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이 한국의 아세안(ASEAN) 내 최대 수출 시장이자, 중국과 미국에 이은 '글로벌 3대 교역 파트너'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굳혔다. 특히 AI 열풍에 따른 반도체 수출 폭증이 베트남을 한국 무역의 새로운 심장으로 만들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 '반도체 열풍'에 올라탄 베트남... 수출 7.6% '껑충' 26일 한국 산업통상자원부와 무역협회(KITA)가 발표한 '2025년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한국의 대(對)베트남 수출액은 628억 달러(약 85조 원)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7.6% 성장했다. 이는 한국의 전체 주요 수출 시장 중 대만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성장률이다. 성장의 일등 공신은 단연 반도체였다. AI 및 글로벌 데이터 센터 수요가 몰리면서 베트남으로 향하는 반도체 수출액은 247억 달러를 기록, 1년 만에 36.7%나 폭증했다. 베트남 내 한국 IT 기업들의 생산 라인이 고도화되면서 핵심 부품인 반도체 수요가 동반 상승한 결과다. ◇ 미국 이어 흑자 규모 2위... "포스트 차이나 실체 확인" 베트남은 한국의 무역 수지 개선에도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2025년 한국은 베트남과의 무역에서310억 달러(약 42조 원)의 흑자를 기록
빈그룹(Vingroup) 계열주가 27일 호치민증권거래소 전체 시장을 붉게 물들였다. VHM(빈홈)이 하한가(110,600동)에 매수 잔량 없이 마감되면서 VN-지수는 장중 22포인트 이상 급락했다. 최종 지수는 22포인트(약 1.2%) 하락한 1,808선 근처에서 거래를 마감하며 7거래일 연속 하락이라는 최악의 기록을 세웠다. 빈그룹 4종목이 시장 하락의 주범으로 지목됐다. VHM : -6.97% 하한가 110,600동 (매수 잔량 0) → 지수 약 8~9포인트 직접 기여 VIC : -4.3% VRE : -4.7% VPL : -1.6% 빈그룹주 매도세는 부동산 부문 전체로 확산됐다. NLG·KDH·NVL·AGG·PDR : 1.5~4% 하락 건설 섹터도 극명한 양극화가 나타났다. VCG : 6거래일 연속 하한가, 매도 잔량 600만 주 이상 코택콘스: 반대로 소폭 상승 지속 반면 일부 섹터는 반등 조짐을 보였다. 은행주 : 상승 종목이 하락 종목을 앞섰다. HDB·SHB·MBB·VCB : 1.4% 이상↑ TPB·SSB 등 중소형 : 0.2~1%↑ 증권주 : ORS(+5.4%)가 상승을 주도했다. VDS·HCM·VND·VCI : 1~3%↑ 석유·가스 : 시장을
베트남 최대 전당포·금융서비스 체인 F88의 주가가 UPCoM 시장에서 6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이로 인해 최대주주인 메콩캐피탈(Mekong Capital)의 지분 가치가 초기 투자금 대비 10배 수준으로 급증, 투자 성공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1월 26일 장 개시 직후 F88(티커: F88)는 즉시 상한가(15% 제한)를 기록하며 주당 27만8천7백동에 거래됐다. 이는 최근 6거래일 연속 상한가 행진으로, 주가는 이미 두 배 이상 상승했다. 최근 자본금 출자 방식으로 1억 1,650만 주를 신규 발행한 점을 감안한 조정 주가 기준으로도 사상 최고치다. 현재 F88 시가총액은 급증하며 주요 주주들의 보유 자산도 천문학적 수준으로 불어났다. 지분 5% 이상 보유 대주주 6곳의 주식 가치는 모두 1조 동을 돌파했다. 주주명 보유 주식 수 현재 가치 (억동) 비고 Skydom (메콩캐피탈 자회사) 33,646,184주 9조 3770 지분 30.55%, 최대주주 Phung Anh Tuan (회장) 13,261,508주 3조 6960 2대 주주 Ngo Qu
