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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시아, 경제적 위험 피난처

세계 무역의 불확실성 속에서 동남아시아 국가들은 경제적 위험을 완화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새로운 파트너를 모색하고 있다.

 

닛케이 신문은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이 유럽연합(EU)과의 무역 협상을 강화하는 동시에 중동 및 남아시아와의 연계성 강화를 위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로렌스 웡 싱가포르 총리는 4월 16일 연설에서 "무역과 투자의 자유로운 흐름을 보장하기 위해 계속해서 전진해야 합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싱가포르와 ASEAN, EU, 그리고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의 틀 안에서 더욱 긴밀한 협력을 촉구했다.

 

이보다 하루 앞서, 웡 총리는 우르줄라 폰 데어 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과 전화 통화를 통해 EU와 말레이시아와 베트남도 회원국인 CPTPP 간의 협력 강화 가능성을 논의했다.

 

아세안, EU와의 FTA 협상 강화

 

EU는 현재 역내 무역, 중국, 미국에 이어 ASEAN의 네 번째로 큰 수출 시장이다. 현재의 복잡한 지정학적 상황에서 EU는 ASEAN이 위험을 다각화하고 세계 양대 경제 대국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되는 최고의 선택지로 부상했다.

 

싱가포르와 베트남은 EU와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했으며, 다른 국가들도 활발하게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태국과 EU는 올해 안에 최종 합의에 도달하는 것을 목표로 2025년 4월 초 5차 FTA 협상을 마무리했다. 말레이시아 또한 연초부터 협상을 재개했으며 조만간 서명을 앞두고 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ASEAN 국가들은 EU 외 유럽 국가들과의 협력도 확대해 왔다. 예를 들어, 말레이시아는 4월 11일 아이슬란드, 노르웨이, 스위스, 리히텐슈타인을 포함하는 유럽자유무역연합(EFTA)과 FTA를 체결했다.

 

중동 및 남아시아와의 관계 강화

 

아세안(ASEAN)은 위험 다변화를 위해 역내 무역을 활성화하고 미국과 중국 외 지역과의 무역 비중을 확대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필리핀 국가경제개발청(NEDA)의 아르세니오 발리사칸 청장은 "우리는 어느 한 국가에 지나치게 의존할 수 없다. EU, 중동, 인도와의 협력을 확대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인도네시아는 중동과의 관계 강화를 선도하고 있다. 프라보워 수비안토 대통령은 4월 9일부터 15일까지 중동 5개국을 순방했다. 앙카라에서는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과 회담을 가졌다. 양측은 양국 간 교역 규모를 2024년의 4배인 100억달러로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카이로에서는 양국 정상들이 양국 간 교역 확대에 합의했다.

 

한편, 태국은 남아시아와의 협력 강화를 모색하고 있다. 태국은 4월 4일 벵골만 지역을 동남아시아와 남아시아를 연결하는 BIMSTEC 정상회의를 개최했다. 참가국들은 지역 해상 운송망 개발을 촉진하기로 합의했다. 태국 파에통탄 친나왓 총리는 "해상 운송망 개발은 남아시아와 동남아시아 간의 연결성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세안 기업 자문 위원회(ASEAN Business Advisory Council) 의장인 나지르 라작(Nazir Razak)은 "시장 다변화와 역내 무역 증진은 이 지역이 세계 경제 변동에 더욱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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