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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주식

모바일 결제, 전년 대비 25% 성장

베트남 중앙은행에 따르면 베트남에서 휴대전화와 전자지갑을 통한 거래 규모가 연평균 25% 이상 증가하고 있다.

 

이 정보는 10월 29일 오전 세계은행그룹 국제금융공사(IFC)가 주최한 "디지털 기술 촉진 - 금융 접근성 확대" 워크숍에서 중앙은행 부총재 팜 탄 하(Pham Thanh Ha)가 발표했다.

 

하 부총재에 따르면, 최근 비현금 결제 성장률이 목표치를 초과 달성했으며, 휴대전화와 전자지갑을 통한 거래 규모는 연평균 25% 이상 증가하고 있다.

 

중앙은행 통계예측국 통화금융안정국 쭈 칸 란(Chu Khanh Lan) 부총재는 비현금 결제의 연평균 성장률이 62%라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은행 계좌 보유율 증가, 개발되고 접근 가능한 기술 인프라, 그리고 다양한 편리한 결제 솔루션 업데이트 덕분에 무현금 결제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말한다.

 

세계은행그룹의 글로벌 핀덱스 2025 보고서에 따르면, 15세 이상 베트남 성인의 70% 이상이 금융 계좌를 보유하고 있으며, 그중 62%가 디지털 결제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이는 전체 인구의 80%가 인터넷을 이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베트남 중앙은행은 은행 계좌를 보유한 성인 비율이 2020년 68.44%에서 2025년 86.97%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베트남 금융 기술(핀테크) 생태계에는 결제, P2P 대출, 자산 관리, 금융 데이터 분야에서 150개 이상의 기업이 활동하고 있다.

 

하 부총재는 "무현금 결제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은행 시스템 전반에 걸쳐 디지털 전환이 광범위하게 진행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부총재는 국가 금융 포용 전략 2단계(2026~2030년)에서 중앙은행이 국가 금융 인프라 및 디지털 데이터 개발, 혁신 촉진, 인공지능(AI) 및 빅데이터 적용, 금융 교육 강화, 소비자 보호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싱가포르 국제결제은행(BIS) 혁신센터 소장인 마하 엘 디마츠키는 디지털 금융을 더욱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개발하기 위한 신기술 적용 방안을 제시하며, 관리자들이 사이버 보안, 자금세탁 방지, 그리고 지속적인 운영을 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동시에 신기술의 등장과 함께 구체적이고 책임 있는 사용 규정의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 예를 들어, 제3자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규제는 이러한 관계의 위험 관리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

 

IFC 동아시아 태평양 경제 자문위원인 엘비라 모렐라는 고성능 AI 모델을 사용하려면 알고리즘 작동 방식에 대한 심층적인 이해, 편향 방지, AI 작동 방식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쭈 칸 란(Chu Khanh Lan) 부총재는 베트남이 포괄적인 금융 시스템 구축과 소비자 권리 및 데이터 이용 보장이라는 목표를 동시에 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개인정보보호법이 2026년 1월 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중앙은행은 또한 은행 부문 온라인 거래의 안전 및 보안에 관한 회람 개정안을 마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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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블스캔디, AI 기반 캐릭터 IP ‘힙핍Heeppeep’ 론칭… 캐릭터 엔터테크 기업으로 도약
크리에이티브 콘텐츠 기업 데블스캔디(Devil’s Candy)가 자체 개발한 AI 기반 캐릭터 IP ‘힙핍(Heepeep)’을 공식 론칭하며 ‘캐릭터 엔터테크(Entertainment-Tech)’ 기업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힙핍’은 사막에서 살아남는 작고 엉뚱한 개구리 캐릭터로, 잘하는 건 없지만 생존력 하나만큼은 강한 자연계의 최약체라는 콘셉트로 제작됐다. 이 캐릭터는 대사 없이 표정과 상황만으로 감정을 전달하는 넌버벌(non-verbal) 3D애니메이션 시리즈로 전개되며, 유튜브 및 글로벌 숏폼 플랫폼을 중심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데블스캔디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AI 기술 기반의 콘텐츠 자동화 시스템을 활용, 캐릭터의 행동·표정·스토리 생성 과정 전반에 생성형 AI를 접목했다. 이를 통해 짧은 기간 안에 다수의 에피소드와 캐릭터 변형 콘텐츠를 효율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AI-IP 프로덕션 시스템’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데블스캔디 이동석 대표는 “AI는 단순한 도구가 아니라 상상력을 현실로 확장시키는 엔진”이라며 “‘힙핍’을 시작으로 기술과 감성이 결합된 IP 비즈니스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K-엔터테크 스튜디오로 성장하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