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베트남 | 기술·과학] 코파일럿을 업무와 일상생활에 적극적으로 활용하도록 홍보해 온 마이크로소프트가 뜻밖에도 해당 도구를 지나치게 신뢰해서는 안 된다는 경고를 발표했다. "코파일럿은 오락 목적으로만 사용해야 한다. 오류가 발생할 수 있으며 의도한 대로 작동하지 않을 수 있다. 중요한 조언을 얻기 위해 코파일럿에 의존하지 마세요. 코파일럿 사용에 따른 모든 책임은 사용자에게 있다." 이는 작년 말에 공개되어 현재 온라인에 유포되고 있는 코파일럿 이용약관 개정판에 명시된 내용이다. X와 레딧 같은 소셜 미디어 플랫폼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놀라움을 표하며, 이는 마치 점쟁이가 점을 보기 전에 하는 말과 비슷하다고 지적했다. 한 레딧 사용자는 "제품의 정확성을 보장할 수 없는 회사는 좋은 징조가 아니다. 마이크로소프트조차 코파일럿을 신뢰하지 않는데, 내가 왜 신뢰해야 할까?"라고 댓글을 남겼다. 이 이용약관은 마이크로소프트의 대대적인 광고 캠페인과도 모순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11과 마이크로소프트 365 오피스 제품군에 코파일럿을 통합하기 위해 수십억 달러를 투자했으며, 심지어 제조업체와 협력하여 코파일럿+ PC 라인을 출시하며 사람들의 업무 방식을 혁
(굿모닝베트남미디어) 서울, 한국 2026년 4월 3일 -- 2026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Asia Design Prize) 시상식이 최근 한국 서울에서 열렸다. 미니소(MINISO)는 31개 국가 및 지역에서 출품된 1500여 점의 작품 가운데 자사의 오리지널 디자인 제품으로 3개의 상을 받았다. 플립 미러(Flip Mirror)는 골드 위너(Gold Winner)를 수상했으며, 루미온 브러시(Lumion Brush)와 라이트 포레스트(Light Forest)는 위너(Winner)에 선정돼 미니소의 자체 디자인 및 연구개발 역량이 꾸준히 강화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는 아시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국제 디자인상 가운데 하나다. 엄격하고 공정한 심사 과정과 글로벌 관점으로 잘 알려진 이 대회는 디자인의 미래 방향을 보여주는 작품을 조명하고, 이러한 아이디어와 실천이 더 넓은 대중에게 확산되도록 돕고 있다. 이는 아시아의 디자인 인재를 국제 무대와 연결하는 가시적인 플랫폼이 됐다. 이번에 수상한 세 제품은 각각 일상 속 서로 다른 사용 환경에 주목했으며, 예리한 사용자 중심 통찰과 구조적 혁신을
[굿모닝베트남 | 껀토·도시개발] 빈그룹(Vingroup)이 베트남 서남부 메콩델타 지역에 또 하나의 야심찬 메가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총 투자액 62억 달러, 면적 약 3천 헥타르에 달하는 ‘메콩 관광 리조트 도시권’ 프로젝트가 최근 껀토시 인민위원회로부터 1/2,000 축척 도시계획안을 승인받았다. 이 프로젝트는 현재까지 메콩델타 지역 역사상 최대 규모의 도시 관광 개발 사업이자, 베트남 전체에서도 손꼽히는 초대형 프로젝트이다. 탄손낫 국제공항(호치민시)의 약 두 배 크기이며, 하노이 빈홈 스마트 시티의 10배에 달하는 규모다. 완공 시 약 30만 명의 인구가 거주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합병 이전 껀토시 인구의 4분의 1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프로젝트 부지는 북쪽 짜우탄(Chau Thanh) 면, 남쪽 탄화(Thanh Hoa) 면, 동쪽 푸후(Phu Huu) 면, 서쪽 동푸억(Dong Phuoc) 면과 접해 있으며, 껀토-까마우 고속도로와 국도 1호선에 직접 연결된다. 이를 통해 호치민시, 메콩델타 각 성, 주요 항구와 공항까지 이동 시간이 크게 단축돼 1~2시간 생활권이 형성될 전망이다. 가장 눈에 띄는 시설은 국제 표준의 36홀 골프 코스(약 2
[굿모닝베트남 | 유통·산업] 글로벌 편의점 브랜드 세븐일레븐이 베트남 진출 9년이 지났음에도 당초 목표였던 ‘1,000개 매장’ 확장에 실패한 배경에는 ‘수익성 중심 전략’이 자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 “야심찬 목표”…현실은 달랐다 세븐일레븐은 2017년 베트남 시장에 진출하며 ▲3년 내 100개 매장 ▲10년 내 1,000개 매장 이라는 공격적인 확장 계획을 제시했다. 하지만 이는 서클 케이(Circle K) 패밀리마트(FamilyMart), 미니스톱(Ministop) 등 이미 자리 잡은 경쟁 브랜드들과 맞서야 하는 상황에서 쉽지 않은 목표였다. 현재 세븐일레븐 베트남 매장 수는 약 150개 수준에 머물러 있다. ◇ “양보다 질”…수익성 중심 전략 루탓쭝 CTO는 “처음에는 1,000개 매장을 목표로 했지만 실제로는 훨씬 어려웠다”고 밝혔다. 그는 세븐일레븐이 단순한 점포 수 확대보다 매장별 수익성 확보를 우선시하는 전략을 택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세븐일레븐은 무리한 출점 대신 안정적인 수익 구조 확보, 점진적 확장 이라는 방향으로 사업 전략을 조정했다. 초기 5년간 세븐일레븐은 호치민시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하며 연평균 약 16개 매장을 개설했다.
