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블코인이 아시아 금융 시스템을 은밀하게 재편하고 있다. 특히 국경간 결제와 시장 인프라 분야에서 기존 은행과 규제 당국을 압박하며 운영 모델과 법적 프레임워크 개편을 강요하고 있다. 법정화폐 연동 토큰이 수십 년 된 화폐 시스템을 뒤흔들고 있으며, 결제·자본시장부터 통화정책 우선순위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글로벌 금융 현대화 물결이 가속화되면서 아시아 은행과 규제기관들은 국경간 자금 흐름 방식을 재고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싱가포르 디지털자산협회 공동의장 치아혹라이 씨는 “현재 스테이블코인 90%가 암호화폐 거래에 쓰이지만, 기저에는 제도 생태계와 법적 프레임워크의 심대한 변화가 진행 중”이라고 지적했다. 세계가 스테이블코인을 글로벌 금융 인프라에 통합할 준비를 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스테이블코인 시장 규모는 올해 초 2000억달러에서 현재 3100억달러로 성장했다. 시티는 낙관적 시나리오에서 2030년까지 4조달러로 폭증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 스테이블코인이란? 스테이블코인은 현금이나 현금성 자산 등 예비 자산으로 가치 안정성을 유지하도록 설계된 암호화폐다. 홍콩 기반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퍼스트디지털 CEO 빈센트 촉 씨는 “1달러 토큰은 정확히
FPT 그룹과 GELEX 그룹은 12월 25일 하노이에서 블록체인 기술 분야 전략적 협력 협약을 공식 체결했다. 이에 따라 양사는 블록체인 관련 연구 개발 및 사업 활동을 공동으로 추진하며, 베트남뿐 아니라 국제적으로 사업 영역과 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체결된 협약에 따라 FPT와 GELEX는 ▲디지털 자산 제품 및 서비스 개발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 제품, 서비스 및 솔루션 연구 개발 ▲양사 생태계 내에서 블록체인 제품, 서비스, 솔루션 및 암호화 자산을 활용하여 운영 효율성 및 장기적 가치 증대 ▲블록체인 생태계를 국제 전략적 파트너로 공동 확장하는 블록체인 분야의 네 가지 핵심 축에서 협력에 집중할 것이다 협력 범위는 각 당사자의 역량 및 발전 방향, 그리고 각 국가 및 지역의 법규를 고려하여 유연하게 조정될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블록체인 플랫폼 구축의 기반을 마련할 것이다. FPT는 베트남을 선도하는 기술 그룹으로, 탄탄한 기술 기반, 우수한 글로벌 인력, 그리고 여러 주요 시장에서의 성공적인 사업 수행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 몇 년간 FPT는 블록체인 기술을 포함한 핵심 기술의 연구 개발 및
주식시장 변동성과 금리 인하 가능성 우려로 비트코인이 8만5000달러 부근까지 떨어지며 2주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지난주 9만달러 부근에서 횡보하던 비트코인(BTC)은 전날 밤 급격한 변동성을 보이며 가격대가 붕괴됐다. 베트남 시간으로 새벽 1시30분께 세계 최대 가상자산인 비트코인은 개당 8만5300달러까지 하락하며 전일 동시 대비 약 5% 급락했다. 소폭 반등 후 이날 오전 현재 8만6000달러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다. 현재 가격은 10월 초 기록한 사상 최고치 12만6198달러 대비 32% 이상 조정된 수준으로, 반개월 만에 최저치다. 하락세는 다른 가상자산으로도 번졌다. 이더리움(ETH)은 전일 대비 5% 이상 떨어지며 2950달러 아래로 주저앉았다. XRP, BNB, SOL, DOGE, ADA 등 주요 알트코인도 3~7%대 조정을 받았다. 이번 하락은 미국 주식시장 흐름과 맞물린다. 나스닥 지수가 0.6% 하락 마감하고 S&P500도 0.15% 내렸다. 브로드컴과 오라클 등 AI 관련 종목은 실적 부진으로 추가 하락했다. 윈터뮤트 거래소는 투자자들이 위험 자산에 '피로감'을 느끼고 있다고 진단했다. 비트코인이 8만5000달러 부근까지
