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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주식

[주식] VN-지수 1,258.2포인트로 마감

VN-지수는 오전 내내 붉은색을 기록하다가 기준치를 중심으로 고전하며 0.36포인트 소폭 하락하며 장을 마감했다.

 

매도 압력이 일찍 나타나자 오전 거래 20여 분 만에 HoSE 대표지수가 10포인트 넘게 하락하며 1,250선을 돌파했다. 이후 지수는 다소 나아졌지만 여전히 붉은색이 차트를 뒤덮었다. 다만 VN-ㅈ;수는 대부분 지지선인 1,250선을 유지했다.

 

오후 들어 하락 모멘텀이 더욱 개선됐다. 오후 1시 40분쯤에는 HoSE 지수가 짧은 시간 안에 녹색을 되찾았다. 이후 지수는 장이 끝날 때까지 기준가를 중심으로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VN-지수는 1,258.2포인트로 마감했다.

 

지수는 소폭 하락했지만 하락종목수가 상승종목 수의 2배에 달하는 각각 308종목, 150종목을 기록했다. 이는 BID, HPG, FPT 및 GVR과 같은 일부 자본력이 큰 종목의 지원 덕분이다. 거래가 활발한 그룹 중 부동산은 마이너스 성장을 보인 반면, 증권주 녹색을 더 많이 기록했다. 특히 은행 종목은 차별화가 심해 상승세가 두드러진 종목으로는 BID, EIB 등이 있는 반면, TCB와 LBP는 하락세를 주도했다.

 

오늘 유동성은 16조5000억동 이상에 달해 약 3000억동 감소했다. 이는 HoSE의 총 거래액이 4회 연속 하락한 세션이며 20조동 미만을 기록한 세 번째 세션이다. 국내 투자자보다 다소 낙관적인 외국인 투자자는 약 400억 동의 순매수로 돌아섰다. 그들은 VPD, TCH, SSI, MWG 종목을 강하게 매입했다.

 

오늘 투자자 심리는 세계 시장의 영향을 받았다. 미국은 3월 인플레이션 보고서를 발표했는데 예상보다 높은 3.5%에 이르렀다. 위 자료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 인하에 대해 인내심 있는 입장을 표명해 투자자들이 불안해하던 시기에 공개됐다.

 

이전에 연준은 인플레이션이 2% 목표를 향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는 충분한 증거가 있을 때만 정책 역전이 일어날 것이라고 항상 믿었다. 위의 소식이 전해진 직후 세계 시장에서 금값은 최고점을 찍었고 월스트리트의 주요 지수들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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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놀리지] 베트남,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 ‘눈앞’… 인력 전문화·자체 개발 추진력 강화 필요
코아시아 세미 베트남(CoAsia Semi Vietnam)의 응우옌 탄 옌 대표는 베트남이 약 6,000명의 칩 설계 엔지니어를 보유하며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에 매우 근접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자체 제품 개발을 이끌어갈 강력한 추진력과 전문화된 인력 확보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베트남 반도체 산업은 현재 칩 설계 분야 약 7,000명의 엔지니어와 패키징·테스트·소재·장비 제조 분야 약 6,000명의 엔지니어, 그리고 10,000명의 기술자를 보유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는 100명 이상의 베트남계 반도체 전문가가 활동 중이다. 베트남 엔지니어들은 BMW, 도요타, 기아차 등 글로벌 기업에 사용되는 칩을 설계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제품은 외국 기업 소유다. 응우옌 대표는 “대학이 즉시 취업 가능한 인력을 양성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기업이 신입 졸업생을 채용해 실무 교육을 제공하고, 학교와 긴밀히 협력하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돌핀 테크놀로지 베트남 센터의 레하이안 소장은 다년간의 경력을 가진 인력과 관리 인력 부족, 졸업생 기술 수준의 격차, 특정 분야 전문성 부족 등을 지적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학-기업 협력 강화 ▲전문화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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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벙커, 장민승 작가의 ‘서귀’展 선봬… 제주에서 바라본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
국내 최초 몰입형 복합문화예술 공간 ‘빛의 벙커’가 장민승 작가, 정재일 음악감독과 함께 제주의 자연을 주제로 한 신작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선보인다. 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는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오는 8월 1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제주의 자연과 신앙, 그리고 존재의 순환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담은 몰입형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제주콘텐츠진흥원의 2024~2025년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티모넷이 기획·제작을 맡았다. ‘서귀’는 총 16분 20초 분량의 파노라마 멀티채널 영상으로 구성되며, 한라산 선작지왓, 윗세오름, 문섬, 엉또폭포 등 제주의 지형과 영등굿, 동자석, 살장, 기메 같은 제의적 상징을 결합한다. 여섯 개의 시퀀스를 따라 물, 바람, 눈, 흙, 불, 그리고 다시 물로 회귀하는 여정을 그려낸다. 관객은 영상 속에서 한 편의 장례이자 탄생의식을 통과하며, 자연과 인간의 순환성에 감각적으로 몰입하게 된다. 제목 ‘서귀(西歸)’는 ‘서쪽으로 돌아감’, 즉 죽음을 은유하는 한자어로 제주 신앙에서 저승으로 향하는 여정을 의미한다. 부제 ‘수취인불명’은 끝내 전해지지 못한 감정의 잔향을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