[굿모닝베트남 | 커피] 베트남 커피 가격이 이번 주 급락하며 올해 최저 수준까지 떨어졌다. 생산지인 닥락(Dak Lak)과 람동(Lam Dong) 지역에서 4월 2일 아침 커피 가격은 킬로그램당 약 89,000 동까지 하락했으며, 이틀 전인 3월 31일에는 한때 87,000 동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 대비 약 32% 낮은 가격이다. 베트남 커피·코코아협회(Vicofa)의 응우옌남하이(Nguyen Nam Hai) 회장은 가격 하락의 주요 원인을 브라질의 대규모 생산 예상으로 꼽았다. 브라질은 6~7월 수확을 앞두고 7,400만~7,500만 자루의 커피를 생산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수요 증가세가 이를 따라가지 못해 공급 과잉이 우려된다는 분석이다. 세계 시장도 비슷한 조정 흐름을 보이고 있다. 뉴욕 거래소에서 아라비카 커피 5월물 선물 가격은 톤당 약 6,564달러로 0.17% 하락했으며, 7월물은 6,421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거래소 로부스타 커피 5월물은 톤당 3,521달러에 거래됐으나, 7월물은 3,428달러로 더 낮아 중기적으로 가격 약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응우옌남하이 회장에 따르면, 공급·수요 요인 외에도 금융 시장 변동과 지정
[굿모닝베트남 | 호치민 투자] 글로벌 숏폼 동영상 플랫폼 틱톡(TikTok)이 호치민시에 1억 2,500만 달러를 투자한다. 이는 올해 1분기 호치민시가 유치한 외국인 직접투자(FDI) 프로젝트 중 10대 프로젝트에 이름을 올린 중요한 사례이다. 4월 2일 오후 호치민시 사회경제 기자회견에서 재무부가 발표한 바에 따르면, 올해 1분기 호치민시는 약 29억 달러의 외국인 투자를 유치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거의 220% 증가한 수치로, 틱톡숍 베트남 프로젝트가 큰 역할을 했다. 투자자는 싱가포르 소재 틱톡 PTE. LTD로, 정보통신 분야에 1억 2,500만 달러를 투자하는 신규 프로젝트이다. 지난해 말 틱톡 경영진과 호치민시 인민위원회 지도부 간 논의에 이어, 현재 해외(오프쇼어)에서 제공되던 세 가지 서비스를 호치민시 IFC 내 온쇼어(현지) 공급자로 이전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틱톡은 호치민시 국제금융센터(IFC)에 물류 서비스, 디지털 결제, 디지털 상거래 분야에서 각각 3개의 회사를 설립하기 위한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틱톡 외에도 1분기 주목할 만한 신규 FDI 프로젝트로는 싱가포르 테크트로닉 인더스트리(Techtronic Industri
[굿모닝베트남 | 수출] 중동 지역 군사 분쟁으로 연료 가격 상승과 물류 비용 증가, 주문 지연 등 어려움이 이어졌지만, 베트남 수출은 올해 초부터 강한 기세를 보이고 있다. 2026년 1분기 베트남 총 수출액은 약 970억 달러에 달해 전년 동기 대비 17.1% 증가했다. 이는 약 141억 4천만 달러 늘어난 수치다. 설 연휴 영향으로 보통 1분기가 부진한 시기인데도 불구하고, 수출이 활발하게 유지된 점이 눈에 띈다. 주요 성장 품목으로는 컴퓨터, 전자제품 및 부품이 66억 9천만 달러 증가(40.3%)하며 가장 큰 역할을 했고, 휴대폰 및 부품은 26억 6천만 달러 증가(23.1%)했다. 기계·설비·도구 및 예비부품도 17억 9천만 달러(18.2%) 늘었다. 농림수산 분야에서도 호조를 보였다. 농림수산부 발표에 따르면 1분기 농림수산물 수출액은 166억 9천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9% 증가했으며, 무역 흑자는 47억 8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세부적으로 농업 부문은 89억 3천만 달러(4.1% 증가)로 선두를 유지했으며, 특히 축산물 수출이 1억 9,770만 달러로 54.3% 급증해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이는 축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시장 확대