호찌민시경제대학 응우옌후우후안(Nguyen Huu Huan) 부교수는 최근 VBI 아카데미 주최 ‘디지털 자산 대중화’ 프로그램 출범 기자간담회에서 “베트남 디지털 자산 시장은 최근에야 법적 인정받았지만, 발전과 국제 투자 유치에 유리한 조건을 다수 갖췄다”고 밝혔다. 후안 교수는 우선 저비용·풍부한 인적 자원을 꼽았다. 싱가포르 대비 운영비·임대료, 특히 인건비가 5분의 1 수준에 불과한데도 인력 질은 높게 평가받는다는 것이다. 대기업들이 베트남을 주목하는 이유다. 후발주자라는 점도 오히려 기회로 작용할 수 있다. 선진 금융 중심지들은 기존 모델과 법령을 신기술에 맞춰 바꾸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미국 나스닥이 상장 주식 토큰화 등록 과정에서 SEC(증권거래위원회)로부터 큰 장애를 만난 사례가 대표적이다. 선진국들은 안정성을 위해 법 개정을 꺼려, 모델 변경 시 시스템을 처음부터 재구축해야 하는 부담이 크다. 반면 베트남은 ‘빈 땅’에서 출발할 수 있다. 국제금융센터(IFC) 설립으로 토큰화 증권거래소 같은 혁신 모델을 집중 구축할 여지가 충분하다는 게 전문가들 진단이다. 이는 세계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 창업자 창펑자오(CZ)의 견해와 일맥상통
베트남 정부가 내년 초부터 토큰화 자산(tokenised assets) 시범 운영을 공식화하며 디지털 자산을 ‘차세대 성장 엔진’으로 전격 육성한다. 전문가들은 “규제 그레이존에서 벗어나면 부동산 담보에 묶인 자본을 혁신 기업으로 돌릴 수 있다”며 새로운 규제 마인드 전환을 주문했다. 정부는 올해 초 발표한 결의안 05/2025/NQ-CP를 통해 2026년 초부터 토큰화 자산 시장 시범(샌드박스)을 본격 추진한다. 응우옌득투언 베트남기업이사회협회(VACD) 회장은 “디지털 자산은 더 이상 투기 열풍이 아니라 글로벌 디지털 경제의 핵심 구조”라며 “2045년 선진국 도약을 위해 반드시 개척해야 할 신시장”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법적 회색지대를 벗어나면 기업이 투명하게 자본을 조달할 수 있는 새로운 채널이 열린다”고 덧붙였다. 현재 베트남 자본 회전율은 싱가포르의 3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 응우옌푸중 PILA 공동창업자는 “자본 대부분이 부동산 담보에 묶여 혁신 프로젝트가 자금을 구하지 못한다”며 국가 차원의 3층 디지털 아키텍처(데이터-금융-경제)를 제안했다. 쩐꾸이 디지털경제개발연구소 소장은 “디지털 자산은 실물 자산을 디지털 환경에 매핑한 것이므로 기존
중국 7개 금융협회가 파이 네트워크를 "무가치한 가상화폐"라고 지칭하며 암호화폐 위험에 대한 경고를 발표했다. 지난 주말 중국인터넷금융협회, 중국은행협회, 중국증권협회, 중국자산운용협회, 중국선물협회, 상장회사협회, 중국청산결제협회 등 여러 협회가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 중국선물협회 웹사이트에 게시된 내용에 따르면, "최근 가상화폐라는 개념이 널리 퍼지면서 일부 범죄자들이 이를 악용하여 관련 거래 및 투기 활동을 조장하고 있다. 이들은 스테이블코인, 무가치 코인(예: 파이 코인), 실물자산(RWA) 토큰, 그리고 '채굴'이라는 개념을 이용하여 불법 자금 조달, 피라미드식 사기, 그리고 이러한 불법 활동에서 얻은 수익을 가상 자산을 통해 이전하고 있다." "이는 국민의 재산 안전을 심각하게 침해하고 정상적인 경제 및 금융 질서를 교란한다." 경고에 따르면, 해당 프로젝트들은 스테이블코인(미국 달러, 유로 등 기준 자산에 고정된 암호화폐), 에어코인(에어드랍을 통해 무료로 지급받는 암호화폐), 실물 자산 토큰 등을 사칭하여 불법적으로 자금을 조달하고, 심지어 권유 및 사기 행위까지 저질렀다. "암호화폐는 통화 당국에서 발행하지 않으며, 합법적인 통화가 아니며,
10년 전 블록체인을 받아들인 아랍에미리트는 비트코인과 기타 디지털 자산으로부터 막대한 자본을 유치하기 위해 '사막아'라는 사고방식을 사용했다. 지난 몇 년 동안 아랍에미리트(UAE)는 디지털 자산 자본 흐름의 중요한 목적지 중 하나가 되었다. 11월 초에 발표된 글로벌 컨설팅 그룹 헨리&파트너즈(Henley & Partners)의 보고서에 따르면 UAE는 누진적인 세금 정책과 법적 프레임워크로 인해 디지털 자산 친화적인 상위 5개국 중 하나로 꼽혔다. 2023년 7월부터 2024년 6월까지 약 340억 달러의 디지털 통화 흐름을 기록했으며, 이는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42% 성장한 수치다. UAE 인구의 30% 이상, 즉 약 300만 명이 디지털 자산에 투자했다. UAE의 일일 활성 트레이더 수는 50만 명을 넘어섰다. 2026년까지 UAE의 디지털 자산 보급률은 인구의 거의 33.5%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헨리앤파트너즈는 UAE가 지난 3년 만에 역내 '유명한 플레이어'에서 글로벌 '암호화폐 강국'으로 변모했다고 평가한다. 간단하고 일관적이며 투명한 세금 정책은 UAE가 이 분야에서 활동하는 투자자와 기업에게 '안전한 목적지'로 부상하
