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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 스타링크, 베트남 내 4곳 지상국 설치 허가…푸토·다낭·호치민시 2곳

과학기술부 주파수국, 스타링크서비스베트남에 고정위성서비스 무선설비 설치 허가
리엔찌우(다낭)·빈응우옌(푸토)·탕연푸·떤투언(호치민시) 위치 확정
국내 지상국 구축으로 지연시간 단축·국내 트래픽 관리 강화 기대

[굿모닝베트남미디어]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가 운영하는 위성 인터넷 서비스 스타링크(Starlink)가 베트남 내 4곳에 지상국(게이트웨이)을 설치할 수 있게 됐다. 과학기술부 산하 주파수국은 스타링크서비스베트남(Starlink Services Vietnam)에 고정위성서비스(FSS)용 주파수 사용 및 무선설비 설치 허가를 발급했다.

 

허가된 지상국 위치는 ▲ 다낭시 리엔찌우 2구(Lien Chieu 2 ward, Da Nang) ▲ 푸토성 빈응우옌 면(Binh Nguyen commune, Phu Tho) ▲ 호치민시 탕연푸구 (Tang Nhon Phu ward, Ho Chi Minh City) ▲호치민시 탄투언 ward(Tan Thuan ward, Ho Chi Minh City)이다.

 

지상국은 위성과 지상 인터넷망을 연결하는 핵심 시설로, 사용자 안테나(디시)가 위성과 통신한 신호를 받아 육상 네트워크로 중계한다. 국내에 지상국이 설치되면 신호가 해외 경유 없이 국내에서 처리돼 지연시간(레이턴시)이 크게 줄고, 데이터 보안 및 국내 트래픽 관리도 강화된다.

 

도안 꽝 호안(Đoàn Quang Hoan) 베트남 전파전자협회 부회장(전 주파수국장)은 “국내 지상국이 많아질수록 통신 거리가 짧아져 지연시간이 줄고 현지 컴퓨팅 능력이 향상된다”고 평가했다. 응우옌 티엔 반(Nguyễn Tiến Ban) 우편통신기술대학 통신학과 1과장(부교수)도 “베트남 내 기지국을 두면 인도네시아나 싱가포르 경유보다 속도와 지연시간이 월등히 우수하다”며 지역별 신호 변환 역할도 강조했다.

 

이번 허가는 2025년 3월 정부 결정에 따른 것으로, 저궤도 위성통신 서비스를 위해 스페이스X는 반드시 베트남 내 지상국을 두고 베트남 가입자 트래픽 전부를 국내 공공통신망으로 연결해야 한다. 2025년 4월 호득폭(Hồ Đức Phớc) 부총리 명의로 파일럿 라이선스를 받은 스타링크는 최대 60만 대 단말기 지원을 목표로 4개 지상국을 구축한다.

 

2025년 말 기준 스타링크는 전 세계 150개국·지역에서 서비스 중이며, 운영 중인 게이트웨이 150개, 건설 중 13개, 승인 대기 19개를 보유하고 있다. 베트남 내 지상국 구축은 디지털 인프라 확충, 특히 지상망 구축이 어려운 산악·도서·해양 지역 연결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과학기술부는 “신기술 도입을 엄격히 관리하면서도 현대적·동기화된 지속가능 디지털 인프라 발전을 촉진하는 균형적 접근”이라고 설명했다. 스타링크는 550km 저궤도 위성 1만 대 이상을 띄워 기존 정지궤도(3만 5,000km 이상) 대비 낮은 지연시간의 광대역 인터넷을 제공한다.

@GM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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