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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베트남미디어

【박노완 베트남 대사】COVID-19 비가 온 후, 베트남과 한국 사이의 하늘은 다시 밝을 것이다

2020년 5월 19일 현재 전 세계 COVID-19 대유행으로 인한 감염자 수는 474만 명 이상에 달해 31만 명 이상의 비극적인 인명피해를 냈다.

 

현재, COVID-19는 미국과 유럽이 발병의 중심으로 남아 있는 가운데, 여전히 전 세계적으로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세계 어디에도 COVID-19로부터 안전한 곳은 없다.

 

전례 없는 세계 보건 위기 가운데, 사람들이 점차 정상적인 일상 생활을 되찾고 있는 나라는 몇 안 된다. 베트남과 대한민국이다. 두 나라는 탁월한 전염병 예방 능력과 자국민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위기를 성공적으로 대처해 왔으며, 이로 인해 두 국가는 COVID-19 퇴치에서 성공적인 모범 사례로 세계로부터 찬사를 받게 되었다.

 

베트남이 상대적으로 공중보건능력이 제한돼 COVID-19에 취약하다는 우려에도 불구하고 베트남은 지금까지 324건에 불과하고 33일 연속 지역사회 내 감염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적과 싸우듯 대유행과 싸운다'는 정신으로 베트남 정부와 모든 사회경제적 분야의 국민들이 공동 노력한 결과다.

 

베트남 세계은행(WB)의 오우스마네 디오네 국장은 베트남이 COVID-19에 대해 보인 반응을 예외적인 것으로 환영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도 베트남의 COVID-19와의 싸움이 낮은 비용 모델로 찬사를 받았다고 강조했다.

 

성공의 근거 중 하나는 전염병에 대한 효과적인 조치를 시행하는 데서 비롯되었다. 윙옌 쑤언 푹 총리는 4월 28일 최근 정부 정례회의에서 "베트남이 기본적으로 COVID-19 전염병을 이긴것은 당과 국가, 국민의 공동 승리"라고 말했다.


사실 베트남 사람들은 조심스럽지만 점차 평화롭고 안정된 생활로 돌아가고 있다. 2주 전, 4월 30일 남베트남 광복절과 5월 1일 국제노동절을 맞아 하노이 거리는 자동차와 오토바이로 가득했고, 많은 사람들은 식당과 카페에서 가족, 친구들과 함께 일상을 즐겼다.


반면 COVID-19 발생 초기 매일 수백 건의 신종 감염사례를 기록하는 고위험군이었던 한국은 다음 3가지 원칙-개방, 투명, 시민 참여-에 따라 대유행 예방대책을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하루의 신규 건수가 소강상태에 접어들고 한국 정부는 마침내 5월 6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일상생활의 거리감 쪽으로 초점을 전환했다. 도서관 등 공공시설은 운영을 재개하고 학생들은 다시 학교로 돌아가기 시작했다. 또한, 한국은 세계에서 프로 축구와 프로 야구 리그를 동시에 시작한 유일한 나라다. 한국인들의 일상이 점차 되살아나고 있는 가운데 프랑스의 유력 글로벌 통신사인 AFP통신은 한국을 'COVID-19를 극복한 첫 번째 나라'로 소개했고 안토니오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한국의 COVID-19 대책은 매우 성공적이었다'고 환영했다.

 

베트남과 한국 모두 점차적으로 COVID-19 상황을 안정화시켰고, 대유행과 싸우는 데 가장 성공적인 국가로 여겨지고 있는 것에 대해 진심으로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그러나 동시에 두 나라 국민들이 일상으로 돌아가고 있는 만큼 양국도 사람과 사람간의 교류 차원에서 이전처럼 훌륭한 관계를 하루속히 재개하게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베트남이 한국 신남방정책의 핵심 파트너로 경제, 관광,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과 적극적으로 교류해온 점을 감안해 이제 양국 간 인적교류를 정상화하는 방안을 적극 모색해 COVID-19 'New Normal' 이후에 대한 준비가 잘 되도록 해야 한다.

 

나는 양국 정부가 사람과 사람간의 교류를 정상화하는데 있어서 공통의 가치와 공동의 이익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베트남 정부가 삼성, LG 등 대기업 필수 인력은 물론 한국의 중소기업들이 사업과 생산에 차질 없도록 베트남 입국을 허용했다. 이러한 전환 조치에 더 나아가 베트남 정부와 하노이 주재 한국대사관은 양국간 교류 활동을 정상화하기 위한 틀을 마련하는 방안을 논의하기 시작했다.

 

'좋은 시작은 일의 절반'이라는 속담처럼 어려운 과정을 거쳐 시작된 사람 간 교류 만큼 양국 항공사가 이전처럼 빨리 재개돼 더 많은 사람들이 자유롭게 서로 이동하기를 바란다. 더 많은 사람들이 자유롭게 이동함에 따라, 한국과와 베트남은 COVID-19 예방과 통제의 선두주자가 될 뿐만 아니라 포스트 COVID-19 'New Normal'에서도 성공할 것이다.

 

베트남 속담에 "비 온 뒤에 햇빛이 있다"고 한다. 나는 이 속담처럼 'COVID-19'의 비가 내린 후 베트남과 한국의 관계가 그 어느 때보다 밝아질 것이라고 굳게 믿는다.

 

마지막으로 베트남 정부가 베트남과 한국간의 인적 교류를 정상화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것을 이번 기회에 감사드리고자 한다. 더구나 베트남의 한국대사로서 양국 간 보다 긴밀한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약속도 하고 싶다.

-출처:V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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