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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비엣텔–퀄컴, 베트남을 세계 주요 기술 허브로 도약시킨다

베트남 국영 통신 대기업 **비엣텔(Viettel)**과 미국 캘리포니아 소재의 **퀄컴(Qualcomm)**이 전략적 협력 협정을 체결하며, 베트남을 세계적인 기술 연구개발(R&D) 허브로 육성하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비엣텔은 이번 협력을 통해 5G/6G 인프라,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네트워크 관리, AI 처리 인프라, 데이터센터 인프라, 정부 및 기업용 AI 솔루션, AI 스마트 단말기(스마트폰, 태블릿, AI 카메라, AIoT 등) 분야의 핵심 기술 확보에 주력할 예정이다. 이는 베트남 정부가 지정한 11대 전략 기술군과도 일치하며, 2030년까지 디지털 경제가 국내총생산(GDP)의 30%를 차지하도록 하는 국가 목표 실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비엣텔과 퀄컴은 이미 2022년 세계 최초로 5G 오픈 RAN(Open RAN) 기지국 공동 연구 및 생산에 성공했으며, 2024년에는 퀄컴 칩셋을 탑재한 5G 오픈 RAN 기지국을 시범 운영했다. 비엣텔은 오는 2025년까지 2,000개 이상의 5G 오픈 RAN 기지국을 대규모 상용화할 계획이다. 이 제품은 중동 시장에 수출되었으며, 베트남을 세계 6대 5G 장비 생산국 중 하나로 도약시키는 성과로 평가된다.

 

또한, 양사는 세계 최초의 5G AI 카메라를 공동 개발해 베트남의 스마트 교통 분야에 이미 적용했으며, 일부 국제 시장에도 수출 중이다. 이 프로젝트는 2025년 10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Network X Awards에서 “Open RAN Excellence” 부문 후보에 올랐다.

 

퀄컴의 크리스티아노 아몬 회장 겸 CEO는 “비엣텔은 강력한 R&D 역량과 도전 정신을 갖추고 있어 퀄컴이 함께 협력하기에 이상적인 파트너”라며, “양사의 협력은 고객에게 혁신적이고 가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비엣텔 그룹의 타오득탕(Tao Duc Thang) 회장 겸 사장은 “이번 퀄컴 CEO의 방한은 정부가 기술기업에 국가 발전의 중대한 임무를 부여한 시점에 이뤄진 매우 중요한 만남”이라며, “앞으로 양사의 심화된 협력은 베트남을 아시아를 넘어 세계적 기술 중심지로 도약시키는 역사적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국영 통신사 VNPT와 퀄컴은 8월 12일, 10월 개소 예정인 우수 연구센터 설립을 위한 전략적 협력 협정에 서명했다.

 

이번 협정은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사장 겸 CEO의 베트남 방문을 계기로 체결되었으며, 퀄컴의 핵심 기술을 활용한 독창적인 설계 공동 개발 모델로 운영되는 베트남 최초의 시설인 VNPT-퀄컴 우수 연구센터(VQEC)의 개소를 앞두고 있다.

 

VQEC는 연구, 제품 개발, 기술 이전, 고급 인재 양성, 그리고 퀄컴의 기술 플랫폼 기반 솔루션의 상용화 촉진에 중점을 둘 것이다.

 

이번 협정에 따라 양사는 인공지능(AI), 차세대 모바일 네트워크(5G/6G), 사물인터넷(IoT), AI 컴퓨팅 기기, 첨단 네트워킹 장비 분야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같은 날, 팜 민 찐 총리는 하노이에서 아몬 총리와 회담을 가졌다. 회담에서 베트남 대통령은 퀄컴에게 베트남 투자 확대를 요청했다. 특히 반도체 산업 가치 사슬에서 가치가 더 높은 핵심 기술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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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블스캔디, AI 기반 캐릭터 IP ‘힙핍Heeppeep’ 론칭… 캐릭터 엔터테크 기업으로 도약
크리에이티브 콘텐츠 기업 데블스캔디(Devil’s Candy)가 자체 개발한 AI 기반 캐릭터 IP ‘힙핍(Heepeep)’을 공식 론칭하며 ‘캐릭터 엔터테크(Entertainment-Tech)’ 기업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힙핍’은 사막에서 살아남는 작고 엉뚱한 개구리 캐릭터로, 잘하는 건 없지만 생존력 하나만큼은 강한 자연계의 최약체라는 콘셉트로 제작됐다. 이 캐릭터는 대사 없이 표정과 상황만으로 감정을 전달하는 넌버벌(non-verbal) 3D애니메이션 시리즈로 전개되며, 유튜브 및 글로벌 숏폼 플랫폼을 중심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데블스캔디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AI 기술 기반의 콘텐츠 자동화 시스템을 활용, 캐릭터의 행동·표정·스토리 생성 과정 전반에 생성형 AI를 접목했다. 이를 통해 짧은 기간 안에 다수의 에피소드와 캐릭터 변형 콘텐츠를 효율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AI-IP 프로덕션 시스템’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데블스캔디 이동석 대표는 “AI는 단순한 도구가 아니라 상상력을 현실로 확장시키는 엔진”이라며 “‘힙핍’을 시작으로 기술과 감성이 결합된 IP 비즈니스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K-엔터테크 스튜디오로 성장하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