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2 (화)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기업

화장품 대기업 로레알, 2022년 베트남 이익 1100만달러 기록

프랑스에 본사를 둔 화장품 대기업의 연간 보고서에 따르면 로레알이 100% 소유한 로레알 베트남 주식회사는 2022년에 1010만유로(1095만달러)의 이익을 기록했다.

 

호치민에 있는 로레알 베트남 사무실

 

이 수치는 2021년 573만유로(621만달러)의 거의 두 배에 달했다. 로레알 베트남은 2018년 118만유로(128만달러)에서 2019년 266만유로(288만달러), 2020년 321만유로(348만달러)로 수년간 꾸준한 수익 성장을 보였다.

 

한편, 회사의 순이익 전용 전 유보금 및 이익잉여금은 2019년 마이너스 1566만유로(1697만달러)에서 2020년 마이너스 1325만유로(1436만달러), 2021년 마이너스 646만유로(700만달러), 2022년 마이너스 634만유로(68만7128달러)로 개선되었다.

 

2007년 설립된 로레알 베트남은 현재 베트남에 13개 브랜드를 4개 사업부로 나눠 유통하고 있다. 로레알 룩세(Luxe)에는 랑콤, 이브 생 로랑, 키엘스, 슈 우에무라가 포함된다. 로레알 소비자 상품은 가르니에, 로레알 파리, 메이블린 뉴욕이다. 로레알 프로페셔널 제품 또는 헤어 케어 제품은 로레알 프로페셔널과 케라스테이스가 특징이다. 로레알 액티브 코스메틱 브랜드는 비시, 라로슈포세이, 스킨시컬, 세라베이다.

 

현지 시장조사기관인 베트남산업연구자문위원회(VIRAC)에 따르면 베트남의 퍼스널케어 및 화장품 시장은 2021년 총 22억9000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VIRAC는 이 부문이 2021-2025년에 연평균 6.2%의 복합 성장률에 도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베트남

더보기
[테크놀리지] 베트남,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 ‘눈앞’… 인력 전문화·자체 개발 추진력 강화 필요
코아시아 세미 베트남(CoAsia Semi Vietnam)의 응우옌 탄 옌 대표는 베트남이 약 6,000명의 칩 설계 엔지니어를 보유하며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에 매우 근접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자체 제품 개발을 이끌어갈 강력한 추진력과 전문화된 인력 확보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베트남 반도체 산업은 현재 칩 설계 분야 약 7,000명의 엔지니어와 패키징·테스트·소재·장비 제조 분야 약 6,000명의 엔지니어, 그리고 10,000명의 기술자를 보유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는 100명 이상의 베트남계 반도체 전문가가 활동 중이다. 베트남 엔지니어들은 BMW, 도요타, 기아차 등 글로벌 기업에 사용되는 칩을 설계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제품은 외국 기업 소유다. 응우옌 대표는 “대학이 즉시 취업 가능한 인력을 양성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기업이 신입 졸업생을 채용해 실무 교육을 제공하고, 학교와 긴밀히 협력하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돌핀 테크놀로지 베트남 센터의 레하이안 소장은 다년간의 경력을 가진 인력과 관리 인력 부족, 졸업생 기술 수준의 격차, 특정 분야 전문성 부족 등을 지적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학-기업 협력 강화 ▲전문화 교육

경제

더보기

문화연예

더보기
빛의 벙커, 장민승 작가의 ‘서귀’展 선봬… 제주에서 바라본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
국내 최초 몰입형 복합문화예술 공간 ‘빛의 벙커’가 장민승 작가, 정재일 음악감독과 함께 제주의 자연을 주제로 한 신작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선보인다. 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는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오는 8월 1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제주의 자연과 신앙, 그리고 존재의 순환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담은 몰입형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제주콘텐츠진흥원의 2024~2025년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티모넷이 기획·제작을 맡았다. ‘서귀’는 총 16분 20초 분량의 파노라마 멀티채널 영상으로 구성되며, 한라산 선작지왓, 윗세오름, 문섬, 엉또폭포 등 제주의 지형과 영등굿, 동자석, 살장, 기메 같은 제의적 상징을 결합한다. 여섯 개의 시퀀스를 따라 물, 바람, 눈, 흙, 불, 그리고 다시 물로 회귀하는 여정을 그려낸다. 관객은 영상 속에서 한 편의 장례이자 탄생의식을 통과하며, 자연과 인간의 순환성에 감각적으로 몰입하게 된다. 제목 ‘서귀(西歸)’는 ‘서쪽으로 돌아감’, 즉 죽음을 은유하는 한자어로 제주 신앙에서 저승으로 향하는 여정을 의미한다. 부제 ‘수취인불명’은 끝내 전해지지 못한 감정의 잔향을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