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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종이, 포장업체의 앞날은 밝다

종이·포장 업체들은 베트남의 안정적인 사업 상황 덕에 올해 전망을 낙관하고 있다.

안팟 바이오플라스틱 회사(AAA)는 28% 증가한 9조5000억 동(4억 1280만 달러)의 통합 매출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세후 이익은 2020년의 거의 두 배인 5,500억 동으로 예상된다.

 

벤쩨의 동하이 합작 주식회사(DHC)는 3조 5천억 동의 매출과 3천 990억 동의 세후 이익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0년 말, DHC는 전년보다 2.15배 높은 세금 후 이익을 기록하여 거의 3,920억 동으로 매우 인상적인 사업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뚜안득 합작 주식회사(TDP)는 1조 9700억 동의 매출 목표와 880억 동의 세후 이익을 설정했다. TDP는 베트남에서 친환경 폴리프로필렌(PP 플라스틱) 포장 제품을 제조하는 선두 기업 중 하나로 최근 매출과 이익이 증가하고 있다.

 

TDP는 주로 수출을 위한 쇼핑백 제품군이 연간 매출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 그외에 동물 사료 포장 제품군과 포장 농산물과 비료 포장 라인도 있다. 1A 공장 및 1B 공장에서는 연간 25,000톤의 원지와 연간 8,000톤의 패키지를 모두 처리할 수 있다. 2호 공장은 연간 1억 5000만 패키지 수출, 3호 공장은 연간 8000톤 규모의 패키지 능력을 갖췄다.

 

1분기 결과

안팟 바이오플라스틱 J회사(AAA)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080억 동(45.04% 증가)이 증가한 2조 2800억 동으로 1분기 매출을 발표했다. 세후 이익은 890억 동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41.27% 증가했다.

 

벤쩨의 동하이 합작 주식회사(DHC)는 1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51.7% 증가한 1조 동의 순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DHC가 분기별 매출 1조 동의 대기록을 달성한 최초의 사례이기도 하다. DHC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138% 증가한 1,730억 동의 세후 이익을 보고했는데 이는 3,027 동의 주당 순익(EPS: 순이익을 발행된 평균 주수(株數)로 나눈 것)에 해당한다.

 

TDP는 2020년 1/4분기에 비해 52% 증가한 4,670억 동의 1분기 순매출을 달성했다. 세후 이익은 300억 동 이상으로 2020년 1분기보다 2배 이상 많았다. TDP는 2021년 1분기 국내 비즈니스 시장이 안정적이고 높은 수익 성장을 보였고 동물 사료와 농산물의 국내 포장 판매가 성장했다고 밝혔다. 슈퍼마켓 쇼핑백의 수출 시장이 2020년 같은 기간보다 상당히 회복되었다.

 

SSI증권 공동주식회사(SSI)에 따르면 베트남의 종이포장 소비는 도시화 지속에 힘입어 2021~2025년 1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SSI는 전체 인구 대비 도시인구의 비율인 도시화 비율이 2019년 37%에 비해 2024년에는 40%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종이포장 부문은 베트남의 전자상거래가 빠르게 성장하면서 수혜를 입고 있다.

 

분석가들은 베트남의 2021년 플라스틱 포장 부문 성장은 식품과 무알코올 음료에 대한 지출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시아 시장의 경우 포장 제품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수출이 베트남 포장 부문의 주요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포장은 많은 제조업의 보조산업이지만 중요한 역할을 하며 경제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V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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