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람동성 달랏 람비엔 광장에서 11월 7일부터 9일까지 열린 '2025 KOREA–VIETNAM POP-UP FESTA IN DALAT’가 13만 명이 방문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민간기업 주도로 달랏 중심광장에서 태극기가 공식 게양된 최초의 한국 행사로 기록되며 한국·베트남 양국에서 큰 관심을 받았다.

행사를 주관한 DHI GROUP 안 효선 회장은 중남미와 베트남에서의 30여 년 민간 외교 활동으로 이미 신뢰를 받은 인물로, 이번 페스타는 그의 장기간 공적이 결실을 맺은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안 회장은 35년간 중남미에서 교민과 기업을 위해 봉사하며 대한민국 국민훈장 포장을 수훈했고, YTN WORLD를 중남미에 보급한 공로로 공로패를 받았다. 베트남 진출 후에는 ‘음악의 불모지’였던 현지에서 신년 자선음악회를 개최해 베트남 음악 인재를 한국 유학으로 연결하고, 해당 인재가 훗날 호치민 음대 교수가 되는 성과를 이끌었다. 또한 올해에는 동나이성 2,000명 규모 성당의 1905년산 낡은 종을 대신해 프랑스에서 제작한 새 종을 기증하며 지역 사회에서도 존경을 받았다.

이번 달랏 페스타에는 한국 중소기업 60개사가 참여해 건강식품·화장품·패션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으며, 행사 기간 200여 건의 B2B 상담, 수출·유통 협의, 현장 판매 증가 등 실질적 성과를 거두었다. 소프라노 손정윤 예술감독이 이끈 공연 또한 람동성 시민과 관광객의 기립박수를 받으며 문화 외교의 의미를 더했다.


베트남 정부와 교민사회에서는 이번 행사가 한국 국가 이미지 제고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와 함께 정부 포상·훈장 검토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다. 행사 종료 후에도 DHI GROUP은 호치민 DORADO 매장 3개월 팝업 지원, 온라인 판로 연계, 인플루언서 마케팅 등 사후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한국 중소기업의 베트남 시장 진출을 지속 지원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