[굿모닝베트남 | 산업·물류] 미중 갈등 심화로 촉발된 ‘중국+1’ 전략 속에서 베트남이 글로벌 공급망 재편의 핵심 거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글로벌 해운기업 AP 몰러-머스크(Moller-Maersk)는 베트남이 메콩강 유역 국가 가운데 가장 유망한 제조·물류 허브로 자리 잡고 있다고 평가했다. 4월 2일 호치민에서 열린 'Connexions 2026 컨퍼런스'에서 케빈 스튜어트 버렐 메콩 지역 총괄은 “전례 없는 글로벌 불확실성으로 기업들이 공급망 전략을 재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미중 긴장은 특정 국가 의존도를 낮추는 ‘중국+1’ 전략을 확산시키며 생산 및 물류 네트워크 재편을 가속화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중국, 태국, 베트남, 캄보디아 등 메콩강 유역은 공급망 다변화의 주요 후보지로 떠오르고 있다. 이 가운데 베트남은 ▲글로벌 시장과의 높은 연결성 ▲광범위한 자유무역협정(FTA) 네트워크 ▲빠르게 확충되는 항만·공항 인프라 ▲안정적인 제조 기반 같은 강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버렐 총괄은 “베트남은 제조 투자에 있어 분명한 경쟁 우위를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AP 몰러-머스크는 하이퐁 컨테이너 항만에 약 8,000만 달러 투자, 다낭 프로젝트에
[굿모닝베트남 | 투자] 중국이 세계 2위 경제 대국으로 성장하면서 해외 투자국으로서의 역할도 크게 확대됐다. 미국기업연구소(AEI)와 헤리티지 재단이 공동 제작한 중국 글로벌 투자 추적기(CGIT) 데이터에 따르면, 2005년부터 2025년까지 중국 기업들은 해외에 1조 5천억 달러 이상을 투자했다. 이 중 절반 이상인 8,068억 달러가 단 10개국에 집중됐다. (1억 달러 이상 거래만 포함) 가장 많은 투자를 유치한 국가는 단연 미국이다. 중국 기업들은 미국에 총 2,041억 4천만 달러를 투자하며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가장 큰 단일 거래로는 2013년 중국 쌍후이(Shuanghui)가 미국 스미스필드 푸드(Smithfield Foods)를 71억 달러에 인수한 사례가 있다. 상위 10개국을 보면 다음과 같다. 2위 호주 1,081억 달러, 3위 영국 1,065억 8천만 달러, 4위 브라질 788억 8천만 달러, 5위 스위스 628억 7천만 달러, 6위 캐나다 572억 8천만 달러, 7위 독일 563억 4천만 달러, 8위 인도네시아 493억 7천만 달러, 9위 싱가포르 461억 1천만 달러, 10위 프랑스 370억 7천만 달러이다. 이 중 브라질과
[굿모닝베트남 | 경제·정책]베트남이 ‘세계의 2차 공장’이라는 이미지를 벗고 고부가가치 경제로 도약하기 위해 ‘3R 전략’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3R 전략은 재정비(Repositioning), 개혁(Reform), 부흥(Resurgence)을 핵심 축으로, 인공지능(AI) 시대와 글로벌 공급망 재편 속에서 경제 구조를 근본적으로 전환하기 위한 국가 전략이다. ◇ 저가 생산 모델 한계…경제 구조 ‘재정비’ 그동안 베트남은 저비용 제조업과 외국인 직접투자(FDI)를 기반으로 빠르게 성장해왔다. 하지만 최근 글로벌 환경 변화로 단순 조립 중심의 성장 모델은 한계에 직면했다. 이에 따라 정부와 산업계는 섬유·의류 중심의 저가 산업에서 벗어나 전자제품, 첨단 제조, 고급 소비재 등 고부가가치 산업으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메이뱅크 증권의 꽌쫑탄 이사는 “민간 기업이 보다 과감한 투자에 나설 수 있도록 신뢰 기반을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민간 기업 부상…내부 성장 역량 강화 경제 구조 변화의 중심에는 민간 부문의 성장이 있다. 빈그룹, 테콤뱅크, TP뱅크의 시가총액은 수조 동에 이른다. 이는 베트남 경제가 외국 자본 의존에서 벗어나 자생적 성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