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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축구] 중국 축구의 치욕, 베트남과 같은 수준이다

쉬젠바오 전 감독은 중국 축구가 베트남에 패했을 때도 놀라지 않았다. 지금은 두 팀의 수준이 비슷하다고 했다.

 

중국은 1차전에서 베트남을 3-2로 완파했다. 다만 축구계에선 두 팀의 수준이 비슷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승패는 축구에서 흔한 일이다. 중국은 지난 2월 1일 저녁 2022년 월드컵 3차 예선 B조 2차전에서 중국 팀이 베트남에 1-2로 패한 뒤 취재진에 답했다.

 

쉬젠바오씨는 "최근의 패배에 대해 놀랍지 않다"고 덧붙였다. 베트남은 패스할 때마다 더 역동적이고 경기에 더 결연한 플레이를 펼쳤다. 중국팀은 전술적 기술이 좋지 않다.

 

중국 축구 전문가는 축구가 시대에 뒤떨어지지 않기 위해서는 뿌리에서 나와야 한다고 믿는다. 근 유소년 축구가 확고히 자리를 잡아야 하며, 재능을 찾고 발굴해야 한다고 단언했다.

 

중국 축구는 단기간에 성과를 낼 수 없다. 10년 후의 변화가 앞으로 가치 있을 수도 있다. 우리는 중국 축구를 바꾸기 위해 무언가를 해야 한다"라고 그는 의견을 피력했다.

 

현재 78세인 그는 수십 년을 중국에서 일하며 보냈다. 그는 한때 상하이 선화(2002년), 다롄 완다(1998년/99년)를 이끌기도 했다. 특히 축구 아카데미에서 유소년 훈련을 다년간 해온 경험이 있다.

 

1992/93년에 그는 중국팀을 이끌었다. 그전에는 중국 U-23 대표팀을 거쳤다. 은퇴하기 전 상하이 동아시아 클럽의 코치부장으로 8년을 보냈다.

 

중국 축구가 베트남에 1대3으로 대패한 사건은 중국 대표팀에 큰 충격을 안겼다. 리샤오펑 감독은 경질될 가능성이 높다. 앞서 리티에 감독은 중국축구협회와의 갈등으로 사임한 바 있다.

 

 

3월에 남은 두 경기의 결과에 따라 중국과 베트남의 순위가 바뀔 수도 있다. 베트남은 오만과 일본, 중국은 사우디아라비아와 오만과의 경기를 남겨 놓고 있다.

 

AFF 컵에서 실추된 박항서 감독과 선수들의 명예가 이번 중국과의 경기에서 승리함으로 다시 회복되었으며, 더욱 박항서 감독에 대한 신뢰가 확고하게 다져진 기회가 되었다.

-GMK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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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놀리지] 베트남,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 ‘눈앞’… 인력 전문화·자체 개발 추진력 강화 필요
코아시아 세미 베트남(CoAsia Semi Vietnam)의 응우옌 탄 옌 대표는 베트남이 약 6,000명의 칩 설계 엔지니어를 보유하며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에 매우 근접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자체 제품 개발을 이끌어갈 강력한 추진력과 전문화된 인력 확보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베트남 반도체 산업은 현재 칩 설계 분야 약 7,000명의 엔지니어와 패키징·테스트·소재·장비 제조 분야 약 6,000명의 엔지니어, 그리고 10,000명의 기술자를 보유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는 100명 이상의 베트남계 반도체 전문가가 활동 중이다. 베트남 엔지니어들은 BMW, 도요타, 기아차 등 글로벌 기업에 사용되는 칩을 설계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제품은 외국 기업 소유다. 응우옌 대표는 “대학이 즉시 취업 가능한 인력을 양성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기업이 신입 졸업생을 채용해 실무 교육을 제공하고, 학교와 긴밀히 협력하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돌핀 테크놀로지 베트남 센터의 레하이안 소장은 다년간의 경력을 가진 인력과 관리 인력 부족, 졸업생 기술 수준의 격차, 특정 분야 전문성 부족 등을 지적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학-기업 협력 강화 ▲전문화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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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몰입형 복합문화예술 공간 ‘빛의 벙커’가 장민승 작가, 정재일 음악감독과 함께 제주의 자연을 주제로 한 신작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선보인다. 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는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오는 8월 1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제주의 자연과 신앙, 그리고 존재의 순환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담은 몰입형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제주콘텐츠진흥원의 2024~2025년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티모넷이 기획·제작을 맡았다. ‘서귀’는 총 16분 20초 분량의 파노라마 멀티채널 영상으로 구성되며, 한라산 선작지왓, 윗세오름, 문섬, 엉또폭포 등 제주의 지형과 영등굿, 동자석, 살장, 기메 같은 제의적 상징을 결합한다. 여섯 개의 시퀀스를 따라 물, 바람, 눈, 흙, 불, 그리고 다시 물로 회귀하는 여정을 그려낸다. 관객은 영상 속에서 한 편의 장례이자 탄생의식을 통과하며, 자연과 인간의 순환성에 감각적으로 몰입하게 된다. 제목 ‘서귀(西歸)’는 ‘서쪽으로 돌아감’, 즉 죽음을 은유하는 한자어로 제주 신앙에서 저승으로 향하는 여정을 의미한다. 부제 ‘수취인불명’은 끝내 전해지지 못한 감정의 잔향을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