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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김상식 감독: '베트남 U22 대표팀,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우승할 것'

태국: 제33회 동남아시아 경기대회(SEA 게임) 남자 축구 결승전을 앞두고 김상식 감독은 베트남 U22 대표팀이 개최국 태국을 꺾고 금메달을 차지할 것이라고 확신했다. 이는 성인 대표팀이 1월 아세안컵에서 우승했던 것과 같은 결과라고 덧붙였다. 태국 vs. 베트남 결승전은 12월 18일 목요일 저녁 7시 30분애 열린다.

 

베트남은 라오스를 2-1, 말레이시아를 2-0으로 꺾고 B조 1위를 차지했다. 준결승에서는 필리핀을 2-0으로 제압했다. 한편, 태국은 동티모르를 6-1, 싱가포르를 3-0, 말레이시아를 1-0으로 차례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오늘 아침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결승전을 앞두고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김상식 감독은 태국이 조직력이 뛰어나고, 체격이 좋고 빠른 선수들이 많으며 드리블 실력도 탁월하다고 평가했다. 특히 현재 6골로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는 요차콘 부라파를 언급하며, 필드골과 프리킥 모두에서 다재다능한 마무리 능력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김 감독은 "좋은 경기를 펼치기 위해서는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리덕을 비롯한 수비수들은 수비에 더욱 신경 써야 한다"고 말하며, 옆에 앉은 리덕에게 주의를 주었다.

 

 

김 감독은 선수들에 대한 믿음을 표현하기 위해 베트남 속담 "끈기만 있다면 쇠도 바늘처럼 날카로워질 수 있다"를 인용했다. 그는 "팀 전체가 오랫동안 열심히 노력해 왔으니 내일 좋은 결과를 얻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번 SEA 게임 남자 축구 결승전은 김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대표팀이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태국과 맞붙는 두 번째 경기이다. 2025년 1월 5일, 바로 이 경기장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김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대표팀은 개최국 태국을 2차전에서 3-2로 꺾고 합계 5-3으로 우승을 차지하며 2024 아세안컵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김 감독은 이 경험이 앞으로 U22 선수들에게 좋은 징조이자 격려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지난 1월, 우리 대표팀이 바로 이 경기장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내일 U22 선수들도 같은 기쁨을 누리고, 베트남 축구가 2025년을 멋지게 마무리할 수 있기를 바란다." 김 감독은 강조했다.

 

제33회 SEA게임에서는 개최국에 유리한 판정이 잇따르면서 다른 종목의 심판 판정에 대한 논란이 뜨겁다. 하지만 김 감독은 내일 열리는 남자 축구 결승전에서는 그런 일이 없을 것이라고 일축했다.

 

"많은 사람들이 우려하는 것처럼 심판이 우리의 가장 큰 적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중요한 것은 양 팀 선수들이 안전하게 경기를 펼치고 불필요한 부상을 방지하는 것이다. 심판은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 심판이 양 팀이 아름다운 경기를 펼치고, 경기가 최대한의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좋은 판정을 내려주기를 바란다." 김 감독은 말했다.

 

베트남은 이번 대회에서 남자 축구 결승에 세 번째로 진출했다. 2019년 필리핀 대회와 2022년 자국에서 열린 대회에서 베트남은 각각 인도네시아를 3-0, 태국을 1-0으로 꺾었다. 태국의 마지막 동남아시아 경기대회(SEA 게임) 금메달 획득은 개최국 말레이시아를 1-0으로 이긴 2017년 대회였다.

 

베트남과 태국은 SEA 게임 결승전에서 다섯 번 맞붙었다. 태국은 1995년(4-0), 1999년(2-0), 2003년(2-1, 연장전), 2005년(3-0)에 네 번 승리했습니다. 베트남은 2022년 대회에서 남 만 둥의 막판 헤딩골로 1-0 승리를 거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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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블스캔디, AI 기반 캐릭터 IP ‘힙핍Heeppeep’ 론칭… 캐릭터 엔터테크 기업으로 도약
크리에이티브 콘텐츠 기업 데블스캔디(Devil’s Candy)가 자체 개발한 AI 기반 캐릭터 IP ‘힙핍(Heepeep)’을 공식 론칭하며 ‘캐릭터 엔터테크(Entertainment-Tech)’ 기업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힙핍’은 사막에서 살아남는 작고 엉뚱한 개구리 캐릭터로, 잘하는 건 없지만 생존력 하나만큼은 강한 자연계의 최약체라는 콘셉트로 제작됐다. 이 캐릭터는 대사 없이 표정과 상황만으로 감정을 전달하는 넌버벌(non-verbal) 3D애니메이션 시리즈로 전개되며, 유튜브 및 글로벌 숏폼 플랫폼을 중심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데블스캔디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AI 기술 기반의 콘텐츠 자동화 시스템을 활용, 캐릭터의 행동·표정·스토리 생성 과정 전반에 생성형 AI를 접목했다. 이를 통해 짧은 기간 안에 다수의 에피소드와 캐릭터 변형 콘텐츠를 효율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AI-IP 프로덕션 시스템’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데블스캔디 이동석 대표는 “AI는 단순한 도구가 아니라 상상력을 현실로 확장시키는 엔진”이라며 “‘힙핍’을 시작으로 기술과 감성이 결합된 IP 비즈니스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K-엔터테크 스튜디오로 성장하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