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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상해전기와 지멘스, 녹색•디지털 전력망 전환 가속화 위한 기본협약 체결

 

중국 이중 탄소 목표 달성 위해 중저압 전력 시스템 장비에 집중 협력

 

상하이, 2025년 11월 15일 -- 상해전기(Shanghai Electric, SEHK: 2727, SSE: 601727)와 지멘스(Siemens AG)가 제8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China International Import Expo, CIIE)에서 '지능형 그리드 – 중•저압 신형 전력 시스템 장비 조달 프로젝트(Intelligent Grid – Medium-Low Voltage New-Type Power System Equipment Procurement Project)'를 위한 기본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력은 중•저압 전력 시스템 장비 분야의 혁신을 심화하고, 디지털화 및 탈탄소화 추진을 통해 중국의 '이중 탄소' 목표 달성을 지원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상호 보완적인 강점을 활용해 시장 확대, 녹색 전환 및 지능형 업그레이드를 가속하고, 상호 이익을 창출하며 지속 가능한 전력망을 위한 표준 프로젝트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번 체결은 글로벌 에너지 전환에서 상해전기의 주도적 역할을 부각하며, 저탄소•디지털 발전을 촉진하려는 양사의 전략적 비전을 반영한다.

 

주자오카이(Zhu Zhaokai) 상해전기그룹 사장은 "상해전기와 지멘스는 수십 년간 신뢰와 합작 경험을 바탕으로 한 오랜 파트너십을 이어왔다"며 "이번 협약은 양사 협력의 새로운 이정표이자 지능적이고 친환경적인 에너지 시스템 구축을 향한 중요한 단계"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멘스와의 협력을 심화해 녹색 전력망을 위한 벤치마크 프로젝트를 만들어 나가기를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지멘스 에너지(Siemens Energy)는 글로벌 에너지 전환에서 중국이 중추적인 역할을 맡고 있음을 강조했다. 지멘스 에너지는 상해전기와의 파트너십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하며, 양사가 하이엔드 장비와 통합 솔루션 개발에 공동으로 집중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번 협력은 중국의 혁신을 보여주는 지속 가능한 에너지 미래 구축을 위한 '라이트하우스 프로젝트(Lighthouse Projects)'를 다수 선보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상해전기와 지멘스는 30년 이상 긴밀한 기술 협력과 시장 협력을 유지하며, 중국 전력 송•배전 분야의 표준을 확립해 왔다. 최근 주요성과는 다음과 같다.

 

  • 2025년 4월: 송배전, 디지털화, 저탄소 이니셔티브 추진을 위한 전략적 협력 협약 체결
  • 2025년 7월: 카림 아민(Karim Amin) 지멘스 에너지 이사회 임원 방중, 에너지 기술 시너지, 시스템 통합, 글로벌 시장 개발 논의

 

이번 신규 협약은 전력 시스템 산업의 녹색 전환을 더욱 가속하고, 상해전기의 송•배전 장비 분야 리더십을 강화하는 동시에 국제 협력의 새로운 기회를 열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양사는 이번 체결을 출발점으로 삼아 전략적 협력을 심화하고, 다양한 산업 시나리오 전반에서 통합 응용을 모색하며, 고급 장비 파트너십을 활용해 지속 가능하고 저탄소 개발을 위한 표준 프로젝트를 구축할 계획이다. 상해전기와 지멘스는 함께 신뢰할 수 있고 미래 지향적인 '상해전기 솔루션'을 제공해 중국과 전 세계의 에너지 전환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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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놀리지] 삼성, 세계 최초 트라이폴드폰 12월 5일 출시…가격 3000달러, 중국·싱가포르 등 한정 시장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 트라이폴드(3단 접이식) 스마트폰을 이르면 12월 초 선보일 전망이다. 고가 전략으로 기술력을 과시하며 애플 폴더블 아이폰 출시를 견제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포니어라(PhoneArena)는 한국 내 두 소식통을 인용해 삼성의 첫 트라이폴드폰(가칭 갤럭시 G 폴드)이 12월 5일 출시된다고 13일 보도했다. 삼성은 보통 12월 언팩드 행사를 열지 않지만, 이번에는 소규모 런칭 행사로 제품 특징·스펙·가격을 공개할 가능성이 크다. 조선일보에 따르면, 갤럭시 G 폴드는 초기 중국·싱가포르·UAE·한국 등 한정 시장에서만 판매되며, 한국 내 가격은 약 440만 원(3000달러)으로 책정될 전망이다. 삼성의 초기 판매 목표는 2만~3만 대에 불과해 대량 생산보다는 기술 시연 목적이 강하다. 제품은 10월 말 서울 K-테크 쇼케이스에서 공개됐으며, 'G-타입' 디자인을 채택해 내측으로 접히는 구조로 내구성과 품질을 강조했다. 이는 화웨이 메이트 XT의 'S-타입' 외측 접이식과 차별화된다. 다만 시장 출시 전이어서 어느 방식이 우위인지 평가하기는 이르다. 접었을 때 6.5인치 스마트폰 크기, 펼쳤을 때 10인치 태블릿에 해당하며, 한국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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