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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인프라] 호치민-껀토 철도, 남부 베트남 세기 프로젝트로 부상

메콩델타 발전의 핵심 동맥… 2027년 착공 목표, 2025년 4월 총리 지시로 예비타당성 조사 완료

 

 

베트남 메콩델타의 변혁 꿈을 말할 때, 강을 가로지르는 다리나 바다로 뻗어가는 고속도로가 먼저 떠오른다. 그러나 이 지역의 발전을 근본적으로 재편할 잠재력을 가진 프로젝트는 바로 호치민-껀토 철도다. 올해 4월 팜민찐 총리가 건설부에 관련 부처·지자체와 협력해 이 철도 프로젝트를 연구·준비할 것을 지시하며, 2027년 착공을 목표로 제시했다.

 

미투안 프로젝트 관리위원회는 이후 예비타당성 조사를 완료했다. 위원회에 따르면, 이 175.2km 복선 철도는 호치민시 안빈역에서 시작해 껀토시 껀토역으로 끝난다. 호치민시, 떠이닌성, 동탑성, 빈롱성, 껀토를 관통하며, 표준궤(1,435mm), 전철화된 철도로 승용·화물 열차가 시속 160km로 운행하도록 설계됐다.

 

노선에는 주요역 12개(추가 4개 예정), 안빈·떤끼엔·껀토 기지 3개, 탄드억·떰히엡·까이라이·빈민 정비시설 4개가 포함된다. 사이공강, 밤꼬동강, 밤꼬따이강을 가로지르는 3개 대형교량과 띠엔강·하우강을 건너는 2개 대교가 핵심이다.

 

새로운 지역 구조의 촉매

 

단순 교통 프로젝트를 넘어 호치민-껀토 철도는 남부 지역의 두 동력 도시를 연결하는 핵심 경제 회랑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메콩델타 전체 발전 공간을 재구조화하는 생명선으로 기대된다.

 

수십 년간 남부 베트남 교통은 도로·수로에 의존해 농업 경제에 적합했으나, 산업·서비스 전환으로 속도와 신뢰성 요구가 높아졌다. 철도는 과부하 도로에서 수백만 톤의 화물을 분산시키고, 물류 비용 절감, 지속 가능한 연결성을 제공할 수 있다.

 

더 나아가 국가 발전의 균형 도구로 작용한다. 호치민시는 과밀·인프라 부담·오염에 시달리지만, 메콩델타 대부분 지방은 분산·투자 부족 상태다. 인프라 개선은 자본·노동·지식을 고르게 유통시켜 노선 따라 위성도시, 물류 허브, 산업 클러스터를 형성, 남부 지역의 균형·포용적 성장을 보장할 것이다.

 

자금 조달과 타당성, 주요 과제

 

그러나 238조 6,160억 동(90억 달러) 규모의 막대한 비용으로 국가 예산만으로는 불가능하다. 투명성·유연성·위험 분담을 기반으로 한 공공민간파트너십(PPP) 모델이 필수적이다. 정부는 핵심 인프라·토지 수용·사회 안전망에 투자하고, 민간은 운영·물류·상업 개발을 담당해야 한다.

 

투자자 신뢰를 위한 명확·일관된 정책과 장기 약속이 핵심이다. 수익 전망, 승객·화물량, 요금, 유지비용은 현실적으로 산정해야 하며, 최소 수익 보장이나 정부·투자자 위험 분담 메커니즘을 마련해 미완성 메가 프로젝트를 피해야 한다.

 

단계적 투자 접근도 유효하다. 초기 단선·중속 시스템으로 시작해 수요 증가 시 확장하는 방식이다.

 

토지 수용, 가장 큰 장애물

 

프로젝트는 여러 지방 1만 가구 이상에 영향을 미치며, 각 지역별 절차·보상 체계가 다르다. 특별 정책과 강한 정치적 의지 없이는 수년 소요될 수 있다. 투명성과 합의가 핵심이며, 주민들은 장기 이익 이해, 공정 보상, 안정 재정착을 보장받아야 한다. 공공 참여와 감독이 원활한 실행을 뒷받침할 것이다.

 

단순 철도가 아닌 미래 비전

 

호치민-껀토 철도는 거버넌스, 비전, 정치적 결단의 시험대다. 단기 대응에서 벗어나 지속 가능성과 공평성을 중시하는 전략적 지역 계획으로의 전환을 상징한다. 책임감 있게 추진된다면, 남부 베트남의 ‘세기 프로젝트’가 되어 두 도시를 넘어 사람·열망·희망을 연결, 부상할 지역의 기반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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