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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태국 식품 대기업 차로엔포칸드의 베트남 매출, 2024년 상반기 9% 성장

태국 차로엔포칸드식품공기업유한공사(CPF)는 올해 상반기 베트남 사업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한 THB 63,581만 달러(18억 5,0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제품별로는 동물사육, 살아있는 동물, 가공육·계란 등을 포함한 영농사업이 THB 4,305만 8,000달러(12억 6,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9% 증가했고 전체의 68%를 차지했다. 이어 동물 사료가 10% 감소한 THB 16,308만 달러(4억 7,550만 달러)로 전체의 26%를 차지했다. 식품은 9%의 성장률을 기록해 THB 4,215만 달러(1억 2,290만 달러)로 전체의 6%를 차지했다.

 

베트남은 전체의 22%로 이 기간 CPF의 두 번째로 큰 시장으로 전년 대비 5% 감소했다. THB 106,901만 달러(31억 2천만 달러)의 매출을 올린 CPF의 국내 시장인 태국에 뒤졌다.

 

CPF는 실적 호조의 원인으로 육류 가격, 특히 베트남의 돼지고기 가격이 개선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CPF는 1993년 남부 동나이성에 첫 공장을 설립하여 베트남에 투자를 시작했다. 베트남에서 현재 9개의 동물 사료 공장과 식품 가공을 위한 3개의 다른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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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놀리지] 베트남,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 ‘눈앞’… 인력 전문화·자체 개발 추진력 강화 필요
코아시아 세미 베트남(CoAsia Semi Vietnam)의 응우옌 탄 옌 대표는 베트남이 약 6,000명의 칩 설계 엔지니어를 보유하며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에 매우 근접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자체 제품 개발을 이끌어갈 강력한 추진력과 전문화된 인력 확보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베트남 반도체 산업은 현재 칩 설계 분야 약 7,000명의 엔지니어와 패키징·테스트·소재·장비 제조 분야 약 6,000명의 엔지니어, 그리고 10,000명의 기술자를 보유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는 100명 이상의 베트남계 반도체 전문가가 활동 중이다. 베트남 엔지니어들은 BMW, 도요타, 기아차 등 글로벌 기업에 사용되는 칩을 설계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제품은 외국 기업 소유다. 응우옌 대표는 “대학이 즉시 취업 가능한 인력을 양성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기업이 신입 졸업생을 채용해 실무 교육을 제공하고, 학교와 긴밀히 협력하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돌핀 테크놀로지 베트남 센터의 레하이안 소장은 다년간의 경력을 가진 인력과 관리 인력 부족, 졸업생 기술 수준의 격차, 특정 분야 전문성 부족 등을 지적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학-기업 협력 강화 ▲전문화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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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벙커, 장민승 작가의 ‘서귀’展 선봬… 제주에서 바라본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
국내 최초 몰입형 복합문화예술 공간 ‘빛의 벙커’가 장민승 작가, 정재일 음악감독과 함께 제주의 자연을 주제로 한 신작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선보인다. 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는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오는 8월 1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제주의 자연과 신앙, 그리고 존재의 순환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담은 몰입형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제주콘텐츠진흥원의 2024~2025년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티모넷이 기획·제작을 맡았다. ‘서귀’는 총 16분 20초 분량의 파노라마 멀티채널 영상으로 구성되며, 한라산 선작지왓, 윗세오름, 문섬, 엉또폭포 등 제주의 지형과 영등굿, 동자석, 살장, 기메 같은 제의적 상징을 결합한다. 여섯 개의 시퀀스를 따라 물, 바람, 눈, 흙, 불, 그리고 다시 물로 회귀하는 여정을 그려낸다. 관객은 영상 속에서 한 편의 장례이자 탄생의식을 통과하며, 자연과 인간의 순환성에 감각적으로 몰입하게 된다. 제목 ‘서귀(西歸)’는 ‘서쪽으로 돌아감’, 즉 죽음을 은유하는 한자어로 제주 신앙에서 저승으로 향하는 여정을 의미한다. 부제 ‘수취인불명’은 끝내 전해지지 못한 감정의 잔향을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