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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베트남 제약 수출, 올해 3억 1200만 달러로 동남아시아에서 4위 예상

 

베트남 의약품 시장은 연간 6~8%의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전체 시장 규모는 2015년 약 27억 달러에서 2026년 약 80억 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어 베트남은 아시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의약품 시장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베트남 의약품관리국이 발표했다.

 

보건부 산하 정부 발표에 따르면, 현재 베트남에는 의약품 및 의약품 원료를 수출하는 기업이 67개 있으며, 2025년 총 수출액은 3억 1,200만 달러에 달해 동남아시아에서 4위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 투자 기업이 전체 수출액의 약 75%인 2억 3천만 달러를 차지했으며, 국내 기업은 8천2백만 달러를 기여했다. 주요 수출 시장은 아시아이며, 그 뒤를 유럽과 일본이다.

 

베트남의 의약품 유통망은 의약품 및 의약품 원료의 수출입 및 보관 서비스를 제공하는 245개 시설, 약 8,000개의 도매업체, 그리고 전국적으로 95,600개 이상의 소매점을 포함한다.

 

여기에는 40,500개 이상의 약국, 54,000개의 의약품 판매대, 그리고 지역 보건소에 설치된 약 800개의 의약품 보관함이 포함되어 전국적인 의약품 공급을 보장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국내 생산 능력은 지속적으로 향상되어 왔다. 베트남은 현재 WHO 우수 의약품 제조 기준(GMP-WHO)을 충족하는 의약품 제조 공장이 2015년 158개에서 243개로 증가했다. 이 중 29개 공장은 EU-GMP 또는 PIC/S-GMP와 같은 더 높은 기준을 충족한다.

 

현재 국내 생산량은 물량 기준 약 60%, 매출액 기준 약 46%를 충족하고 있다.

 

베트남 기업들은 이제 WHO가 분류한 13가지 필수 의약품을 모두 생산할 수 있으며, 국가 확대 예방접종 프로그램에 사용되는 12가지 백신 중 11가지를 공급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특정 생물학적 물질, 활성 의약품 성분 및 부형제 생산 능력도 점차 확대해 나가고 있다.

 

시장 성장과 더불어 의약품 및 화장품 분야의 규제 개혁과 디지털화도 가속화되고 있다.

 

부뚜안꾸엉(Vu Tuan Cuong) 의약품관리국장은 보건부가 2025년까지 의약품 및 화장품 분야의 행정 절차를 124건에서 75건으로 약 40% 감축하여 규정 준수 비용을 절감하고 기업과 소비자의 부담을 완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보건부는 정부에 2025년 제163호 시행령 초안을 제출하고, 약사법 시행 지침 11건(권한 분산 및 위임 관련 3건 포함)을 도입하여 해당 분야 관리를 위한 새로운 법적 틀을 마련했다.

 

디지털 전환도 가속화하여, 보건부는 현재 47개의 온라인 공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 중 37개는 완전 디지털 서비스이다. 이 중 24개는 국가 원스톱 공공 서비스 포털에 통합되어 투명성과 효율성을 향상시켰다.

 

의약품관리국은 2025년에 의약품 수입, 수출 및 판매 허가 관련 신청을 4만 건 이상 처리했다. 해당 기관은 신약 등록 신청의 약 94%가 기한 내에 처리되었으며, 평균 처리 시간이 114.5일로 단축되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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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블스캔디, AI 기반 캐릭터 IP ‘힙핍Heeppeep’ 론칭… 캐릭터 엔터테크 기업으로 도약
크리에이티브 콘텐츠 기업 데블스캔디(Devil’s Candy)가 자체 개발한 AI 기반 캐릭터 IP ‘힙핍(Heepeep)’을 공식 론칭하며 ‘캐릭터 엔터테크(Entertainment-Tech)’ 기업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힙핍’은 사막에서 살아남는 작고 엉뚱한 개구리 캐릭터로, 잘하는 건 없지만 생존력 하나만큼은 강한 자연계의 최약체라는 콘셉트로 제작됐다. 이 캐릭터는 대사 없이 표정과 상황만으로 감정을 전달하는 넌버벌(non-verbal) 3D애니메이션 시리즈로 전개되며, 유튜브 및 글로벌 숏폼 플랫폼을 중심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데블스캔디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AI 기술 기반의 콘텐츠 자동화 시스템을 활용, 캐릭터의 행동·표정·스토리 생성 과정 전반에 생성형 AI를 접목했다. 이를 통해 짧은 기간 안에 다수의 에피소드와 캐릭터 변형 콘텐츠를 효율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AI-IP 프로덕션 시스템’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데블스캔디 이동석 대표는 “AI는 단순한 도구가 아니라 상상력을 현실로 확장시키는 엔진”이라며 “‘힙핍’을 시작으로 기술과 감성이 결합된 IP 비즈니스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K-엔터테크 스튜디오로 성장하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