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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지니스

[완구] 베이비 쓰리, 라부부 열풍 이후, 중국 제조사들이 IBTE 2025에 선보인 신흥 트렌드

Whoever's Glancing Doll·Time Wish 등 신제품 대거 출품…베트남 유통 파트너 물색 활발

Baby Three와 Labubu 열풍을 이어갈 중국산 신규 토이 트렌드가 베트남 국제 유아용품·장난감 전시회(IBTE 2025)에서 대거 공개됐다. 12월 18~20일 호치민 SECC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 중국 주요 제조사들이 대거 참가하며, 1억 명 규모 베트남 시장 공략을 위한 유통 파트너 찾기에 나섰다.

 

 

개막일부터 큰 관심을 모은 IBTE 2025에는 중국 '톱티어' 장난감 제조사들이 신제품을 앞다퉈 선보였다. Baby Three·Labubu 같은 블라인드 박스(랜덤 피규어) 열풍 이후, Whoever's Glancing Doll (측면 시선 인형)과 Time Wish 시리즈 등 중국 내에서 새롭게 인기를 끌고 있는 제품들이 베트남에 처음 소개됐다. 여러 업체는 전시회 현장에서 신제품 론칭과 한정판 판매를 계획하며 관람객 몰이를 노리고 있다.

 

중국 장난감 제조사 TNT의 이반 유(Ivan Yu) 국제영업 이사는 “베트남 유통 파트너를 찾기 위해 참가했다”며 “중국 내 매출 2위(1위 PopMart) 업체로, 자체 매장 대신 현지 리테일 시스템과 협력을 우선한다”고 밝혔다. TNT는 동남아·글로벌 확대를 목표로 태국·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미국·일본에서 테스트를 진행 중이며, 베트남을 중국와 유사한 문화·소비자 친숙도 때문에 유망 시장으로 꼽았다.

 

TNT는 전시 6개월 전 TikTok 채널을 통해 베트남 판매를 시작해 긍정적 반응을 얻었다. 부스 관람 결과, TNT 제품은 PopMart 대비 크기가 크고 가격대가 높으며, Ryan 등 틈새 IP(지적재산권 캐릭터)에 집중하고 있다.

 

 

산업무역부 해외시장개발국 또응옥손(To Ngoc Son) 부국장은 “소득·생활 수준 향상으로 가족들이 식·의류 외에 장난감에도 더 투자한다”며 “장난감은 단순 오락을 넘어 '놀이를 통해 배우고 배우며 놀기' 다기능 제품으로 진화 중”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창의성·혁신 강화로 글로벌 가치사슬에 디자인·개발·브랜드 구축 단계까지 참여할 기회가 확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CHAOYU EXPO와 VINEXAD가 주최하는 IBTE 2025는 VCCI·AVR·VINASME·VECOM 등 권위 기관 지원으로 전문성과 영향력을 높였다. 협회 리더·전문가·선도 기업 대표 참가로 신규 소비 트렌드·투자 기회·산업 전략을 종합적으로 조망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베트남의 급성장 소비 시장이 중국 트렌디 토이의 다음 타깃”이라며 “블라인드 박스 넘어 다기능·교육적 요소 결합 제품이 주목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IBTE 2025는 베트남 장난감 시장의 글로벌화 가속화 신호탄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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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블스캔디, AI 기반 캐릭터 IP ‘힙핍Heeppeep’ 론칭… 캐릭터 엔터테크 기업으로 도약
크리에이티브 콘텐츠 기업 데블스캔디(Devil’s Candy)가 자체 개발한 AI 기반 캐릭터 IP ‘힙핍(Heepeep)’을 공식 론칭하며 ‘캐릭터 엔터테크(Entertainment-Tech)’ 기업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힙핍’은 사막에서 살아남는 작고 엉뚱한 개구리 캐릭터로, 잘하는 건 없지만 생존력 하나만큼은 강한 자연계의 최약체라는 콘셉트로 제작됐다. 이 캐릭터는 대사 없이 표정과 상황만으로 감정을 전달하는 넌버벌(non-verbal) 3D애니메이션 시리즈로 전개되며, 유튜브 및 글로벌 숏폼 플랫폼을 중심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데블스캔디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AI 기술 기반의 콘텐츠 자동화 시스템을 활용, 캐릭터의 행동·표정·스토리 생성 과정 전반에 생성형 AI를 접목했다. 이를 통해 짧은 기간 안에 다수의 에피소드와 캐릭터 변형 콘텐츠를 효율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AI-IP 프로덕션 시스템’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데블스캔디 이동석 대표는 “AI는 단순한 도구가 아니라 상상력을 현실로 확장시키는 엔진”이라며 “‘힙핍’을 시작으로 기술과 감성이 결합된 IP 비즈니스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K-엔터테크 스튜디오로 성장하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