이 이어졌다.

 

시장 전문가들은 최근 두 세션에서 거래량이 급감한 것은 투자자들의 신중한 관망 심리가 강화된 신호라고 진단했다. 베트남투자개발은행증권(VCBS)은 “투자자들이 추가적인 시장 정보를 기다리는 분위기”라며 “현재는 보수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VP뱅크증권(VPBankS) 역시 “단기 매매 위주의 전략이 유효하며, 포트폴리오 비중 확대는 신중히 접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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