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휘발유·경유 가격이 5차례 연속 하락 후 6주 만에 다시 상승했다. 산업무역부와 재무부는 오늘(15일) 오후 3시부터 적용되는 새 가격을 발표했다. 가장 일반적인 RON 95-III 휘발유는 리터당 140동 올라 18,710동으로 조정됐다.
주요 품목별 신규 가격 및 변동폭
- RON 95-III 휘발유 : 18,710동 (+140동)
- E5 RON 92 휘발유 : 18,370동 (+140동)
- 경유(디젤) : 17,280동 (+220동)
- 등유 : 17,690동 (+140동)
- 연료유(기름) : 13,400동/kg (변동 없음)
이번 인상으로 RON 95-III는 19,000동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지난 2개월간 지속된 가격 하락으로 소비자 부담이 크게 줄었으나, 공급 측면에서는 일부 유통업체들이 “깊은 할인과 낮은 마진으로 인해 공급 균형과 경영 효율성이 악화됐다”고 토로해 왔다.
12월 초 대비 여전히 큰 폭 하락
2025년 12월 초와 비교하면
- RON 95-III : 리터당 약 1,750동 저렴
- 경유 : 리터당 약 1,100동 저렴
한편 국제 유가는 최근 이란 정세 불안, 미국 원유·휘발유 재고 증가, 베네수엘라 원유 수출 재개 등의 영향을 받으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산업무역부 집계 기준
- RON 95 평균 배럴당 가격 : 72.8달러 (+1%)
- 경유 : +1.5%
- 연료유 : +1.4%
석유가격안정기금 잔액 5,617억 동 초과
산업무역부 자료(2025년 9월 말 기준)에 따르면 석유가격안정기금 잔고는 5조 6,170억 동을 넘어섰다. 2023년 10월 이후 당국은 기금의 추가 할당·사용을 중단한 상태다. 2023년 말 대비 잔액은 약 1조 동 가까이 줄었는데, 재무부 관계자는 “일부 기업이 더 이상 주요 석유 유통사가 아니게 되면서 해당 기업의 기금 잔액이 국가 예산으로 이전·입금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가격 인상은 국제 유가 상승 추세를 반영한 불가피한 조치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다만 소비자들은 다시 한 번 유가 변동에 따른 생활물가 압박을 우려하고 있으며, 업계는 “기금 잔액이 충분한 상황에서 과도한 인상은 자제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산업무역부는 앞으로 국제 유가 동향과 국내 수급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며 필요 시 추가 조정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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