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베트남미디어] 베트남 제조업 경기가 뚜렷한 회복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S&P 글로벌에 따르면 2월 베트남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4.3포인트를 기록하며 1월(52.5포인트) 대비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이는 최근 4개월 중 최고치로, 산업 건전성이 크게 개선됐음을 보여준다. 베트남 제조업은 8개월 연속 확장 국면을 유지하고 있다.
신규 주문 급증이 생산 확대를 견인했다. 2월 생산 증가율은 19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신규 주문은 6개월 연속 증가해 지난해 10월 이후 가장 빠른 상승세를 보였다. 다만 신규 수출 주문은 전월과 변동이 없었고, 일부 기업들은 국제 시장의 불확실성을 언급했다.
고용 역시 5개월 연속 증가해 2022년 9월 이후 가장 안정적이고 빠른 확장세를 나타냈다. 다만 신규 채용의 상당수는 임시직으로 파악됐다. 원자재 구매도 1년 반 만에 두 번째로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으며, 이에 따라 구매 재고도 소폭 반등했다.
반면 비용 압력은 확대되고 있다. 투입 수요 증가와 운송비 상승, 공급업체 가격 인상으로 제조업체의 투입 비용은 2022년 6월 이후 가장 빠른 속도로 상승했다. 이에 따라 판매 가격도 45개월 만의 최고 수준 인상률을 유지하고 있다. 일부 기업은 수입 통관 지연으로 납기일이 연장됐다고 밝혔다.
기업 신뢰도는 5개월 연속 개선되며 2022년 9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앤드류 하커 S&P 글로벌 마켓 인텔리전스 경제 담당 이사는 “베트남 제조업이 2026년을 긍정적으로 출발했으며, 향후 몇 달간 가격 상승이 수요를 제약하는지 면밀히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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