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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주식

비엣콤뱅크 3분기 이익은 9조동이 넘는다

 

비엣콤은행은 3분기에 9조동 이상의 이익으로 시스템 전체 이익 1위를 차지했는데, 이는 다른 많은 은행들의 연초 이익보다 높은 수치다. 베트남 대외무역은행(Vietcombank, VCB)이 최근 3분기 영업실적을 발표하고 이익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최근 3개월간 이 은행의 세전이익은 9조동 이상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 가까이 증가했다. 9월까지 비엣콤뱅크의 세전이익 누계는 30조동에 육박하며 18% 이상 증가하며 전체 은행 시스템 이익에서 1위를 이어가고 있다. 영업비용 절감과 신용위험 충당금 축소가 주요 성장 동력이다.

 

3/4분기에 비엣콤뱅크는 거의 12조6천억동의 순이자이익을 기록하였는데, 이는 같은 기간에 비해 소폭 감소한 수치이다. 비엣콤뱅크의 이자비용 및 등가물은 56% 이상 증가한 반면 이자수익은 17% 증가에 그쳤다.

 

서비스 수익도 같은 기간 감소했고 외환 및 증권 거래 활동도 비슷한 속도를 유지했다.

 

비용 관리의 밝은 부분은 비엣콤뱅크의 3분기 영업 비용이 18% 가까이 감소하고, 영업 활동 순이익은 전년 대비 소폭 증가한 10조5천억동이상을 기록했으며, 신용 위험 제공 비용도 50% 가까이 감소한 1조5천억동에 육박했다.

 

9개월간의 누적 실적도 유사하다. 은행의 주요 영업활동은 동기 대비 큰 차이가 없었으며 순이자이익은 40조동 이상으로 소폭 증가, 서비스 수익은 4조동에 육박했으며, 영업비용 및 충당금 절감에 힘입어 비엣콤뱅크는 세전이익이 18% 이상 증가한 것으로 보고했다.

 

3분기 말까지 은행의 총자산은 1700조동 이상을 기록했고, 특히 9월 말까지 고객대출은 연초 대비 4% 가까이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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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놀리지] 베트남,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 ‘눈앞’… 인력 전문화·자체 개발 추진력 강화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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