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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HD현대 투자 HVS, 베트남 중부 조선소 ‘신규 부두 착공’…생산능력 확대 본격화

280m 규모 4번째 부두 건설…연간 23척 생산 목표
총 3,500억 동 투자, 12개월 내 완공 예정
물류·접안 능력 강화로 글로벌 경쟁력 제고

【굿모닝미디어 | 경제·기업】 HD현대그룹이 투자한 HD현대베트남조선(HVS)이 베트남 중부 칸호아성 조선소에서 신규 부두 건설에 착수하며 생산능력 확대에 본격 나섰다.

 

 

HVS는 최근 칸호아성 동닌화 지역에서 네 번째 부두 건설 착공식을 개최하고, 글로벌 조선 시장 내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확장을 공식화했다.

 

1996년 HD현대그룹과 베트남 조선산업공사(VSI)의 합작으로 설립된 HVS는 베트남 대표 조선소 중 하나로 성장해 왔다.

 

이날 행사에서 진상호 CEO는 신규 부두가 회사의 장기 성장 전략의 핵심 인프라로, 연간 최대 23척의 선박을 건조할 수 있는 생산능력 확보를 목표로 설계됐다고 밝혔다.

 

신규 부두는 길이 280m, 총 투자액 약 3,500억 동(약 1,330만 달러) 규모로 추진되며, 12개월 내 완공될 예정이다. 완공 시 조선소 전체 부두 길이는 1,630m로 확장되어 동시에 여러 선박의 접안 및 정비가 가능해진다.

 

회사 측은 이번 사업이 단순한 시설 보강을 넘어, 조선소 설립 이후 약 30년 만에 처음으로 추진되는 항만 확장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추가 접안 시설은 선박 정박과 자재 적재 공간으로 활용되며, 물류 효율성 개선과 생산 공정 간소화, 운영 유연성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HVS는 2026년까지 신조선 17척을 건조하고 12척을 인도할 계획이며, 총 적재량은 약 16만 톤에 이를 전망이다.

 

현재 5,000명 이상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는 HVS는 올해 노사 합의를 통해 기본급을 10% 인상하고, 직원 1인당 2,500만 동(약 950달러)의 성과 보너스를 지급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은 칸호아성 주요 투자국 중 하나로, 조선업 중심의 27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이번 부두 확장은 한국-베트남 간 산업 협력 강화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GM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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