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9 (일)

  • 맑음동두천 16.2℃
  • 맑음강릉 24.7℃
  • 맑음서울 18.7℃
  • 맑음대전 18.8℃
  • 맑음대구 19.7℃
  • 맑음울산 18.0℃
  • 맑음광주 19.9℃
  • 맑음부산 19.4℃
  • 맑음고창 ℃
  • 맑음제주 18.1℃
  • 맑음강화 15.2℃
  • 맑음보은 16.1℃
  • 맑음금산 16.7℃
  • 맑음강진군 15.1℃
  • 맑음경주시 16.3℃
  • 구름조금거제 15.8℃
기상청 제공

스포츠

[월드컵 2022] 아시아 축구팀 중 16강의 희망은 이란과 한국이다

다른 해와 비교할 수 없는 이례적인 월드컵은 축구의 예측할 수 없는 특성으로 인해 아시아 국가 대표팀이 이익을 얻고 충격을 줄 수 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대표 6개국 모두 2022년 월드컵에서 어려운 조에 속했다. 개최국인 카타르는 A조로 에콰도르, 세네갈, 네덜란드와 만난다. 이 세 팀은 모두 월드컵에서의 힘과 경험 모두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 상대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아르헨티나, 멕시코, 폴란드와 함께 C조에 속했지민 3팀 모두 사우디아라비아를 앞선다. 호주도 덴마크, 튀니지, 디펜딩 챔피언 프랑스와 같은 조에 속해 있어 어렵다. 아시아의 두 희망인 일본과 한국은 독일, 스페인, 포르투갈, 우루과이와 같은 우승 후보들과 마주해 힘든 경기가 예상된다.

 

그러나 시즌 중반에 개최되고 뜨거운 중동에서 열리는 월드컵에서 아시아 팀은 기후와 그라운드에서 많은 이점을 가지고 놀라움을 선사할 것이다.

 

◆ 큰 희망 이란


2022년 월드컵 진출의 희망이 가장 큰 아시아팀은 이란이다. 이란은 B조의 강적 잉글랜드를 제외한 나머지 티켓을 놓고 미국, 웨일스와 경쟁을 벌인다. 이란은 전력과 최고 전투 경험에서 두 국가에 크게 뒤지지 않는다.

 

웨일스는 우크라이나와의 힘든 경기 끝에 플레이오프 티켓을 통해 2022년 FIFA 월드컵에 참가했다. 웨일스는 경기 내내 상대에게 거의 궁지에 몰렸고, 가레스 베일의 황홀한 순간 덕분에 계속됐다. 33세의 전 레알 마드리드 스타는 여전히 2022 월드컵에서 웨일즈의 가장 큰 희망이다.

 

하지만 베일은 현재 아메리칸 프로 리그(MLS)에서 뛰며 예전처럼 더 이상 상위 기량을 유지하지 못하고 있다. 웨일스가 여전히 베일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는 점은 이들의 힘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한편, 미국 대표팀은 2022년 월드컵을 앞두고 최근 3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하며 부진을 면치 못했다. 일본과의 종합적인 0-2 패배 또는 9월 사우디아라비아와의 0-0 무승부는 미국 팀의 실력 대해 많은 것을 말해준다.

 

일본이나 사우디아라비아 처럼 마국과 경기를 한다면 이란은 이길 자신감을 가질 수 있다. 이란 축구는 역사에서 새로운 세대의 재능을 목격하고 있으며 유럽에서 많은 유명 선수를 거느리고 있다. 메흐티 타레미는 이번 시즌 챔피언스 리그에서 5골을 넣었고 오늘날 유럽 축구에서 지켜 볼 만한 공경수 중 한 명으로 꼽힌다.

 

30세의 스트라이커는 강력한 포르투갈 팀인 포르투에서 뛰며 커리어 성숙기에 접어들었다. 이란은 또한 사만 고드도스(브렌트포드), 사르다 아즈문(바이엘 레버쿠젠) 또는 알레제자 자한바크시(페예노르드)와 같은 유럽에서 몇몇 인상적인 선수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 2년간 감독 벤치의 불안정함이 이란 대표팀의 걸림돌이 되었지만, 지난 9월 베테랑 카를로스 케이로스 감독의 복귀로 이란 대표팀은 바뀌고 많은 희망을 가질 수 있게 되었다.

