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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주식

IFC, 베트남에 30억 달러 투자 계획…호치민시 “국제 금융 중심지 건설 전략적 파트너” 요청

호치민시, IFC에 자본시장·그린파이낸스·핀테크 정책 자문 및 투자 유치 지원 요청
에너지·교통·물류·반도체·AI 등 전략 분야 협력 확대 기대

【굿모닝베트남 | 경제】 국제금융공사(IFC)가 베트남에 약 30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계획 중인 가운데, 호치민시가 IFC를 국제 금융 중심지 건설의 전략적 파트너로 삼아 협력을 더욱 확대해 달라고 공식 요청했다.

 

 

4월 14일 오후, 호치민시 인민위원회 부위원장 응우옌꽁빈(Nguyen Cong Vinh)은 세계은행 그룹 산하 국제금융공사(IFC)의 베트남·라오스·캄보디아 국가대표 토마스 제임스 제이콥스(Thomas James Jacobs)와 대표단을 만나 이 같은 의견을 전달했다.

 

응우옌꽁빈 부위원장은 “호치민시와 IFC는 오랜 기간 금융, 민간 투자, 그린파이낸스, 지속가능 인프라 개발 분야에서 효과적인 협력 관계를 유지해 왔다”며 IFC의 기여를 높이 평가했다.

 

그는 IFC가 지난 8년 동안 매년 10억 달러 이상의 장기 투자 자금을 베트남에 동원했으며, 2024 회계연도에는 동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사상 최대 규모인 약 3억 1천만 달러의 기후금융을 배정했다고 언급했다. 호치민시에서는 디지털 금융 생태계 조성, 중소기업 및 여성 기업가 지원, 2025 디지털금융 및 포용금융 컨퍼런스 공동 개최 등 다양한 활동을 함께 추진하고 있다.

 

호치민시 측은 IFC가 국제 금융 중심지 건설 과정에서 전략적 파트너 역할을 계속 수행해 줄 것을 요청했다. 특히 투투엠(Thu Thiem) 지역 국제 금융 중심지 운영을 위해 자본시장 개발, 그린파이낸스, 핀테크, 디지털 인프라 분야의 정책 자문과 국제 경험 공유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또한 국제 금융 투자자, 대형 투자펀드, 글로벌 금융기관과의 연결을 지원해 2035년까지 지역 금융 중심지, 2045년까지 글로벌 금융 허브로 도약할 수 있도록 협력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와 함께 혁신, 첨단기술, 그린 전환 분야 투자 유치에도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동부 혁신 회랑, 반도체 칩 제조, 인공지능(AI), 바이오테크놀로지 프로젝트를 고도기술단지에 유치하고, 동남부 지역을 연결하는 스마트시티 체인 개발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인프라 분야에서는 총 547km 규모의 7개 도시철도 노선과 바우방-티바이, 바우방-목바이 연결 철도 등 대형 프로젝트에 대한 자금 동원을 IFC가 지원해 주기를 바랐다.

 

그린파이낸스와 지속가능 해양경제 분야에서도 협력을 확대해 달라고 제안했다. 해상풍력 발전 프로젝트, 깐지오(Can Gio) 국제 환적항, 까이멥(Cai Mep) 하부 물류센터, 디지털 항만 기반 자유무역지대 시스템 구축 등이 주요 대상이다.

 

이에 토마스 제임스 제이콥스 대표는 “IFC는 베트남에 약 3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며, 국제 파트너로부터 추가 자금을 동원해 투자 규모를 더욱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수익성뿐만 아니라 지속가능 개발 효과를 중시하며, 국내외 금융기관 및 기업과 협력해 에너지, 교통, 물류, 상하수 처리, 폐기물 관리, 순환경제, 디지털 인프라 등 분야에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조업 분야에서는 글로벌 공급망 재편 속에서 베트남이 첨단기술, 반도체, 산업단지 투자처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금융·은행 분야에서는 베트남 은행들과 중장기 자금 제공, 경영 역량 강화 자문, 글로벌 무역 금융, 그린본드·지속가능채권 개발 등을 협력하고 있다.

 

또한 호치민시 증권거래소와 협력해 데이터 시스템 업그레이드, 경쟁력 강화, 법적 프레임워크 개선, 금융상품 개발 등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제이콥스 대표는 “IFC는 호치민시의 국제 금융 중심지 건설을 적극 지원할 준비가 되어 있으며, 법규 정비, 거버넌스 역량 강화, 새로운 금융상품 개발 등에 기여하겠다”고 약속했다.

@GM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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