글로벌 시장 하락세에 따라 은행의 미국 달러 환율도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1월 27일 오전, 베트남 중앙은행은 VND/USD 기준 환율을 25,098 VND로 발표했는데, 이는 전날 대비 15 VND 하락한 수치다. 발표 직후 시중 은행들도 이에 맞춰 미국 달러 환율을 인하했다. 구체적으로, 비엣콤은행(Vietcombank)은 송금 시 매입 환율을 16 VND 인하하여 25,992 VND, 매도 환율을 26,352 VND로 조정했다. ACB은행은 송금 시 매입 환율을 50 VND 인하하여 26,010 VND, 매도 환율을 16 VND 인하하여 26,352 VND로 조정했다. 이번 거래에서 다른 여러 외화 환율도 미국 달러 약세에 따라 하락했다. 비엣콤은행의 유로화 환율은 29동 하락하여 매입가 30,604동, 매도가 31,895동을 기록했다. 영국 파운드화는 47동 하락하여 매입가 35,224동, 매도가 36,352동을 기록했다. 반면 일본 엔화는 3.77동 상승하여 매입가 165.43동, 매도가 174.18동을 기록했다. 최근 발표된 경제 전망 보고서에서 KB증권베트남(KBSV 리서치) 분석팀은 2026년 베트남 경제 전망에 대해 매우 낙관적인 평가를
베트남 정부가 러시아와 닌투언 1호 원전(Ninh Thuan 1) 건설 협력 협정 초안에 대해 '기본적으로 합의'했다. 26일 정부 상무위원회와 당 상무위원회 연석회의에서 관련 보고서 및 제출안이 승인되면서, 2026년 내 투자 정책 조정·정부 간 협정·프로젝트 신용 승인 등 핵심 절차가 속도를 낼 전망이다. 정부 상무위원회 회의에서 확인된 바에 따르면, 여러 차례 협상 끝에 베트남과 러시아는 닌투언 1호 원전 건설 협력 협정 초안 전체에 합의했다. 사업 주체인 베트남전력그룹(EVN)은 이미 제도 정비를 완료하고 일부 토지 정리 작업을 진행했으며, 인력 양성도 착수한 상태다. 회의 참석자들은 프로젝트 관련 보고서 및 제출안의 핵심 내용을 확정하고, 유관 기관에 제출할 준비를 마무리했다. 지난해 정치국이 채택한 결정 70호는 국가 에너지 안보 확보를 위해 닌투언 1호 및 2호 원전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명시한 바 있다. 닌투언 1호 원전은 EVN이 소유·운영하며, 투안남군(Thuan Nam) 푸옥딘면(Phuoc Dinh)에 위치한다(구 행정구역 기준). 지난해 말 열린 회의에서 응우옌안투언 EVN 총괄사장은 "2026년 내 투자 조정 정책, 정부 간 협정, 프
약 4년 만에 FLC 전 회장 찐 반 꾸옛이 최근 최영삼 주베트남 한국 대사와 회담을 가졌다. FLC 그룹은 이 내용을 1월 26일 자사 웹사이트에 게시했다. FLC 그룹과 밤부 에어웨이는 최근 주베트남 한국 대사와 회담을 가졌다. FLC의 전 회장이자 창립자인 찐 반 꾸옛도 이 회담에 참석했다. 꾸옛 전 회장은 최 대사에게 밤부 에어웨이 항공기 모형을 선물했다. FLC와 주한 한국대사관의 이번 회의는 양국 협력 방향을 논의하고 양국 경제계 간의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최영삼 대사는 FLC그룹이 신년을 맞아 주한 한국대사관을 방문한 첫 번째 경제인단이라고 밝혔다. 그는 FLC그룹이 투자 사업, 비즈니스 협력, 경제 및 관광 교류 등을 통해 양국 전략적 파트너십을 심화하는 데 기여하는 역할과 발전 방향을 높이 평가했다. FLC그룹 경영진에 따르면 한국은 그룹의 장기 발전 계획에서 핵심적인 전략적 파트너 중 하나이다. FLC그룹의 리조트 단지에는 매년 전체 외국인 방문객의 50% 이상을 한국인 관광객이다. 한편, 밤부 에어웨이즈는 국제 시장 진출 초기부터 한국을 핵심 시장 중 하나로 삼았다. 2019년에는 다낭-서울 직항 노선을 개설했으며, 이후
껀저-붕따우 해상 항로는 약 15km 길이의 6차선 도로로, 일부 구간은 다리로 해상을 가로지르고, 대형 선박의 통행을 위해 일부 구간은 해저 터널로 만든다. 호찌민시 당위원회 집행위원회는 1월 7일 제3차 회의에서 껀저와 바리아-붕따우(구) 지역을 연결하는 해상 횡단 도로 건설 사업의 계획을 민관협력(PPP) 방식과 건설-양도(BT) 계약으로 조정하는 안건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빈그룹(Vingroup)이 제안한 이 사업은 총 투자액이 104조 4천억동 이상으로 추산되며, 2026년 착공하여 3년 안에 완공될 예정이다. 전체 노선 길이는 14km가 넘으며, 껀저 매립지 도시지역인 비엔동 2번 도로에서 시작하여 붕따우의 마이사오-벤딘 도로 및 30/4번 도로 교차로까지이다. 도로는 여러 구간으로 나뉘어 있으며, 폭 22.5m의 6차선(자동차 전용차선 4차선, 혼합차선 2차선) 해상 교량을 통해 약 8km 구간이 이어진다. 교량에는 중앙분리대와 난간이 설치되어 있다. 껀저 쪽 교량 구간은 5.3km가 넘고, 붕따우 쪽은 약 2.7km이다. 수로와 만나는 지점에서 다리는 선박 통행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다른 구간보다 더 넓은 통행 높이를 확보하도록 설계되었다.