 

케이로스 감독은 이란 대표팀 역사상 최장기 외국인 감독을 맡으며 8년간 이란 대표팀을 이끌었다. 따라서, 그가 2022년 월드컵을 준비하는 데 오래 걸리지 않았다. 9월에 있었던 이란 감독으로서의 첫 두 경기에서, 케이로스 감독은 우루과이를 1-0으로 이기고 세네갈과 1-1로 비겼다.

 

촘촘한 수비 플레이와 공격에 임하는 개인들의 자질은 이란이 상대팀을 불쾌하게 만든다. 미국과 웨일스 모두 강하지 않은 상황에서 이란 팀이 깜짝 놀랄 성적을 보일 것이다.

 

◆ 한국은 충격을 줄 수 있는가?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호주, 일본 모두가 각 팀에서 16강 진출의 티켓을 따내기 위해서는 기적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월드컵에 출전하는 아시아 팀 중 일본 팀이 가장 높이 평가되지만, E조에서 스페인이나 독일을 만나는 것은 그들에게 모든 것을 과하게 만든다.

 

▶손흥민, 황희찬, 김민재의 수준은 2022년 월드컵에서 한국팀이 계속해서 놀랄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다.

 

코스타리카도 일본이 경기하기 쉽지 않은 상대다. 물론, 축구에서 모든 것은 예측할 수 없다. 아무도 한국이 2018 월드컵에서 독일을 어떻게 이겼는지 잊지 않는다. 하지만, 그 해 김치 팀은 멕시코와 스웨덴에도 자리를 내줘야 했다. 일본이 2022년 월드컵에서 희망을 가지려면 한국이 독일 전에 했던 것처럼 엄청난 힘이 필요하다. 그렇지 않으면 '푸른 사무라이'는 조별리그에서 멈출 가능성이 높다.

 

한국 팀도 쉽지 않지만,그러나 여전히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호주 또는 일본보다 더 밝다. 손흥민(토트넘), 이재성(마인츠05), 황인범(올림피아코스), 중앙 수비수 김민재(나폴리) 등 수준급 스타들이 즐비한 선수단을 보유하고 있다. 손흥민은 너무 유명하지만 이재성이나 황인범도 지난 두 시즌 동안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들 두명은 이전 월드컵과 비교하여 한국의 미드필드 "개조"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수비에서는 미드필더 김민재가 올 시즌 유럽 5대 리그에서 하나의 현상으로 떠올랐다. 나폴리에서의 첫 해에, 그는 이탈리아 클럽이 챔피언스 리그와 세리에 A에서 승승장구하는데 도움을 주었다. 뛰어난 힘과 능력으리 선수를 보유한 포르투갈을 제외하면 상대팀 우루과이나 가나는 한국이 넘지 못할 높은 산은 아니다.

 

한국은 파울루 벤투 감독이 변화를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르투갈 전략가는 2018년부터 한국팀을 이끌고 있으며 이 나라의 축구에 대한 충분한 경험을 쌓았다. 4년 전 러시아 대회 이후 대한축구협회는 2022년 카타르 월드컵 4개년 계획을 세우고 이제 보상을 받을 차례다.

 

그러나 손흥민(30, 토트넘)의 부상으로 한국대표팀의 위상이 크게 흔들리고 있다. 손흥민은 지난 2일 프랑스 마르세유에서 열린 챔피언스리그 마르세유전에서 부상을 당했다. 그는 전반 23분 공중볼 경합 도중 상대 수비수 샹셀 음벰바의 오른쪽 어깨에 왼쪽 얼굴을 부딪치고 교체됐다. 결국 안와골절상 진단을 받은 손흥민은 5일 수술을 받았다.

 

다행히 손흥민의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났다. 전문가들은 손흥민의 안와골절상 회복에 통상 4주가 소요된다고 보고 있다. 4주 뒤에도 안면보호대를 착용해야 하는 등 정상적인 경기에는 어려움이 있다.

 

한국은 오는 24일 우루과이, 28일 가나, 12월 3일 포르투갈과 월드컵 조별리그 예선을 치른다. 손흥민이 조기에 복귀할 경우 조별리그를 치를 수 있다는 희망이 있다.

 

손흥민의 부상 후 한국의 월드컵 전망도 어두워졌다. 영국신문 ‘텔레그래프’는 손흥민의 부상은 한국대표팀의 월드컵 성적에 심각한 영향을 끼친다고 보도했다. 

 

 

 


베트남

더보기

경제

더보기

문화연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