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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주식

[주식] 6월 25일: 호아팟 주식, 자금 유입

VN 지수는 오늘 호아팟 주식에 1조 동 이상의 현금 흐름이 배당금 지급일 전에 유입되면서 큰 폭의 하락을 피했다.

 

호아팟 그룹(HPG) 주가는 기준가 대비 0.7% 상승한 27,200동으로 마감하며 지수에 가장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종목 순위 4위를 차지했다. HPG는 한때 관세 변동으로 조정되기 전 가격대인 27,500동에 육박하기도 했다.

 

HPG의 증자는 배당금 지급일 이전에 이루어졌다. 계획에 따르면 주요 철강 회사는 약 12억 8천만 주를 발행하여 20%의 배당률로 배당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발행 후 정관 자본금은 76조7,500억동 이상으로 증가할 것이다. HPG는 호치민시 증권거래소에서 3,860만 주가 거래되어 유동성 1위를 차지했으며, 이는 1조 500억 동(VND)에 해당한다. 이는 지난 반달 동안 이 코드에서 가장 높은 매칭 주문량이다. 수요는 주로 외국인 투자자들에게서 나왔으며, 이는 800만 주 이상의 순매수량에서 드러났다.

 

 

HPG는 VN 지수에 0.3포인트 기여하며 중소형주의 강한 매도 압력에도 불구하고 지수가 기준 수준을 유지하는 데 기여했다. 지수는 1,367포인트 근처에서 거래를 마감하며 중요한 심리적 저항선인 1,370포인트를 돌파할 기회를 놓쳤다.

 

오늘 호치민시 증권거래소에서 약 170개 종목이 기준 수준보다 낮게 마감했고, 상승한 종목은 130개 미만이었다. 그러나 대형주 바스켓은 상승 종목이 15개, 하락 종목이 11개로 기준 수준을 압도하는 등 정반대의 흐름을 보였다.

 

HPG 외에도 베트남 고무 산업 그룹(GVR)과 마산(MSN)이 각각 3.9%와 1.6% 상승하며 VN 지수의 주요 종목으로 자리매김했다. SAB, TPB, SSI, VHM, VNM 등 다른 우량주들은 0.7~1.7% 사이에서 소폭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은행종목이 지수 하락에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 MBB, VPB, HDB, TCB, BID 등 대형주들이 기준선 아래에서 마감했지만, 하락폭은 1.5%를 넘지 않았다.

 

석유 및 가스, 비료, 해상 운송 등 중동 전쟁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은 업종들은 계속해서 부진한 실적을 보였다. 석유 및 가스 업종의 양대 기둥인 GAS와 PLX는 각각 2.3%와 2% 하락했다. 마찬가지로 해상 운송 업종의 양대 대표주인 GMD와 HAH도 각각 0.4%와 2.3% 하락했다.

 

부동산 업종은 뚜렷하게 차별화를 보였다. LDG, CEO, NBB, HDG, PDR이 지수 하락을 견인한 반면, DXS, SCR, HPX, QCG는 시장 추세에 역행했다.

 

오늘 시장 유동성은 21조 6천억 동으로 어제 대비 4조 동 감소했다. HPG는 거래 규모가 수천억 동에 달하는 유일한 종목으로, SHB, FPT, GEX 등의 뒤를 잇는 종목들을 크게 앞질렀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2거래일 연속 순매수세를 보였다. 그러나 외국인 투자자들의 투자금은 전 거래일 대비 1조 동 이상 감소했다. 철강 그룹 외에도 증권, 부동산, 은행주 등을 집중 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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