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칸호아성 인민위원회 찐 민 호앙 부위원장은 SK그룹(한국) 실무단과 회의를 갖고 칸호아에 특화된 에너지-물류 클러스터 투자 제안에 대해 논의했다.
SK그룹 관계자는 베트남 녹색 성장 프로젝트 목록에 포함될 예정인 3개 프로젝트를 포함한 3대 핵심 사업에 투자할 계획이다. 첫 번째 핵심 사업은 까나(Ca Na)와 반퐁(Van Phong) 두 지역에 최대 약 3,000MW 규모의 액화천연가스(LNG) 발전소를 건설하는 것이다.
두 번째 핵심 사업은 까나 지역의 물류 인프라 구축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LNG의 저온 공기를 활용하여 농산물과 수산물을 보존하고, 반경 100km 이내 산업단지에 LNG 연료를 공급하며, 항구에서 LNG를 사용하여 선박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델을 제시한다.
마지막으로, 분산형 에너지(DER), 소형 모듈형 원자로(SMR), 녹색 수소 등 새로운 에너지 기술을 연구 개발하여 지속적인 전기를 공급하고 탄소 배출을 줄이며 재생 에너지와 결합하여 24시간 연중무휴로 연속 운영한다.
찐 민 호앙(Trinh Minh Hoang) 칸호아성 인민위원회 부위원장은 현재 까나(Ca Na) LNG 발전 사업 입찰 서류를 검토 및 평가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입찰 결과를 바탕으로 칸호아성은 LNG 발전 사업 시행을 위한 차기 계획이나 SK그룹이 제안한 사업을 포함한 이 지역의 신규 LNG 발전 사업 유치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찐 민 호앙 부위원장은 SK그룹이 반퐁(Van Phong) 지역에 대한 투자 조사를 조속히 진행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칸호아성이 SK그룹이 칸호아에 투자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SK그룹은 베트남에서 여러 기업에 투자해 왔다. 현재 SK는 청정에너지인 LNG, 풍력, 태양광 등 강점이 있는 분야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으며, 수소, 제약-헬스케어, 물류, 정보기술 분야로의 진출도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