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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한국 KIM 펀드, 베트남 해상 운송 회사 VIPCO 지분 추가 인수

한국의 KIM 펀드는 하이퐁시에 본사를 둔 베트남 석유 운송 JSC(VIPCO, HoSE: VIP)의 지분을 2.73%로 늘려 2대 주주가 되었다. 특히, KIM 베트남 펀드 매니지먼트 컴퍼니 리미티드는 3월 19일 계열사인 KITMC 월드와이드 베트남 RSP 밸런스 펀드로부터 VIP 주식 50만 주를 인수하여 VIPCO 지분을 2%에서 2.73%로 늘렸다.

 


그 결과, 한국 펀드의 VIPCO 총 보유 비율은 6.57%에서 7.3%로 증가하여 51%를 보유한 페트롤리멕스 합작유조선회사(HoSE: PJT)에 이어 2대 주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

 

한편, 해양 공급 및 엔지니어링 서비스 JSC(마세르코, HNX: MAC)와 TM 지주 펀드 컴퍼니(TM Holding Fund Company Ltd)는 모두 VIP 지분을 5% 미만으로 줄였다. 이들은 해양 분야의 저명한 인사이자 현재 하이퐁 물류 협회 회장인 사업가 쩐띠엔둥(Tran Tien Dung)과 제휴하고 있다.

 

VIP는 2025년 순이익 816억 동(320만 달러), 매출 5758억 동(2247만 달러)으로 전년 대비 각각 7%, 12% 감소할 것으로 목표를 설정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분쟁으로 인한 글로벌 공급망 중단 지속, 인플레이션 위험, 완만한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로 인해 사업 목표를 하향 조정했다.

 

VIP 주가는 화요일에 각각 14,550 동(0.56 동)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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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놀리지] 베트남,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 ‘눈앞’… 인력 전문화·자체 개발 추진력 강화 필요
코아시아 세미 베트남(CoAsia Semi Vietnam)의 응우옌 탄 옌 대표는 베트남이 약 6,000명의 칩 설계 엔지니어를 보유하며 완전한 칩 설계 역량 확보에 매우 근접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자체 제품 개발을 이끌어갈 강력한 추진력과 전문화된 인력 확보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베트남 반도체 산업은 현재 칩 설계 분야 약 7,000명의 엔지니어와 패키징·테스트·소재·장비 제조 분야 약 6,000명의 엔지니어, 그리고 10,000명의 기술자를 보유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는 100명 이상의 베트남계 반도체 전문가가 활동 중이다. 베트남 엔지니어들은 BMW, 도요타, 기아차 등 글로벌 기업에 사용되는 칩을 설계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제품은 외국 기업 소유다. 응우옌 대표는 “대학이 즉시 취업 가능한 인력을 양성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기업이 신입 졸업생을 채용해 실무 교육을 제공하고, 학교와 긴밀히 협력하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돌핀 테크놀로지 베트남 센터의 레하이안 소장은 다년간의 경력을 가진 인력과 관리 인력 부족, 졸업생 기술 수준의 격차, 특정 분야 전문성 부족 등을 지적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학-기업 협력 강화 ▲전문화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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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벙커, 장민승 작가의 ‘서귀’展 선봬… 제주에서 바라본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
국내 최초 몰입형 복합문화예술 공간 ‘빛의 벙커’가 장민승 작가, 정재일 음악감독과 함께 제주의 자연을 주제로 한 신작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선보인다. 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는 ‘서귀 - 수취인불명’展을 오는 8월 1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제주의 자연과 신앙, 그리고 존재의 순환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담은 몰입형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제주콘텐츠진흥원의 2024~2025년 지역문화산업연구센터(CRC)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티모넷이 기획·제작을 맡았다. ‘서귀’는 총 16분 20초 분량의 파노라마 멀티채널 영상으로 구성되며, 한라산 선작지왓, 윗세오름, 문섬, 엉또폭포 등 제주의 지형과 영등굿, 동자석, 살장, 기메 같은 제의적 상징을 결합한다. 여섯 개의 시퀀스를 따라 물, 바람, 눈, 흙, 불, 그리고 다시 물로 회귀하는 여정을 그려낸다. 관객은 영상 속에서 한 편의 장례이자 탄생의식을 통과하며, 자연과 인간의 순환성에 감각적으로 몰입하게 된다. 제목 ‘서귀(西歸)’는 ‘서쪽으로 돌아감’, 즉 죽음을 은유하는 한자어로 제주 신앙에서 저승으로 향하는 여정을 의미한다. 부제 ‘수취인불명’은 끝내 전해지지 못한 감정의 잔향을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