베트남 최대 자동차 제조기업인 쯔엉하이그룹(THACO·타꼬)이 호치민시의 숙원 사업인 지하철 2호선 건설의 '설계사'로 나선다. 현지 자동차 시장의 맹주를 넘어 건설·물류 공룡으로 거듭나고 있는 타꼬가 호치민 도심과 신도심(투티엠)을 잇는 핵심 인프라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는 분석이다. ◇ "4개월 내 보고서 내라"... 타꼬, 비용 전액 부담 배수진 26일 호치민시 인민위원회는 재정국이 제출한 '지하철 2호선 벤탄-투티엠 구간 타당성 조사' 용역 수행 건을 승인했다. 이번 승인에 따라 타꼬는 향후 4개월 이내에 해당 구간의 기술적·경제적 타당성을 검토한 보고서를 시 당국에 제출해야 한다. 주목할 점은 이번 연구가 '무상'이라는 점이다. 타꼬는 연구에 들어가는 모든 비용을 전액 부담하며, 설령 보고서가 승인되지 않거나 시가 다른 투자 방식을 택하더라도 보상을 요구하지 않기로 했다. 사실상 사업권을 따내기 위한 타꼬의 강력한 '배수진'인 셈이다. 시 당국은 "연구 승인이 곧 투자자 지정이나 사업권 부여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신중한 입장을 유지하면서도, 민간의 창의적 제안에 기대를 걸고 있다. ◇ 사이공강 지하 관통... "공항에서 공항까지 잇는다"
베트남 증시가 주초부터 강한 매도 압력에 휩싸였다. 호치민증권거래소 VN-지수는 26일 27.18포인트(1.45%) 급락한 1,843.45포인트로 거래를 마감하며 5일 연속 하락 행진을 이어갔다. 이 기간 누적 낙폭은 53포인트에 달하며 주요 심리선이 잇따라 붕괴됐다. 장 초반 일부 반등 시도가 있었으나, 대형주 중심의 매물이 쏟아지면서 지수는 순식간에 기준선 아래로 곤두박질쳤다. 장중 한때 40포인트 가까이 빠졌고, VN30 지수는 50포인트 가까이 하락했다. 장 막판 저가 매수 유입으로 낙폭을 일부 만회했으나, 하락 마감은 피하지 못했다. 전체 시장은 '팔자' 일색이었다. 상승 종목 79개에 비해 하락 종목이 264개로 3배 이상 많았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약세를 보였다. 빈그룹 계열주가 지수 하락의 주범으로 지목됐다. VIC : 3.3%↓, 16만 동 선 붕괴 → 지수 약 10포인트 하락 기여 VHM : 2.9%↓ VRE : 4.3%↓부동산주도 가장 큰 타격을 입었다. QCG(+2%)를 제외한 대부분 종목이 하락 마감했다. NVL : 5.2%↓ → 11,850동 DXS·SCR·KDH·DXG : 4~5%↓증권주도 동반 약세였다. VCI만
베트남의 '경제 심장' 호치민과 남부 곡창지대인 메콩델타를 관통해 최남단 까마우까지 잇는 초대형 철도 건설 사업이 가시화되고 있다. 현지 중견 그룹인 CT그룹이 총 120억 달러(약 16조 원) 규모의 민관협력(PPP) 투자안을 내놓으면서, 동남 지역의 물류 지도가 다시 한번 요동칠 전망이다. ◇ 호치민서 까마우까지 '쾌속 주행'... 시속 350km 옵션도 포함 26일 베트남 건설부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CT그룹은 최근 정부에 호치민~껀터~까마우를 잇는 280km 길이의 복선 전철 건설 제안서를 제출했다. 이 노선은 호치민의 신도심 투티엠역에서 출발해 동탑, 빈롱, 껀토 등을 거쳐 까마우의 닷무이역까지 연결되는 대형 프로젝트다. CT그룹이 제안한 기본 설계 속도는 시속 200~250km이나, 향후 시속 300~350km까지 속도를 높이는 방안도 연구 중이다. 노선이 완공되면 현재 자동차로 4시간 넘게 걸리는 호치민~까마우 구간이 1~2시간대로 대폭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 '황금 노선' 선점 경쟁... 120억 달러 재원은 어떻게? 이번 사업은 규모만큼이나 재원 조달 방식도 파격적이다. CT그룹은 총투자액 약 120억 달러 중 20%를 자체 자본과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