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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삼성 식자재 공급 웰스토리, 베트남 신규 물류센터 개소

삼성의 식자재 공급 업체 삼성웰스토리(Welstory:https://www.samsungwelstory.com/)가 베트남 북부 박닌성에 콜드체인 시스템을 갖춘 새로운 물류 센터를 열었다.

 

목요일 발표에서 삼성웰스토리는 새로운 2.7헥타르 시설은 식품의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는 반면 콜드체인 시스템은 안전과 품질을 보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조치로 웰스토리는 베트남의 산업 중심지 중 하나인 박닌성의 주요 산업 단지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현지 고객들로부터 더 많은 주문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웰스토리는 2014년 베트남에 진출해 북부 타이응우옌성에 있는 삼성 공장에 첫 번째 시설을 열었다. 2017년 9월, 웰스토리는 열대 기후에 대처하기 위해 박닌에 콜드체인 식품 유통 시스템을 갖춘 5천600제곱미터 규모의 현지 물류 센터를 설립했다. 2020년 말까지 웰스토리는 베트남 사업을 63개의 주방으로 확장했다.

 

웰스토리는 현재 베트남의 50개 사업장에 매일 30만 끼의 식사를 제공하고 있다.

 

삼성, 베트남 추가 투자 약속

 

박학규 CFO는 목요일 팜민찐 베트남 총리와의 회담에서 삼성은 매년 베트남에 10억달러를 더 투자하기로 약속했다고 말했다. 이 투자는 삼성 공급망에서 베트남 공급업체의 수를 확대하고 베트남에서 인력 교육을 추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삼성 공급망의 베트남 1, 2단계 공급업체 수는 2014년 25개에서 현재 309개로 증가했다.

 

찐 베트남 총리는 삼성이 더 많은 베트남 기업들이 공급망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기획투자부와 인력 양성에 협력하며, 연구개발에 더 많은 투자를 하고, CPTPP, EVFTA, RCEP 등 베트남의 자유무역협정(FTA)에 맞춰 베트남을 핵심 제조업 중심지로 활용할 것을 촉구했다.

삼성은 현재 총 등록 자본금 224억달러로 베트남에서 가장 큰 외국인 투자자이다.

 

삼성 베트남 주요공장 매출은 2023년 81조1467억원(608억3000만달러)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83% 감소했다. 세후이익은 5조2631억원(39억5천만달러)으로 13.09% 감소했다.

 

북부 타이응우웬성의 삼성전자 베트남 타이응웬(SEVT)은 지난해 매출 30조6393억원(229억7000만달러)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5.68% 감소했다. 세후이익은 2조2405억원(16억8천만달러)으로 17.68% 감소했다.

 

북부 박닌성에 위치한 삼성디스플레이베트남(SDV)은 매출 24조2002억원(181억4000만달러), 세후이익 1조1438억원(8억5750만달러)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14%, 6.11% 감소했다. 

 

역시 박닌성에 본사를 둔 삼성전자베트남(SEV)은 매출 20조1541억원(151억1000만달러), 세후이익 1조4764억원(11억2000만달러)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84%, 10.31% 감소했다. 

 

호치민시에 위치한 삼성전자 호치민 CE단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1% 감소한 6조1530억원(46억달러)을 기록했지만, 세후이익은 4.22% 증가한 404억원(3억170만달러)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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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놀리지] 베트남,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 ‘눈앞’… 인력 전문화·자체 개발 추진력 강화 필요
코아시아 세미 베트남(CoAsia Semi Vietnam)의 응우옌 탄 옌 대표는 베트남이 약 6,000명의 칩 설계 엔지니어를 보유하며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에 매우 근접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자체 제품 개발을 이끌어갈 강력한 추진력과 전문화된 인력 확보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베트남 반도체 산업은 현재 칩 설계 분야 약 7,000명의 엔지니어와 패키징·테스트·소재·장비 제조 분야 약 6,000명의 엔지니어, 그리고 10,000명의 기술자를 보유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는 100명 이상의 베트남계 반도체 전문가가 활동 중이다. 베트남 엔지니어들은 BMW, 도요타, 기아차 등 글로벌 기업에 사용되는 칩을 설계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제품은 외국 기업 소유다. 응우옌 대표는 “대학이 즉시 취업 가능한 인력을 양성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기업이 신입 졸업생을 채용해 실무 교육을 제공하고, 학교와 긴밀히 협력하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돌핀 테크놀로지 베트남 센터의 레하이안 소장은 다년간의 경력을 가진 인력과 관리 인력 부족, 졸업생 기술 수준의 격차, 특정 분야 전문성 부족 등을 지적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학-기업 협력 강화 ▲전문화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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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벙커, 장민승 작가의 ‘서귀’展 선봬… 제주에서 바라본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
국내 최초 몰입형 복합문화예술 공간 ‘빛의 벙커’가 장민승 작가, 정재일 음악감독과 함께 제주의 자연을 주제로 한 신작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선보인다. 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는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오는 8월 1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제주의 자연과 신앙, 그리고 존재의 순환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담은 몰입형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제주콘텐츠진흥원의 2024~2025년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티모넷이 기획·제작을 맡았다. ‘서귀’는 총 16분 20초 분량의 파노라마 멀티채널 영상으로 구성되며, 한라산 선작지왓, 윗세오름, 문섬, 엉또폭포 등 제주의 지형과 영등굿, 동자석, 살장, 기메 같은 제의적 상징을 결합한다. 여섯 개의 시퀀스를 따라 물, 바람, 눈, 흙, 불, 그리고 다시 물로 회귀하는 여정을 그려낸다. 관객은 영상 속에서 한 편의 장례이자 탄생의식을 통과하며, 자연과 인간의 순환성에 감각적으로 몰입하게 된다. 제목 ‘서귀(西歸)’는 ‘서쪽으로 돌아감’, 즉 죽음을 은유하는 한자어로 제주 신앙에서 저승으로 향하는 여정을 의미한다. 부제 ‘수취인불명’은 끝내 전해지지 못한 감정의 잔향을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