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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탕롱 황성에 울려 퍼진 21발의 예포… 베트남, 이재명 대통령 ‘최고 예우’로 환대

제14차 당대회 이후 첫 국빈 방문…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의 상징적 이정표
한국, 대베트남 투자 1위(989억 달러) 고수… 경제·외교 아우르는 ‘전략적 우선순위’ 확인

【굿모닝미디어 | 정치/외교】 또럼(To Lam) 서기장 겸 국가주석의 주재 아래, 4월 22일 오후 하노이 주석궁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국빈 방문을 환영하는 공식 행사가 거행되었다.

 

 

양국 정상의 국기 게양식과 의장대 사열이 이어지는 동안, 탕롱 황성(Thang Long Imperial Citadel)에서는 이재명 대통령의 방문을 기념하는 21발의 예포가 발사되었다. 이는 베트남 외교 의전상 외국 정상에게 부여하는 가장 높은 수준의 예우다.

 

 

◇ 제14차 당대회 이후 첫 국빈… 정치적 신뢰의 증표

 

이번 방문은 이재명 대통령이 2025년 6월 취임한 이후 첫 베트남 방문이자, 베트남이 제14차 공산당 대회를 통해 지도부 개편을 완료한 이후 처음으로 맞이하는 국빈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매우 깊다.

 

부호(Vu Ho) 주한 베트남 대사는 "이 대통령의 방문은 한국이 베트남을 얼마나 중요하게 여기고 있는지 보여주는 상징적 행보"라며 "양국 간의 깊은 신뢰와 전략적 우선순위를 반영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환영식 이후 양국 정상은 회담을 갖고 다양한 협력 문서 서명 및 교환식을 참관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레민흥(Le Minh Hung) 총리, 쩐탄만(Tran Thanh Man) 국회의장 등 베트남 최고 지도부와 잇따라 회동할 예정이다.

 

◇ ‘1,000억 달러’ 투자 시대 코앞… 경제 협력의 견고한 뿌리

 

양국의 경제 협력 지표는 역대 최고 수준을 경신하고 있다. 2026년 3월 말 기준, 한국은 베트남에 총 10,447개의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누적 등록 자본금 989억 달러를 기록, 베트남 내 최대 투자국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 무역: 2025년 양국 교역액은 전년 대비 9.6% 증가한 895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올해 1분기 교역액만 이미 269억 달러(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를 달성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 투자 분야: 제조업, 하이테크, 가전, 자동차 부품은 물론 건설과 부동산까지 전방위적으로 확대되는 추세다.

  • 인적 교류: 2025년 베트남을 찾은 한국인 관광객은 430만 명으로 전체 외국인 관광객의 21%를 차지했다. 현재 한국에는 약 35만 명의 베트남인이, 베트남에는 약 20만 명의 한국인이 거주하며 양국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

 

 

4월 21일부터 24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국빈 방문을 통해 양국은 2022년 수립된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한 단계 더 격상시키고, 미래 지향적인 협력의 청사진을 구체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선일보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은 정부 관계자 외에도 한국상공회의소 회장을 겸임하고 있는 SK그룹 최태원 회장을 비롯해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 현대자동차 정의선 회장, LG그룹 구광모 회장, HD현대 정기선 회장, 효성그룹 조현준 회장 등 경제계 인사들을 대동하고 베트남을 방문했다.

 

이재명 대통령, 베트남 방문

@GM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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