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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빈그룹·MIK그룹·데오까, 초대형 인프라 프로젝트서 동시 철수 ‘충격’

연말에 베트남 재계를 뒤흔든 초유의 사건이 터졌다. 빈그룹, MIK그룹, 데오까그룹 등 국내 최상위권 대기업들이 단기간에 잇달아 ‘역대 최대 규모’ 인프라 메가프로젝트에서 자진 철수한 것이다.

 

빈그룹, 남북 고속철도 투자등록 철회

 

12월 25일 크리스마스 당일, 빈그룹은 정부에 공문을 보내 남북 고속철도 프로젝트 투자등록을 공식 철회했다. 빈그룹은 “신중히 검토한 끝에 자원을 다른 핵심 인프라 프로젝트에 극대화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빈그룹이 올인하고 있는 프로젝트는 ▲하노이 올림픽 스포츠시티(9,000ha 이상, 세계 최대 규모 쯔엉동 스타디움 중심) ▲벤탄–깐저 고속철도 ▲하노이–꽝닌 고속철도 ▲빈메탈 제철소, 끼안 풍력발전소, 하이퐁 LNG 화력발전소, 깐저 매립 메가시티 등이다 빈그룹 측은 “남북 고속철도에는 타코(쯔엉하이), 철도공사, 베트남3000 등 유력 투자자들이 여전히 많아 일정에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MIK그룹, 홍강 경관대로 프로젝트 컨소시엄 탈퇴

 

같은 날 MIK그룹도 하노이시 인민위원회에 공문을 보내 홍강 경관대로 건설사업 투자 컨소시엄에서 자진 철수 의사를 밝혔다. MIK그룹은 보유 지분과 모든 권리·의무를 연합체 대표사인 다이꽝민에 전액 양도하기로 합의했다. 철수 이유는 “향후 프로젝트 관리와 실행을 보다 원활하게 하기 위함”이며, 컨소시엄에는 다이꽝민·반푸·타코·T&T·호아팟 등 일류 기업들이 남아 있어 진행에 영향이 없다고 밝혔다. MIK그룹은 앞으로 고품격 대규모 도시·주거 프로젝트 개발이라는 본업에 집중하겠다고 선언했다.

 

 

데오까, 홍강 프로젝트 기공식 이틀 전 ‘돌연 불참 선언’

 

더 충격적인 건 데오까그룹이다. 데오까는 수년간 서류에만 머물던 홍강 경관대로를 2025년 착공으로 이끌어낸 주역이었다. 그런데 12월 19일, 기공식 이틀 전 갑자기 연합체 참여를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호민호앙 데오까 회장은 건설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 “지금 멈추는 것이 사회적 자원을 아끼고, 불필요한 행정 절차를 줄이며, 무엇보다 ‘책임 소재를 명확히’ 하기 위한 결정이다. 교통 인프라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프로젝트가 제대로 ‘달릴’ 수 있는 조건을 만드는 것이지, 무리하게 모든 단계를 선점하려는 것이 아니다.”

 

호앙 회장은 특히 “데오까는 계속하지 않기로 한 프로젝트, 특히 홍강 경관대로와 관련해 어떤 개인·단체로부터도 이익을 받지 않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홍강 경관대로는 총투자액 약 855조 동(약 47조원), 양안 1만1000핵타르에 달하는 하노이 역사상 최대 도시 인프라 프로젝트로 2030년 완공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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