가격 상승을 기다리기 위해 매수된 비트코인은 매년 수천억 달러의 실제 자본을 유치해 왔으며, 이로 인해 많은 금융 "상어"들이 비트코인에 손댈 수 없게 되었다고 tmxmfowl(Strategy) 회장은 말했다. 세계 최대 비트코인(BTC)을 보유한 마이클 세일러 스트래지 회장은 아랍에미리트(UAE) 거래소 바이낸스가 주최한 블록체인 위크 2025 개막 연설에서 이러한 견해를 밝혔다. 암호화폐 억만장자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단순한 투기적 자산이 아니라 새로운 자본 인프라로 자리 잡고 있으며, 전례 없는 결제, 투자 및 신용 모델의 길을 열어가고 있다. 그는 비트코인이 이전 세대의 금이나 국채와 유사한 "디지털 자본"으로 변모하고 있지만, 암호화로 보호되고 전 세계적으로 유통되는 순수한 디지털 형태라고 생각한다. 주요 기관 및 단체의 수용은 탄탄한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지난 한 해 동안 미국은 정치권과 집권층에서 디지털 화폐에 대한 지지를 표명해 왔다. 언론은 국가 원수가 스스로를 "비트코인 대통령"이라고 칭하고, 재무부, 연방준비제도(Fed), 은행 경영진 등 디지털 자산 지지 세력과 기관들로 구성된 내각이 디지털 화폐 또는 비트코인이 부실 자산이 아니라는
비트코인(BTC) 보유량 1만 개 이상의 '고래' 투자자들이 지난주 순매수에 나서며 8월 이후 처음으로 적극 매수세를 보였다. 분석업체 글래스노드에 따르면, 고래들의 누적 추세 지수(ATS)가 0.8을 기록했다. ATS는 잔고 규모와 최근 변동을 바탕으로 매집(1에 가까움) 또는 매도(0에 가까움) 강도를 측정하는 지표다. 이는 고래들이 올해 상반기 내내 매도 압력을 주던 흐름에서 반전된 신호다. 고래들은 특히 10만 달러 구간에서 부분 익절을 택하며 시장 심리를 위축시켰다. 올해 5년 이상 보유된 47만 BTC(약 500억 달러)가 거래됐으며, 2024년 포함 시 5년 장기 휴면 코인의 절반에 달한다. 이는 전체 BTC 지출의 78%를 차지한다. 고래 외에도 1000∼1만 BTC 보유자들은 9월 이후 첫 순매수에 나섰고, 100∼1000 BTC 그룹은 10월부터 매수세를 유지했다. 1 BTC 미만 소액 투자자들은 7월 이후 최강 매집을 보인다. 이러한 매수세는 비트코인이 28일 9만1000달러 선을 회복하며 지난주 4.8% 상승한 데 힘입었다. 최고 9만1900달러를 터치한 뒤 현재 9만1000달러 안팎에서 거래 중이다. 이는 미국 주식 강세(알파벳·엔비디
세계 최대 가상자산 비트코인(BTC) 가격이 21일(현지시간) 9만달러 아래로 급락하며 반년 만의 최저치를 경신했다. 중·단기 투자자들의 손실 매도가 매도세를 주도한 가운데, 장기 보유자(고래)들은 오히려 보유를 유지하거나 늘리는 '강한 손' 행보를 보이고 있다. 시장 공포 심리가 고조되면서 연말 10만달러 돌파 확률이 30%까지 떨어진 가운데, 미국 연준의 '비둘기파' 후퇴와 관세 정책 불확실성이 추가 하방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날 베트남 시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장중 8만6000달러까지 떨어진 후 8만7000달러 선에서 반등했다. 지난 24시간 동안 6% 이상 하락했으며, 10월 초 사상 최고가 12만6080달러 대비 31%나 떨어진 수준이다. 옵션 플랫폼 '더라이브(Derive)'에 따르면, 올해 말 비트코인이 9만달러 아래로 마감할 확률은 50%로 상승했다. 반면 10만달러 초과 마감 확률은 30%로 하락했다. 비트코인은 50일선과 200일 이동평균선을 모두 하향 돌파하며 기술적 약세를 확인했다. 자산운용사 '밴에크(VanEck·자산 1000억달러 이상)'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이번 매도세는 5년 미만 보유 지갑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